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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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 2009년 3월 20일 |
유형 | 조종사 과실, 이륙중 장애물과 충돌 |
발생 위치 | [[호주| ]][[틀:국기| ]][[틀:국기| ]] 멜버른 국제공항 |
기종 | Airbus A340-541 |
운영사 | 에미레이트 항공 |
기체 등록번호 | A6-ERG |
출발지 | [[뉴질랜드| ]][[틀:국기| ]][[틀:국기| ]] 오클랜드 국제공항 |
경유지 | [[호주| ]][[틀:국기| ]][[틀:국기| ]] 멜버른 국제공항 |
도착지 | [[아랍에미리트| ]][[틀:국기| ]][[틀:국기| ]] 두바이 국제공항 |
탑승인원 | 승객: 257명 |
승무원: 18명 | |
생존자 | 탑승객 275명 전원 생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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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2개월 전,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고기 |
1. 개요
멜버른에서 두바이로 가기위해 이륙하던 에미레이트 항공 소속 A340기가 조종사의 과실로 파손된 사고.2. 사고 진행
사고기는 이륙 전, 비행 관리 시스템에 필요한 정보들을 입력해야 했는데 이륙 중량이 예정보다 1톤 늘며 부기장이 실수로 이륙 중량을 362.9톤이 아닌 262.9톤으로 입력했다. 기장은 비행 계획과 수치를 비교해야했으나 이 과정은 이루어 지지 않았고 결국 잘못 입력된 값은 그대로 비행 관리 시스템에 적용된다.407편은 활주로까지 택싱한 뒤, 활주를 시작해 V1에 도달되었으나 262.9톤에 맞추어진 엔진 출력은 362.9톤의 407편이 이륙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조종간을 당겼음에도 기수가 올라가지 않자 부기장은 다시 한번 조종간을 더 세게 당겼고 그럼에도 뜨지않자 기장이 최대 출력을 냈다. 이로 인해 기수가 올라간 407편은 후미가 활주로에 닿았고 활주로를 넘어 147m 떨어진 지점에서야 이륙했다. 그 바람에 메인기어가 활주로 넘어에 있던 로컬라이저 안테나와 충돌했다.
겨우 이륙한 407편은 한 시간 동안 공항 주위를 선회하며 연료를 버린 뒤 오후 11시 36분 회항했다.
3. 사고 이후
테일 스트라이크로 파손된 A6-ERG의 후미 | |
407편의 메인기어와 충돌한 로컬라이저 안테나 | 407편이 지나간 흔적 |
사고기인 A6-ERG는 저공비행으로 퍼스, 싱가포르, 두바이, 카이로를 거쳐 툴루즈에 도착해 수리를 받아 2014년까지 현역으로 비행했었다.
에어버스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활주로의 길이를 계산하는 기능과 입력받은 수치를 기반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문제가 있을시 조종사에게 결과를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