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06:29:27

어벤저급 중순양함


Avenger Class Grand Cruiser


  • 전장: 7.5km
  • 전폭: 1.8km
  • 질량: 40여메가톤
  • 승무원 14만 1천여명
  • 최대유지 가속도: 2.2G

Warhammer 40,000 세계관의 인류제국에서 사용하는 순양함으로, 어벤저급 중순양함은 오로지 하나의 목적만을 위해 만들어진 순양함이다. 즉 적 함대에게 근접하여 이를 섬멸하고 아군에게 최대한의 화력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 갑판에 장착되어 있는 강력한 포대 라인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적합하게 설계되어 있으나 사정거리가 짧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즉 어벤저의 전략은 적 함대 한가운데로 돌격해 들어가 끊임없는 추격을 통해 적을 지치게 만들고 근거리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도록 강요하는 것이다. 전형적인 근거리에서 날뛰는 전사와 같은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역할과는 달리 어벤저의 장갑은 강력하고 두터운 장갑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아 적의 공격에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취약점과 지나치게 짧은 수리 사이클은 어벤저의 대표적인 단점들로, 이 때문에 제국에서는 새로이 어벤저의 뱃머리 무장능력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임페리얼 네이비의 전술 교리는 과거엔 근거리에서의 전투였으나 지금은 원거리에서의 포격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어벤저는 자신의 유일한 역할을 잃어버린 상태다. 때문에 어벤저는 현재 순찰 업무 등에만 그 역할이 할당되고 있는 안습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전방에서의 활동이 다시 한번 어벤저에게 주어지는 상황이 오게 된다면 적들은 다시 한번 더 어벤저의 포구가 포효하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유명한 어벤저급 중순양함으로는 코로나 함대전에서 활약한 '인페르너스의 검'(The Sword Infernus)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