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에리크 1세는 1095년~1103년까지 재위한 덴마크의 국왕이다.2. 생애
1060년경 셸란 섬 북부에 위치한 슬랑에루프에서 스벤 2세 에스트리드센의 아들로 태어났다.이복 형 크누드 4세가 덴마크 국왕으로 재위하는 동안에는 한때 크누드 4세의 열렬한 지지자였지만 나중에 크누드 4세에 대한 반란에 가담했고, 이 과정에서 크누드 4세는 살해당했다. 크누드 4세의 뒤를 이어 올루프 1세가 덴마크의 국왕으로 즉위했지만 올루프 1세도 오래 가지 못하고 죽었다.[1]
1095년 덴마크 의회의 토의 끝에 그가 덴마크의 국왕으로 즉위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성지순례를 가던 도중 1103년 7월 키프로스 파포스에서 병으로 인해 사망하면서 그 곳에 매장되었다.
외아들 크누드 라바르는 동생 닐스와 조카인 스웨덴 국왕 망누스 1세의 음모에 휘말려 암살당했으나 크누드 라바르의 유복자로 태어난 손자 발데마르가 난립왕들이 즉위한 덴마크를 평정하며 발데마르 1세로 즉위했다. 사생아 딸 라근힐드의 아들은 에리크 3세로 즉위했다.
[1]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에리크 1세가 왕위를 노리고 올루프 1세를 살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