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랑그릿사(모바일 게임)의 등장인물. 중국 서버 기준 2019년 9월 12일, 한국 서버는 2020년 6월경에 환생 제시카와 함께 추가되었다. 성우는 쿠기미야 리에. 우루시하라 사토시의 복귀로 인해 베티와 마찬가지로 우루시하라 스킨이 따로 존재한다.[1]"어? 이런 인물이 랑그릿사 시리즈에 있었나?"라고 생각한 유저들이 많을 텐데, 이 인물의 정체는 바로 원작에서 아주 짤막하게 언급되고 넘어가는 레이갈드 제국 장군 발가스의 딸이다. 정식 루트인 빛의 후예 편에선 이름도 지어주지 못했고, 분기 시나리오인 제국의 이상 편에선 발가스가 다시 전장에 나가기 전에 에밀리아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원작에선 이렇게 잠깐 나오고 지나가는 갓난아기였으나, 랑그릿사 모바일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2. 작중 행적
유대 내용은 둘 다 이미 소환이 되어 안면을 익힌 상태에서 에밀리아 생일에 일어나는 사건. 에밀리아의 생일은 발가스가 전사한 날, 즉, 기일이었다.[2] 이 때문에 발가스의 아내는 해당 날짜는 눈물로 지냈고 에밀리아는 스스로 생일파티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모르는 그레니어와 한바탕 다툰 뒤 에밀리아는 과거 자신의 집이었던 곳[3]에서 훌쩍대고 있던 걸 매튜 일행과 만나서 자초지종을 듣는다.발가스의 전사로 어머니가 슬퍼하자 아버지를 원망했고, 지금 아버지와 같이 있는 건 좋으나 언제 또 생일날 헤어질지 모르는 두려움이 컸다고 한다. 하지만 제시카에게 과거를 볼 수 있는 장비를 요청하여 이를 통해 발가스가 전사하던 날의 정보를 듣고[4] 발가스의 선택을 이해하고 여기에 발가스가 난입해서 앞으로 자신이 지켜야 할 건 에밀리아 뿐이라며 맹세하면서 화해하는 이야기. 이후 에밀리아의 생일파티를 해야하는데 발가스의 기일이기도 해서 용어에 대해 서로 투닥거리는 걸로 마무리.
패왕 루트를 기준으로 잡은 '소녀의 여정' 이벤트에선 당연히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문제는 오리지널 캐릭터인 에밀리아를 띄워주기 위해 평화로운 세상으로 만들었다는 패왕 루트 엔딩과 다르게 질서가 무너지고 무법자들이 판치는 세상이 되고 엘윈을 유약한 모습으로 묘사해 원작팬들의 평은 좋지 않다.[5][6] 가뜩이나 성능도 썩 좋다고 말하긴 힘들던 차에 스토리까지 지적되어 여러모로 안좋은 이미지만 얻고 있다.[7]
3. 게임 내의 모습
프로필 | |||
등급 | SSR | ||
초기 병과 / 직업 | 창병/할버드 전사 | ||
소속 세력 | |||
출연작 | 랑그릿사 모바일 | ||
클래스 체인지 | |||
초기 직업 | 할버드 전사 | ||
1차 전직 | 할버드 가드 | 팔라딘 | 라이더 |
2차 전직 | 할버드 마스터 | 템플러 |
고유기술 | ||
신력의 전승 | ||
★★★☆☆☆ | 자신 부대 생명이 높을수록 받는 마법 피해량이 최대 15% 감소. 사망 시 부활 및 생명을 15% 회복(최대 1회). | |
★★★★☆☆ | 자신 부대 생명이 높을수록 받는 마법 피해량이 최대 20% 감소. 사망 시 부활 및 생명을 20% 회복(최대 1회). | |
★★★★★☆ | 자신 부대 생명이 높을수록 받는 마법 피해량이 최대 25% 감소. 사망 시 부활 및 생명을 25% 회복(최대 1회). | |
★★★★★★ | 자신 부대 생명이 높을수록 받는 마법 피해량이 최대 30% 감소. 사망 시 부활 및 생명을 30% 회복(최대 1회). |
아버지의 마방 버전. 패시브인 1회 부활까지 똑같이 가져왔다. 아버지와 다른 점은 모든 공격을 커버하고, 방어가 아니라 마방의 1.6배 수치를 공격으로 대체하며, 란디우스처럼 2칸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진다는 것. 전직 루트도 제국군 최초로 레딘과 같은 성기사 계열이 있다. 아버지가 vs 근딜에 특화돼있다면 딸은 vs 마딜에 특화돼있는 셈.
주요 차별점은 마방 탱커가 부족했던 제국덱과 공주덱의 마방 & 성기사 탱커다. 공주덱 탱커는 거진 레딘이 객원 탱커로 쓰였고, 제국덱은 콜라보 영웅을 제외하면 마물 제거를 어려워했던 만큼, 약점으로 지적되던 부분들을 해결해줄 소방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PvP에서는 그리 힘을 쓰지 못하는데 자체 초절이 없는 탱커라는 점이 마이너스이며, 물리 범위기엔 쪽도 못 쓴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는 평이 많다.
장비도 맞추기가 쉽지는 않은데, 일반적인 탱딜은 필수스텟인 생명을 제외하면 주력으로 미는 스탯이 한가지지만 에밀리아만은 주력스텟인 마방에만 몰빵할 수 없다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문제점의 원인은 공정한 대결이라는 스킬에 있는데 실질적으로 에밀리아라는 케릭의 정체성은 방어가 우위에 있을시 먼저 공격한다는 이 스킬에 많은 지분이 있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하필 '방어가 우위일때 적용'이라는게 문제가 된다. 마방이라면 딜지분에 크게 영향을 받기때문에 마부에도 필수 스텟이지만 방어는 딴딴해지는것 이외에 딜지분이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스킬로 인해 마부에 마방과 방어가 같이 붙어야 한다는 부담이 크게 다가오는것이다. 차라리 공격력의 일부가 방어와 마방에 붙는 란디우스처럼 마방의 일부가 방어로 전환되는 형태였다면 사정이 많이 달라졌을지도. 이 때문에 다른 부위는 넘어가도 장신구만은 올스텟에 방어가 붙은 유격사 훈장(성검 훈장)으로 강제된다. 그나마도 이 장비는 쓸데는 많은데 희귀도가 높아 잘 나오지도 않는다.
또한 전용장비도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은데 수호 스킬만 가지고 있으면 시그마, 탄생의 빛, 루크레치아와 같은 장거리 딜러한테도 반격할 수 있고, 받는 물리 피해가 감소하기는 했으나 방어, 마방이 정의의 선서보다 낮아, 이전보다 방어, 마방을 더 키워야 하고, 여전히 물딜러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 반격이 영웅만 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각성기 역시 패시브의 물리피해감소가 부활 후에 적용 되기 때문에 각성기 성능이 100퍼센트 발휘하려면 한 번 짤리고 시작해야 한다
거기다 2차 각성 스킬마저도 형편없다. 부대 생명이 높을수록 반격 피해가 증가하는 효과인데. 에밀리아의 단점을 하나도 보완하지 못했다. 게다가 스탯 상승 효과도 없다는 점도 큰 문제다. 그나마 부활 후 풀피가 되기는 하지만 한번 죽어야 하기에 위험부담이 크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문제는 아버지보다 더 처참한 그 저주받은 용병 풀. 그나마 쓸만한게 만피일때만 강한 엔트가디언 뿐이다. 다른 똥캐들은 그래도 신용병이 추가될때마다 준수한 용병으로 구원의 여지라도 받는데 애밀리아는 그런것도 없다. 그렇다고 본래 가지고 있던 용병이 좋으냐 하면 그것조차 아니다. 하다못해 아버지는 수골을 제외한 골렘 시리즈나 오우거라도 사용가능하며 후에 나올 마물 용병인 죽음의 도끼병까지 사용 가능하다. 그나마 다행으로 사거리 제한없이 반격이 가능한 용병 엘프 투창병의 추가로 써먹을 구석은 생겼다. 그러나 탱커인데도 물리공격에 너무 약하다는 단점이 개선되지 않아 여전히 채용율이 낮다.
가뜩이나 성능적으로도 하자가 많은데다가 완벽한 상위호환인[8] 크리스티아네의 등장으로 에밀리아의 존재가치는 사실상 없어졌다. 게다가 구작 캐릭터가 아닌 랑그릿사 모바일 오리지널 캐릭터이므로 SP를 기대하는 것도 힘들다.
4. 여담
중년게이머 김실장의 트릭스터M 리뷰 영상이 업로드 되자 트릭스터M 마이너 갤러리에서 원작 존중에 대한 비교대상으로 언급되며 타 커뮤로 퍼지기도 했다. 한국과 중국의 원작존중 차이 2[1] 우루시하라 스킨의 무기는 아버지 처럼 무기가 화려한 장식이 없는 금빛이다.[2] 에밀리아는 패왕 루트의 인물인데도 유대의 문은 패왕 루트가 아니라 빛의 후예 루트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시기상으론 말이 안되는 내용인것이 패왕 루트에서 발가스의 사망시기는 빛의 후예 루트보다 한참 뒤이며 제국 화친 루트와 빛의 후예 루트를 제외한 모든 루트에선 에밀리아의 출생을 지켜봤고 직접 이름도 지어주었다. 소녀의 여정 이벤트로 패왕 루트를 억지로 빛의 루트로 바꿨다곤 하나 이 이야기가 성립되기 위해선 애초부터 에밀리아는 패왕 루트의 인물이어선 안된다.[3] 해당 장소는 사막이 되었고 집은 폐허로 변했다. 생일 때마다 이리로 왔다고 한다.[4] 원작을 보면 알겠지만 염룡군단의 부하들은 존경하는 발가스가 아내의 출산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즉, 칼자스 연합군이 밀려오는 급박한 와중에도 발가스가 아내를 볼 수 있었던 것 또한 부하들이 억지로 집에 보냈기에 그랬던 것. 하지만 과거 부하들을 버리고 혼자 살아남은 장군이었던 아버지로 인해 비겁자의 자식이라며 손가락질을 받고 자란 발가스는 아버지와는 다르게 끝까지 부하들과 함께하겠다는 신념과, 곧 태어날 자신의 아이만큼은 자신의 과거를 답습하지 않길 바라는 부정으로 참전을 택했다. 즉, 발가스는 제국에 대한 충성 이전에 오로지 부하들을 위하는 마음과 자식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에 사랑하는 아내의 출산에 입회하는 것을 포기하고 전장에서 산화하기를 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5] 신캐 홍보용이라곤 해도 기존의 스토리를 비틀어버린 게 문제다. 당초 엔딩에선 모든 일을 거의 끝내가는 시점에 맴버 전원이 살아있었으며 해피엔딩을 맞이했음에도 홍보를 위해 그것을 뒤엎어버리고 주요맴버들을 죽이고 주인공이었던 엘윈이 카오스에게 패배하는등 기존케릭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려놨기 때문. 거기에 헤인의 발언을 빌려 패왕루트가 마치 배드엔딩인것처럼 말하는등 기존 팬들을 엿먹이기까지 했다. 패왕루트가 지지를 받은 이유는 기존의 세력들이 가진 편협함을 넘어 마족과 인간의 공존을 도모했기 때문인데 이것들이 완전히 부정당했다.[6] 그나마 변명을 하자면 패왕 루트는 통수의 연속으로 통수왕이라는 별명과 성격변화로 은근 호불호가 갈린 루트였기에 모든 원작 팬들이 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또한 "힘으로 찍어눌러 얻은 평화는 오래 가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던지고, 엘윈은 그걸 무시하고 패도를 걸었다. 인과응보를 받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가능성'이었지 결말이 난 엔딩이 아니었다. 원작에선 이미 평화의 시대라는 가능성이 아닌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 때문에 오래가지 못한 평화라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베른하르트가 죽고 제국이 망한것처럼 최소한 패도의 중심이었던 엘윈이 죽은 이후가 됐어야 억지로라도 납득이 될 수 있는 내용이다.[7] 특히나 여기서 환생 제시카에 의해 소환된 레온이 에밀리아를 한 번 밖에 못만났다고 하는데 레온이 에밀리아를 만난건 빛의 후예 루트에서 발가스의 사망으로 대신 에리자에게 찾아간 경우다. 분기점 루트인 패왕 루트는 발가스가 살아서 직접 에리자를 찾아갔기 때문에 소녀의 여정 세계관에서는 레온이 에밀리아를 만난적이 단 한번도 없다.[8] 성능뿐만 아니라 금발 미소녀 공주기사라는 모에속성도 크리스티아네가 등장함으로서 그쪽에 지분을 많이 흡수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