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4:56:02

에도가와 코난 유괴사건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노래방 살인사건 에도가와 코난 유괴사건 골동품 컬렉터 살인사건
1. 개요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2.2. 용의자
3. 줄거리4.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5. 여담

1. 개요

"새로운 해를 맞이할 때마다
사건도 복잡해져 간다."

"오늘로 명탐정 코난 2년차 돌입!
벌써부터 코난의 대위기!"
- 31화 소개 멘트 중
"인생을 결정할 그 순간,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면 안 돼!"

"에도가와 코난의 엄마 등장!
...은 저 인간은 대체 누구야!"
- 디지털 리마스터링 소개 멘트 중

江戸川コナン誘拐事件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로 원작 5권 FILE 10 - 6권 FILE 1, 애니메이션 1997년 1월 13일 43화로 방영. 국내에서는 2000년 4월 24일 1기 31화 "가짜 엄마 소동"으로 방영되었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2.2. 용의자

  • 에도가와 후미요(오분순) : 성우는 타카하타 아츠코[1] / 송연희(KBS), 김민아(애니맥스). 자칭 코난의 어머니임을 자칭하는 뚱뚱한 체격의 여성. 어쩐지 코난의 정체가 쿠도 신이치라는 것을 알고 죽이지는 않고 데려가려고 한다.
  • 덩치 큰 남자 : 성우는 오가타 켄이치 / 황원. 호텔에서 가면의 남자와 거래를 하려고 하는 사람. 몸집이 큰 인물이며, 선글라스에 마스크를 해서 얼굴은 확인할 수 없다.

3. 줄거리

코난의 부모님이 아이를 맡기고 전화 한 통 없다는 것에 의구심이 든 모리 란과 모리 코고로는 아가사 박사를 통해 코난의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려고 한다. 코난은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손을 쓰려는 순간, 코난의 엄마라는 사람(에도가와 후미요)이 탐정 사무소를 찾아와서는 코난을 데려간다. 당연히 코난은 누구냐고 추궁하지만, 후미요란 작자는 실제 쿠도 신이치의 부모님의 이력을 줄줄 꿰고 있었다. 순간 코난은 이 사람이 검은 조직의 일원이라 생각하고 탈출을 감행한다.

코난은 아가사 박사의 집으로 가지만, 눈치채고 있었던 후미요에 의해 수면제를 마시고 감금된다. 이후 가면 쓴 남자와 후미요가 검은 조직 관련 얘기를 하며 코난을 긴장시킨다. 그리고 자신을 작게 만든 독약을 챙겨 가버린 두 사람의 거래처를 몰래 따라간다.

4.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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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은 거래처의 위치를 ​​파악하여 잠입 하는데 성공하였으나 가면의 남자는 문 열쇠 구멍에 껌을 넣어 자동 잠금을 해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코난이 잠입 한것을 확신했다. 그리고 코난을 만나고 잘가라며 총을 들이 밀더니 결국 총을 쏴버리는데...

그러나 그 총은 장난감 화살 총이였고 일행의 정체는....
"아직도 모르겠니? 아빠야, 아빠. 세계 최고 추리 소설 작가, 네 아빠 쿠도 유사쿠다!"
이름쿠도 유사쿠(남건)
신분추리 소설가
공범쿠도 유키코, 아가사 히로시
범행 동기충격 요법, 장난, 신이치를 미국으로 데려가기 위한 설득
"미안해, 신쨩 (도일아, 미안 미안)"
이름쿠도 유키코(이하연)
가명에도가와 후미요(오분순)
신분전직 배우
공범쿠도 유사쿠, 아가사 히로시
범행 동기충격 요법, 장난, 신이치를 미국으로 데려가기 위한 설득

쿠도 신이치의 부모님이 첫 등장한 에피소드이다. 가면 남자는 코난(신이치)의 친아버지 쿠도 유사쿠로 그 의상은 유사쿠의 소설속 등장인물 나이트 바론이였고[2], 에도가와 후미요라며 코난의 어머니임을 자칭한 여성은 쿠도 유키코로 코난(신이치)의 진짜 어머니가 맞았다.[3] 뚱뚱한 체격도 옷안에 대량의 천을 집어넣고 위장한 것. 그리고 이들과 함께 거래하기로 한 덩치큰 남자의 정체는 아가사 히로시(...).

고로 이 유괴극은 전부 상술한 세 사람이 변장해서 짜고 벌인 일종의 연극이었다(...).

쿠도 부부는 해외에 있다가 오랜만에 일본으로 돌아왔었고 집에 아들이 없어서 이를 걱정했는데 나중에 아가사 박사에게서 아들이 어떤 거대한 일에 휘말려 어린아이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코난이 어떤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 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 이번 연극을 계획한 것이다. 덧붙여서, 감금 장소에 남긴 단서와 탈출하는 방법, 그리고 하이도 호텔에 와서 유사쿠에 쏘였던 방까지 전부 유사쿠의 계산대로였다.

본래는 유사쿠는 코난을 해외로 데려가 ICPO의 지인에게 보호를 받게 하려고 했으나, 코난(신이치)은 자신이 해결하고 싶다며 이를 거절하자,[4] 이를 받아들이고 모리 탐정 사무소에 양육비 1,000만엔[5]을 주고 다시 해외로 갔다.[6][7]

그런데 비행기 안에 수많은 외국 잡지사 사람들이 몰려 왔는데, 유사쿠가 원고를 내팽개치고 일본으로 온 거라서 코난이 슬쩍 외국 잡지사에 유사쿠가 일본에 있다는 정보를 보내서 고자질하는 식으로 연극에 대한 역관광을 한 것(...).[8][9] 덕분에 유사쿠는 가는 비행기 안에서 원고를 쓰게 되었다. 비행기 안에서 "도일이 미워ㅠㅠ"[10]하는 건 덤.[11]

5. 여담

  • 유키코는 변장한 상태에서 자신의 이력을 말할 때 자기 입으로 세계의 남성들 마음을 사로잡고 19살의 어린젊은 나이에 상이란 상은 전부 휩쓴 아름다운 여배우라고 설명한다.
  • 에도가와 코난은 법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 여권을 만들 수 없고, 따라서 해외 출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쿠도 부부가 시도했던 대로 해외로 나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있으나,[12] 똑같은 약으로 어려지고도 일본 입국에 성공한 이 인물의 사례를 보면[13] 아마 ICPO의 협조를 받아 입국시키려던 것으로 보인다. 혹은 범죄 조직의 거래 장면을 목격해 목숨을 위협당하는 상황이니 아예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받아 새 신분을 만든다는 선택지도 있고 말이다.
  • 유키코가 시전한 에도가와 후미요로서의 변장과 신분은 이로부터 26년의 세월을 넘어 불길한 날의 참관수업 편에서도 한 번 더 쓰이게 된다.


[1]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지만 외화 더빙 등 성우로서의 활동도 꽤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마법기사 레이어스데보네아 역으로 유명.[2] 그런데 코난이 나이트 바론을 까먹었었다(...).[3] 이때는 성우가 유키코의 본 성우인 시마모토 스미로 나온다.[4] 조직의 규모를 생각하면 외국으로 갈 방법이 있었어도 안전하지 않았을 것이다.[5] 약 1억원 정도인데. 더빙판은 1000만원으로 변경.[6] 그런데 훗날에 자기가 맡은 사건범인정체를 밝혀낸 것은 아버지라는 게 함정이다.(...) 정확히는 이 분과 함께[7] 이때 모리 코고로의 반응이 상당히 웃긴데, 코난(신이치)를 다시 맡아달라는 에도가와 후미요(쿠도 유키코)의 부탁에 대놓고 싫은 티를 팍팍내며 엄마 앞에서 아니 이런 골칫거리를 왜 또 저한테...라고 말하다가 유키코가 건넨 양육비 1억을 받자마자 얼굴이 싹 변하면서 이런 귀여운 아드님은 제가 맡아드리죠!라는 태세전환을 보인다. 애니판에서 코고로가 양육비 받아내겠다고 했는데 그게 진짜가 된 셈이다. 그러나, 나중에 보면 이 돈도 다 날린 듯하다.[8] 그런데 여기에는 옥에 티가 있다. 코난(신이치)는 자신의 생존을 알리면 안 되는 상황에 당당히 본인 이름을 내세워 잡지사에다 자기 부모의 위치를 까발린 것. 사실 나중에는 여기 저기에 생존신고하러 다니기는 해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만(...).[9] 그냥 코난이 전화했는데 어린애 목소리라서 잡지사에서 아들이라고 생각했던 것일 수도 있다.[10] 일본판은「あの野郎」(저 자식)[11] 옆에 있던 유키코가 또 당했다면서 포기한 듯한 반응을 보면 아들한테 이런 장난질을 해서 역으로 보복당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 듯하다.[12] 지적 자체는 사실이다. 당장 홈즈의 묵시록 에피소드나 극장판 감청의 권 등 코난이 해외 출국이 불가능해 좌절하는 에피소드가 많으니 말이다. 그러나 전자는 해독제 샘플이라는 편법으로 신이치로써 입국심사 통과, 후자는 키드의 꼼수를 통해 본의 아니게 밀입국하는 걸로 결과적으로 해외 입국이 되긴 했지만. 쿠도 신이치 뉴욕의 사건 에피소드의 경우에는 신이치 본인이 코난이 되기 전의 과거 에피소드라 논외.[13] 작가 인터뷰에서 소속 정보기관의 협조를 받아 입국했다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