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19:53:42

에반 윌리엄스(위스키)

파일:Rye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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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제품군

1. 개요

Evan Williams

헤븐힐 증류소(#)의 버번 위스키 제품군이다.

공식 홈페이지

2. 상세

헤븐힐의 주력 버번 위스키 제품군으로, 1957년 출시되었다. 퀄리티 하우스 올드 스타일 버번(구 헤븐힐)과 일라이저 크레이그의 사이에 위치한 중급 제품군으로, 옥수수 78%-호밀 10%-보리맥아 12%의 매시빌을 공유한다.# 전 제품군이 최소 4년 이상 숙성되었다. 타 증류소둘의 주력 제품군들과 마찬가지로 저숙성부터 고숙성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갖추고 있다.

이름은 최초로 켄터키에 버번 증류소를 만든 인물인 에반 윌리엄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2] 켄터키 루이빌에 위치한 헤븐힐 증류소에서 증류되며 바즈타운에서 병입된다. 미국 및 전세계 버번 위스키 판매량 순위 2위, 아메리칸 위스키 판매량 순위 3위를 자랑하며 2010년대 들어 가장 빠르게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버번 위스키 브랜드이다.# 기본 제품인 블랙 라벨도 43% 도수로 병입하는 등 다른 유명 브랜드들보다 비슷하거나 더 낮은 가격에 좋은 품질을 선보여 인지도 격차를 극복할 수 있었다.

한국에는 다른 헤븐힐 증류소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신세계L&B에서 수입 판매하며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 판매하여 접근성이 좋다. 대량 공급으로 가격도 저렴하여 한국 내에서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평가받으며 다양한 수요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 제품군

  • 블랙 라벨 (ABV 43%)
    가장 기본적인 제품이다. 2000년대 초반에는 7년 숙성을 명시하였지만 이후 NAS로 전환되었으며 현행 제품군은 4~6년 숙성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 750mL 기준 3만원 아래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성비가 아주 뛰어나 버번 입문 및 버번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용으로 추천한다. 1L 및 1.75L 용량의 제품도 수입 판매되며, 1L 용량은 트레이더스에서 3만 원대 초반에 판매되고 가끔씩 이나 힙 플라스크 등을 동봉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 보틀드 인 본드 (ABV 50%)
    연방정부 규정에 맞게 나온 100프루프 제품으로 라벨이 흰색이라 화이트 라벨이라고도 부른다. 블랙과 비슷하지만 도수가 더 높은 만큼 보다 진한 풍미가 있으며, 와일드 터키 101 NAS와 자주 비교된다. 한국에서도 블랙 라벨을 판매하는 곳이라면 보틀드 인 본드도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많고 가격 차이도 1만 원 이하로 적은 편이라 가성비에 대한 평가도 좋다. 신세계L&B 관계자들이 직접 고른 오크통으로 트레이더스 12주년 기념 제품을 1L 용량으로 3만 병 한정으로 출시하기도 하였다. 수입 물량이 많아 2024년 기준 여전히 판매 중이다.
  • 1783 (ABV 43%)
    스몰 배치를 표방한 상위 제품군이다. 2000년대 초반에는 10년 숙성을 명시하였지만 블랙 라벨과 같이 이후 NAS로 전환되었다.
  • 싱글 배럴 (ABV 43.3%)
    원통형 병에 담겨져 있고 입구는 밀랍으로 봉인되어 있다. 한국 내 가격은 8~9만 원 정도이며 제품에 대한 평가는 준수하지만 도수가 다소 낮은 편이고 비슷한 가격대에 좋은 버번 위스키들이 많아 다소 저평가받는다. 그 덕분에 출시 당시에는 가격이 10만 원에 육박하였으나 2024년 기준으로 7만 4천 원까지 내렸다.
  • 12년 (ABV 50.5%)
    라벨이 옅은 적색이라 레드 라벨이라고도 한다. 한국 내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은 제품이며 가격도 아랫급 제품들과는 달리 해외가와 상당한 차이가 난다. 일본에서 구매 시 미국에서 사는 것보다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일드 터키 101 12년과 1792 12년 등 같은 12년 숙성 버번 위스키들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 내 출시 초기에는 가격이 24만 원으로 많이 비쌌으나 이후 10만 원대 초중반까지 내렸다.
  • 23년 (ABV 53.5%)
    라벨이 청색이라 블루 라벨이라고도 한다. 싱글 배럴과 유사한 모양의 둥근 병에 담겨 있다. 한국에는 수입되지 않으며 고숙성에 도수도 높은 편이라 희귀하고 가격도 비싸다.
  • 리큐르
    • 에그노그 (ABV 15%)
    • 애플 (ABV 32.5%)
      사과가 첨가된 제품이며 투명 사각병에 담겨 있다. 전면 라벨 색상은 녹색.
    • 허니 (ABV 32.5%)
      꿀이 첨가된 제품이며 마찬가지로 투명 사각병에 담겨 있다. 와일드 터키 허니나 잭 다니엘스 허니 등 타사 허니 제품들보다 더 달다는 평이 있다. 전면 라벨 색상은 황색.
    • 파이어 (ABV 32.5%)
      시나몬이 첨가된 제품이며 마찬가지로 투명 사각병에 담겨 있다. 한국에서는 애플과 허니보다 판매처가 드문 경향이 있다. 전면 라벨 색상은 적색.
  • 하이볼 (ABV 5%)
    국내에서 에반 윌리엄스를 기주로 제작한 RTD 하이볼이다. 래몬맛과 사과맛 2종으로 출시되었다.

[1] 사진 최하단, 가장 왼쪽의 제품이다.[2] 돔 페리뇽과 유사한 경우로, 헤븐힐과 에반 윌리엄스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특종 주종의 유명 인물의 이름만을 따와서 작명한 것이다. 실존인물 에반 윌리엄스는 18세기 말 인물이고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는 1957년 출시되었다. 이는 일라이저 크레이그도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