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성지를 사라센족이 지배한다는 데 격분한 유럽의 기사들은 질투에 휩싸여 중동으로 쳐들어왔고, 네 개의 십자군 왕국을 만들었습니다. 사라센족의 장군인 살라딘은 침략자를 쫓아내기 위해 군대를 규합했습니다. 유럽인의 폭력성에 맞서 교양 있는 사라센족도 잔혹해졌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자신의 땅을 지켜낼 수 있겠습니까? | ||
플레이 문명 | 화자 | 성우 |
사라센족 | 살라딘에게 구출된 십자군 기사 | 이현[1] |
여담으로 캠페인 2편에서 4편까지의 내용은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의 중후반부와 동일한 역사 속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영화를 본 유저라면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 공략
본 캠페인 공략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의 기준에 따른다. HD판 공략을 보려면 이 곳으로.킹스와 정복자를 통틀어 유일한 중급 난이도(칼 2개)로 평가되는 캠페인답게 난이도가 꽤 높았으나, 사라센 문명 버프 이후엔 기본 체력 125의 낙타와 기본 체력 100의 맘루크의 존재로 성주부터 크게 힘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난이도가 대폭 떨어졌다. 특히 낙타 체급 향상 덕분에 유목민 문명 마냥 낙타+맘루크로 어지간한 적은 도륙이 가능하다. 적의 주 전력 중 기병이 꽤 있음을 고려하면 기병 상대는 아예 신경 꺼도 될 지경.
다만, 맘루크 최악의 상성인 브리튼과 튜턴이 후반부 주적이라 후반으로 가면 맘루크만으론 부대 구성에 차질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서서히 업그레이드와 조합을 맞추기 시작해야 한다. 특히나 미션 5의 시칠리아인은 원방과 근방이 둘 다 높아 빠르게 테크 업을 치는 것 외엔 답이 없을 지경인건 덤.
또한, 금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그나마 미션 1은 모험맵이고 미션 2와 5는 동맹의 존재로 일정 궤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교역을 통한 금 확보가 되지만, 미션 3과 4, 6은 필드의 금을 캐야한다. 그나마 미션 3과 4는 본진 내부나 근교에 그럭저럭 금이 있어 이를 선점하면 되지만, 미션 6은 상대 진영에 금이 있는 관계로 빠르게 상대 진영을 돌파해야할 필요성이 생긴다.
결과적으로 사라센인 항목에도 나오듯이 사라센인 고유의 경제 테크닉을 활용할줄 알아야 한다. 사라센인은 시작 매매 비용 차이가 30%가 아닌 5%이기 때문에 목재와 식량의 시작이 95/105의 가격선을 형성하고 있고, 문명 보너스로 시장의 건설 비용도 목재 75로 매우 저렴하기에 이를 이용해 초반에 빠르게 시장을 짓고 목재와 식량을 사들이며 발전 타이밍을 당기는 테크닉이 필수이다. 이렇게 자원비를 한껏 올리다보면, ai도 자원을 사고 팔면서 특정 자원이 매우 비싸지고 또 다른 자원은 저렴해지는데[2] 그럼 이에 편승해서 다시금 자원값을 조율하며 시장을 이용해 금과 자원을 불려야 한다. 즉, 관건은 사라센인 특유의 경제 시스템에 적응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성주 업글인 '비마리스탄(수도사의 일정 범위 내 유닛을 자동 치유)'을 이용해 병력의 유지력을 올리는 것도 필수.
주 조합은 사라센답게 맘루크를 주축으로 쓰면 된다. 주로 후사르+정예 척후병+맘루크+트레뷰셋을 주로 쓰게 되며, 맘루크가 없는 타이밍엔 낙타나 기사, 석궁병을 쓰기도 한다. 다만, 결국은 맘루크가 주력 라인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잦다. 물론 상술하듯 후반으로 갈수록 맘루크를 쓰기 까다로워지기에 맘루크 비중을 대 기병 대처용으로만 맞추고 철석궁병을 붙이기도 한다.
의외의 키 카드는 바로 보병 궁사-척후병 라인. 안그래도 풀업인데다, 팀 보너스로 대 건물 데미지 증가가 있는데다 상대 문명들 중 궁사 카운터는 미션 5의 시칠리아인 말곤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의외로 궁사 라인을 쓰기가 편하다.[3] 때문에 금이 정말 남아돈다면 후사르+맘루크+철석궁병+정예 척후병+트레뷰셋이라는 초호화 조합을 꾸릴수도 있다.
여담으로, 살라딘 미션에서 적들의 멸망 기준은 킹스답게 적 성 및 마을회관을 포함한 특수건물(불가사의) 파괴 및 적 주민 or 병력 일정 수량 이하일 경우이다. 기본적으로 성+마을회관+불가사의는 모두 부숴야 하고, 여기에 병력 전멸 or 주민 전멸이나 군사 건물 전멸 등의 옵션이 붙는다. 문제는 주민 ai 탓에 본진을 날려버려도 주민이 생존하면 맵 곳곳으로 흩어져 기지를 재건하려고 시도한다.
또한 미션 자체가 상당히 까탈스럽게 설계되어 있다. 2번 미션에선 동맹 마을회관을 지켜야 하는데, 동맹 둘은 아예 수비병력도 거의 뽑질 않는 암덩어리이고, 미션 4는 특정 건물만 파괴해야 하는데다 어떤 건물은 파괴하면 안되는 등, 굉장히 까다롭게 설계되어 있다. 때문에 아무리 유리한 상황이더라도 항상 주의를 살피는게 핵심인 셈이다.
2.1. 아라비아 기사(An Arabian Knight)
이집트. 성지에 들어온 지 한 달……. 나는 이국 땅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나흘 동안 추운 사막을 헤매다 기마 궁사들에게 발견되었다. 내 말은 독수리 먹이가 되었고 나는 더위에 지쳐 갑옷도 벗어버렸다. 나는 기사였지만 싸울 능력은 없었다. 처음에는 먹잇감을 찾아 온 튀르크 족인 줄 알았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온 기병을 보니 이들은 중동의 지배자인 사라센 인들이었다. 프랑스와 노르망디의 십자군과 함께 성지로 가고 있던 나는 사라센의 분명한 적이었다. 나에게 물과 형편없는 말 한 필을 주고는 지도자에게 데려갔다. 이것이 살라딘을 만나게 된 경위였다. 유럽에서는 살라딘을 악마로 묘사한다. 그러나 그는 내가 만난 기사 중 가장 뛰어난 기사도를 가졌고, 다마스쿠스의 궁궐들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우리 노르만 인들은 무장한 아랍 인을 생포하면 죽이곤 했기 때문에 사라센 인들에게 환대를 받는 일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살라딘은 자신의 진영을 살펴보게 해주었다. 대규모 유혈 사태를 역사로 기록할 객관적인 관찰자가 필요했던 것 같다. 십자군에게 이집트는 구미가 당기는 대상이다. 이집트는 부유한 곳이지만, 지배자는 무능하다. 나는 이집트를 공격할 십자군에 합류하러 가던 중, 카이로를 방어하기 위해 이집트로 남하하던 살라딘 군에게 잡힌 것이다. 적 진영에서 전쟁을 지켜봐야 하다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적군과 함께 사해에서 불과 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008000><:>주 목표
* 카이로 서쪽의 서 프랑크족 처치 * 병사들을 모스크에 주둔시키기 * 동 프랑크족의 마을 회관 파괴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영어판 부제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패러디다. 캠페인 첫 번째 미션임을 감안해도 여타 1번 미션들과 비교해 매우 쉬운 난이도인 것이 특징.[4]이집트인 | 사라센족 | 동맹 → 적 → 동맹 |
서 프랑크족 | 프랑크족 | 적 |
동 프랑크족 |
시작부터 낙타+경기병+맘루크+무장 병사+중스콜로 구성된 약 40기의 병력을 얻는다. 얼핏 보면 강해보이지만, 봉건시대에서 업그레이드가 정체됐기 때문에 함부로 굴리면 희생이 매우 커진다는 점만 유의하면 된다. 시작하면 우선 병력을 길을 따라 남쪽으로 쭉 보내자. 그럼 서프랑크 병력들을 조우한다. 서프랑크는 기사+도끼 투쳑병+무장 병사+장창병+석궁병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석궁병과 도끼 투척병은 경기병으로, 기사는 낙타로 제압하고 무장 병사와 장창병은 맞 무장 병사+중스콜로 걷어내자. 어택땅도 괜찮으나 수가 좀 줄어든다.
서프랑크 기지를 무난하게 밀고 내려가다 보면 서프랑크의 기지가 있다. 여기 도달하면 이집트가 살라딘의 군세를 경계하고, 서프랑크 기지 다리 입구에 도달하면 프랑크족과 동맹을 맺었다면서 살라딘을 적대한다. 우선 여기까지 밀면 서프랑크는 사실상 전멸이니, 다리를 건너 대장간과 항구·기병 양성소를 마저 정리하면서 대포 갤리온을 하나 얻자.
이집트 내부는 방비가 거의 없으나, 소수의 방어 병력과 방어탑들이 성벽을 따라 건설되어 있다. 그러니 대포 갤리온으로 방어탑을 순차적으로 부수자. 이때 바깥으로 정찰나온 낙타를 건드리면 방어병이 우르르 튀어나오니 이들을 제압하자. 이집트는 낙타+맘루크+궁사로 이루어진 전력을 주로 쓴다.
더 튀어나오는 병력이 없다면 부대를 대기시키고, 이집트 내 작은 강까지만 방어탑을 밀어준 후, 다시 돌아와 성문을 부수자. 이후엔 경기병 1마리를 밀어 넣고 대포 갤리온으로 봐둔 작은 강 근처까지 올라갔다가, 모스크 방향으로 돌진하면 맘루크 1~2기와 궁병 1~2기 정도에게만 어그로가 끌린다. 모스크 앞 성문에 도달하면 내부에 궁사가 하나 있으니, 궁사가 자신을 때리게 만든 후 살짝 빼 궁사가 성문에 걸치게 만들고 들어가 깃발을 점령하면 된다.
깃발을 점령하면 이집트가 프랑크에게 배신당했다며 추가로 낙타 10기와 기궁 6기, 수도사와 특급 공성추 1기를 준다. 우선 성벽 밖의 나머지 병력을 모두 불러 이집트의 수도사와 내 수도사로 치유를 마치고, 무장 병사 6기는 특급 공성추에 싣고 기지 북쪽 문을 통해 나가 맵 가장자리를 따라 쭉 돌아 3시의 마을회관으로 향하자.
맵 가장자리를 따라가다 보면 동프랑크의 방어탑이 보인다. 이 방어탑을 좌측에 끼고 병력을 내려보내면 바로 동프랑크의 마을회관 위가 되니, 여기서 병력을 모두 돌격시켜 싸우자. 어지간하면 어택땅을 갈겨도 이긴다. 동시에 특급 공성추는 혼자 마을회관으로 달리고 적 병력을 소탕하고 공성추와 병력으로 마을회관을 점사하면 이긴다.
협동전에서는 살라딘과 그의 군대로 나눠서 컨트롤하게 된다. 살라딘은 낙타와 무장 병사를, 살라딘의 군대는 경기병과 스콜피온, 공성추를 조종한다.
프랑크 족은 뿔뿔이 흩어지고 이집트 군도 무너졌다. 살라딘이 나일 강의 통치자가 된 것이다. 유럽의 왕들이라면 이 기회에 정적을 제거했겠지만, 살라딘은 자신을 따르지 않는 이집트 인들이 무사히 도시를 떠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살라딘은 회유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카이로에 대사원과 궁전, 대학, 병원을 세웠다. 유럽 인들은 언제나 배반밖에 보여주지 않았건만, 사라센 인은 자기 문명에 위엄을 더한다. 이때부터 나는 큰 고민에 빠졌다. |
2.2. 아라비아 국왕(Lord of Arabia)
메디나의 성지. 포로가 된 지 15년째……. 정말 많은 책을 썼다. 하지만 살라딘은 이 책들을 읽지 않는다. 그는 더 큰 사건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세 번에 걸친 십자군 전쟁으로 이 끝없는 사막의 경계선이 결정되었다. 현재 성지에는 네 개의 십자군 국가가 있다. 사라센이 이집트에서 승리하자 십자군 지도자들은 살라딘이 만만치 않다는 걸 깨닫고, 발빠르게 협정을 제안했다. 평화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면 나도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겠지만 이 평화는 너무나도 빨리 깨졌다. 그 이유는 사라센이 아니라 십자군 때문이었다. 사악한 프랑스 기사인 르노 드 샤티용이 협정에도 불구하고 아랍 지역을 급습한 것이다. 그는 교역 행렬을 공격했고, 사라센의 성스러운 도시인 메디나와 메카를 위협했다. 이에 살라딘은 격노하여 직접 르노를 죽이겠다고 맹세했다.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원판에는 Reynald de Chatillon을 영어 발음대로 레날드로 표기했는데 결정판에서는 출신이 프랑스인 만큼 프랑스 어인 르노로 표기했다. 전체적으로 1182년 르노 드 샤티용이 상단을 향한 무차별적인 공격을 벌이자 살라딘이 르노를 격퇴하고 아카바 항구를 점령한 때를 배경으로 하였다.메디나 | 사라센족 | 동맹 |
아카바 | ||
르노의 해적 | 프랑크족 | 적 |
르노의 돌격대 | ||
르노의 산적 |
결정판에서는 임무 목표에 산적(舊 레날드 도적단) 전멸이 추가되어있다. 소규모 기지가 사방에 널려있는 세력 특징 덕분에 위치를 모르면 안 그래도 넒은 맵을 구석구석 뒤지느라 시간이 소모된다. 정확하게는 본진이 있는 지역에는 12시와 본진 옆 7시 방향, 상단을 공격하던 소수가 있고 나머지는 아카바 옆의 개울을 따라 나오는 땅의 왼쪽 부근에 몰려있다. 본래는 르노의 산적들도 정찰삼아 유닛을 계속 무빙시켰으나, 어느 시점부터 패치로 산적들은 자리를 그대로 지키게 되었고, 또 돌격대와 해적단이 둘 다 멸망하면 알아서 항복하도록 바뀌어 결과적으로 2개 세력만 전멸시키면 된다.
돌격대(舊 레날드 급습단)는 이번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6]을 개시하며 성주 시대까지 발전한다. 초반엔 기사, 석궁병과 척후병 위주로 공격을 오지만 곧 공성추와 망고넬이 추가된다. 마을회관을 부수고 주민을 전부 몰살시키면 알아서 항복하지만, 주민이 자주 탈주해서 기지를 꾸리기에 결과적으로 전부 밀어버리는게 속 편하다. 돌격대는 살인구멍은 물론, 대학 건설도 안 한다.
해적단은 바다 건너 7시~8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치사하게도 왕정 시대까지 발전한다.[7] 극초반엔 다소 조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화공선+전투 갤리선을 끌고 돌아다니며, 수송선으로 패러딘+아너저 투석기+트레뷰셋 투석기를 보낸다. 이쪽은 바다 건너에 있어서 따로 기지 확장 시도는 안하며, 본진에 성 1채가 있으니 이를 유념해야 한다.
우선 시작하면 초기엔 배를 째자. 극초반 돌격대 로스터는 정찰 기병+궁사+척후병이 전부이고 산적들은 공성무기가 없기 때문에 기사를 제외하면 마을회관을 견제할 세력은 없다. 오히려 무리하게 교역로를 복구하려다 초반 병력을 말아먹으면 그대로 재시작을 눌러야 한다. 이때 주민은 목재에 올인해 10기 정도를 채우고, 금에 4~5기를 붙여두자. 식량은 어선을 뽑되, 바다에 뽑지 말고 본진 곳곳에 작은 물 호수에 항구를 짓고 물고기가 1칸 있으면 그 물고기를 캐다 어획장치로 전환하고, 아니라면 바로 어획장치를 펴자. 어선은 7~8기면 충분하다. 동시에 시장 터도 주어지니 시장을 건설해 필요한 자원을 사들이며 빠르게 발전을 해야한다.
봉건시대 건물 2기 중 시장은 공짜로 주지만, 어차피 훗날을 위해 대장간과 기병 양성소는 필수이다. 대장간부터 지어 목재를 아끼고 부스팅을 해도 좋고, 기병 양성소를 지어 만일을 대비한 병력 생산 구멍을 남겨도 좋다.
이후엔 최대한 빨리 식량 800/금 200을 모아 성주를 타자. 모자라면 자원을 사고 팔아서 마련해주면 된다. 해적단과 돌격대가 성주를 타는 타이밍과 거의 비슷하게 성주시대에 올라가야 병력 싸움에서 안밀릴 수 있다. 이때 산적대 기사들이 성문을 팬다면 초기 병력을 데려가 막거나 해야한다. 성문이 부숴졌다면 다시 지어주자. 동시에 남는 식량으론 비늘 마갑과 단조물부터 찍어놓자.
이후 성주시대에 도달하면 본격적으로 낙타를 뽑기 시작하면서 목재로 수도원, 대학, 공성 무기 제조소를 짓자. 낙타 10여 기론 산적대와 돌격대 초기 병력을 정리하면서 교역로를 지키고, 공성추를 3기 이상 뽑으면서 낙타나 경기병, 기사를 계속 보강해 돌격대를 정리하자. 혹시 금이 모자라면 경기병도 추천. 돌격대는 정찰 기병[8]+기사+궁사+척후병+공성추+망고넬 조합이라 맞기사를 가는 것도 좋으나, 르노의 해적단은 패러딘까지 나오는지라 해적단 러시 타이밍엔 기사가 급격히 잉여가 되니 10기 정도만 뽑아 적당히 양념을 치는게 좋다.
돌격대 기지는 성문을 부수면 방어탑 소수와 공성 무기 제조소, 마을회관을 제외하면 딱히 변수는 없다. 공성 무기 제조소부터 빠르게 부수고, 바로 옆 기병 양성소도 터뜨리면 공성추를 방해할 요소는 없다. 살인 구멍이 없으니 방어탑은 낙타나 경기병 혹은 기사들이 맡아 처리하고, 이후엔 주민이나 병사들을 사냥하는 용도로 쓰면 된다. 이렇게 적의 마을회관과 주민을 전멸시키면 돌격대가 항복한다. 틈틈이 대장간 업은 필수다.
돌격대를 박살내는 동시에 주민 4~5기를 교역로를 경유해 메디나 앞 석재 광산에 보내 석재를 캐자. 본진에서 메디나를 직선으로 가면 산적 기지 때문에 못간다. 그리고 아쿠바의 기지 내부로 주민을 보내, 아쿠바 좌측 여울길로 가 성벽을 쳐 막아버리자. 이곳을 막지 않으면 그 뒤의 산적대가 기습하거나 적 해적단이 이쪽으로 러시를 보내 마을회관을 기습적으로 터트린다. 동시에 석재가 또 모이면 아쿠바 기지 내에 성을 하나 어그로용으로 쌓고, 그 뒤에 항구를 하나 지어주자.
성이 완성됐다면 '비리마스탄' 업그레이드를 하고 수도사를 뽑으며 주 병력을 맘루크로 교환하자. 맘루크는 대 기병 공격력이 절륜해서 패러딘도 박살낼 수 있다. 깨알같이 체력도 기사에 버금가는 120이라 잘 안죽는 건 덤. 맘루크가 20기 이상 쌓였다면 맘루크를 돌려가며 적 러시를 방어하며 낙타+맘루크로 40기 이상을 찍으면 된다. 단, 기지를 방어할 병력 10여 기도 염두에 두고 찍는 게 좋다.
동시에 아쿠바에 지어둔 항구에선 전투 갤리선 업그레이드를 한 후, 전투 갤리선 8기 이상을 뽑고 수송선 3척 정도를 마련하자. 업글을 하면 수송칸이 수송선당 15칸이 되므로 최대 45기를 옮길 수 있다. 이제 함대가 수송선을 지키면서 주민 5명과 뽑아둔 40여 기의 병력을 모두 집어넣고 6시로 곧장 내려가 맵 가장자리를 타고 7~8시로 올라가면 빈 공터에 상륙한다. 병력을 전부 내려 해적단을 천천히 밀면서 석재 650을 맞춰 성부터 짓자.[9] 이후 공성 무기 제조소를 지어 공성추를 5~6기 뽑고, 초기 병력에 맘루크를 증원시키며 해적단 본진을 쓸어담자. 맘루크의 깡패 딜 덕분에 굉장히 스무스하게 밀 수 있으나, 성은 공성추로 대처해야 한다.
가끔 해적단이 자기 본진이 밀리는데도 아군이나 동맹 기지로 꾸역꾸역 러시를 보내니, 이걸 맘루크 10여기로 공성무기만 짤라주고 성을 끼고 막으며 해적단을 전멸시키면 산적도 자동으로 항복하고 승리하게 된다.
여담으로 르노는 원판에서는 돌격대를 전멸시킨 후에 잠깐 나오지만 현재는 맨 처음 교역 마차를 공격할 때 나오고 어디론가 간다.
임무를 마치거나 지도 치트를 쳐서 지도를 전부 보이게 하면 실제 홍해 주변 지역을 나타냈음을 확인할 수 있다.[10]
협동전에서는 살라딘의 군대가 기존 기지 아래에 새로 생겨있다. 시간이 지체되면 해적단이 수송선을 이용한 고급 기병 드랍을 자주 하니 방비를 잘 해놓자.
르노의 부대를 전멸시키면 르노가 적반하장급 악담[11]을 늘어놓고 분노하며 철수한다.
나는 포로지만 살라딘과 그의 장군들은 나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수학과 천문학에 대해 논의했다. 나는 사막 종족이 이렇게 현명하리라곤 상상도 못했었다. 사라센의 수도 바그다드는 세상에서 가장 문명화된 도시였다. 무료 병원, 공중 목욕탕, 우체국, 중국과 같이 먼 곳에 지사를 둔 은행까지 있다. 식사 중에 화제는 전쟁으로 흘러갔다. 르노 해적단은 홍해에 수장되었고, 르노의 습격도 멈췄다. 르노는 도망갔지만 내 생각에 살라딘은 그를 용서하지도 잊지도 않을 것 같다. |
2.3. 하틴의 뿔(Horns of Hattin)
갈릴리. 포로가 된 지 20년째……. 지난밤 모래 폭풍 속에서 말을 달렸다. 사람들은 말하려 하지 않았으며, 모래가 밀려와 주위를 덮치는 동안 말이나 낙타를 꼭 붙들고 있었다. 사라센 인들은 사막에서 대규모의 유럽 병력을 발견했다. 십자군이 유물인 성십자가 조각을 운반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유물을 빼앗으면 기독교인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질 것이었다. 나는 살라딘에게 도시와 식수도 없는 이곳에 주둔하는 이유를 물었다. 그는 "파란 눈의 적군에게 잔혹한 죽음을 선사하기 위해서다"라고 답했다. 대규모의 십자군 군대가 하틴의 뿔이라는 두 개의 큰 구릉 밑에서 진군을 멈추었다. 유일한 식수원인 호수는, 살라딘의 수중에 있었다. 그날 밤, 사라센은 갈증에 허덕이는 유럽 인들 앞에서 엄청난 양의 물을 모래 위에 부어버렸다. 이것은 십자군에게 매우…잔혹한 행위였다. |
||<#008000><:>주 목표
* 성십자가 조각(유물)을 획득하여 하틴의 뿔로 운반 |
최대 인구수 | 75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하틴 전투를 묘사한 캠페인.잉글랜드 | 브리튼족 | 적 |
예루살렘 | 프랑크족 | |
성전 기사단 | 튜턴족 | |
구호 기사단 |
인구 수가 100까지 늘어난 살라딘 캠페인 중에서 유일하게 원판 그대로 75를 유지했다.[A]
HD에서는 나무 성문이 없어 본진 병력을 보내려면 일일이 나무 성벽을 깨고 다시 지어야 했으나 결정판에서는 킹스와 정복자 캠페인 역시 모든 확장팩을 통틀기 때문에 나무 성문을 지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단, AI들이 유독 성문에 대한 어그로가 많이 끌리니 이건 유의할 것.
예루살렘이 비잔틴이었던 원판과 다르게 프랑크 족으로 설정되었다. 고증도 고증이지만 초반에 공격하는 고급 기병과 르노의 체력을 20% 높여 약간이나마 어렵게 만들려는 수작인 듯. 허나 그래봤자 기병, 잡힐 르노는 잡힌다. 르노의 병력 일부는 맵 하단의 금광 멀티를 계속 공격하는데 지난 캠페인에서 혼쭐이 난 패잔병이기 때문인지 봉건 시대에서 발전하지 않고 대규모 공세도 없으므로 나무 성벽을 짓고 기마 궁사 순찰을 시켜주면 쉽게 방어할 수 있다. 낮은 난이도의 경우 중반이 되면 르노가 직접 습격하는데 영웅이라 조금 까다로우니 나무 성벽을 수리하면서 잡아내자. 하지만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초반에 르노 본인이 고급 기병 부대를 비롯한 병력 다수를 이끌고 본진으로 쳐들어 온다. 시장으로 자원을 조정하여 빨리 성주 시대로 가지 않으면 봉건시대에 이 병력을 상대해야 할 수 있으니 주의. 그래도 르노의 병력은 봉건 업만 받은 상태라서 고급 기병이면서 마을 회관도 제대로 못부순다. 마을 회관 열심히 때리고 있을때 장창병 업글을 마친 창병들로 요단강 구경을 시켜주면 된다.
르노를 잡으면 부하들이 원수를 갚으러 올 것이라고 마치 유언과도 같은 말을 날리는데, 실제 역사에서는 아웃트로에서 나온 것처럼 전투 중에 죽은게 아니라 포로로 잡힌 것이고, 전투가 끝난 후 살라딘에게 처형된다.
원판의 '신전 수도 기사단'과 '호스피털 기사단'이라는 이름 역시 성전 기사단과 구호 기사단으로 제대로 번역했다.
원판처럼 5시 기지엔 금이 많고, 12시 기지엔 채광 캠프 하나[13]를 제외하면 목재가 많다.[14] 시작과 동시에 재재목 캠프를 짓고 주민을 목재에 몰아주고, 아래쪽도 채광을 하자. 금 채광 주민은 6~7기 내외면 되며, 나머지 주민은 북쪽에서 목재를 몰아캐자. 식량은 12시의 나무 무더기 근처에, 옆의 여울 쪽에 항구를 지어 어선으로 수급하는 것이 좋다.[15] 목재가 많으니 주민 생산에 쓸 식량을 아껴서 성주를 빠르게 타는 것이 여러모로 좋기 때문.
동시에 할 일 없는 군사들을 모아 잉글랜드를 미리 쓸어주자. 이번 미션에선 정말 너그럽게도 망고넬을 한 기 주기 때문에 초반 병력이 정말 보잘것 없는 잉글랜드를 박살낼 수 있다.[16] 망고넬로 집을 때려 어그로를 끌어주면 궁사 다수와 공성추가 다가올 것이다. 척후병과 창병으로 싹 걷어내주고 망고넬로 마을 회관을 때려주면서 궁사 양성소에서 나오는 궁사를 견제해주면 된다. 이후에 마을 회관이 주민을 뱉어내면, 창병으로 주민을 정리해주고 마을 회관 막타를 치면 잉글랜드는 항복한다.
빠르게 하면 르노의 습격 전에 밀 수도 있는데, 만약 그게 아니라면 고급 기병들이 마을 회관을 때리고 있을 것이다. 잉글랜드의 주민 정리 중에 르노의 습격 메세지가 나온다면, 마을 회관을 얼른 부수고 5시의 기궁으로 주민을 마저 정리하고 창병과 망고넬을 얼른 회군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 궁사를 상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척후병을 조금 더 보태어주자.
본진에선 빠르게 성주를 타는 데 집중하자. 본진 주민 12기 내외, 아래쪽 주민도 있어서 주민 2~3기만 추가로 뽑고 최대한 빨리 시대 업을 해야한다.[17] 그리고 성주시대에 도착하면 다시 식량+금을 모아 장창병 업부터 누르자. 초반 르노+고급 기병 공세를 막으려면 사실상 장창병이 필수이다.
르노의 경우, 호기롭게 선전포고를 하곤 기병 무리를 끌고 쳐들어오는데, 상술했듯이 이미 성주를 탔다면 장창병에 이쑤시개가 될 운명일 따름이다. 5시 기지로 가는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엔 거의 12시 기지쪽으로 온다. 5시 기지는 살아있으면 이후 유물 탈취 때 기사단들의 어그로를 끌어줄 좋은 고기방패가 되지만, 못지키겠으면 굳이 자원 쓰지 말고 내어주자. 금은 2시 섬에도 많이 있기 때문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이후엔 돈을 모아 석궁병과 경기병 업을 누르고, 대장간 업글도 돌리면서 석궁병을 잔뜩 모아주고 수도원을 짓고 수도사를 3기 정도 마련하자. 팀 보너스로 석궁병이 건물에 추가 데미지를 주기도 하고, 타겟인 유물은 나무 성벽에 둘러싸여 있어서 석궁병으로 처리 가능하다. 단, 석궁병은 무조건 풀업을 해야한다. 경기병 소수[18]+수도사 3기 내외를 제외한 남은 인구 대부분을 석궁병으로 뽑고, 서쪽으로 진출한다. 몰려오는 적들은 대부분 보병이고, 기사가 있긴 하지만 풀업 성주 석궁병에게는 몇 번만 카이팅 해도 쓰러진다. 기사단이 가져오는 망고넬은 경기병으로 끊어주면서 궁사진을 최대한 보존해주면서 전진하면 된다.
서쪽 맵 끝으로 붙어서 조금만 전진하면 바로 유물이 있는 나무 성벽이 보인다. 9시 방향인데, 여기에 신전 기사단과 구호 기사단의 금광이 위치해있다. 이걸 점거하면 적들의 금 수급에 약간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일석이조.[19] 나무들과 신전 기사단의 건물로 근접 유닛의 접근을 제한시키는 포지션을 잡고, 경기병으로 열심히 비비면서 적들을 벌집핏자로 만들어주면 된다. 최적화가 잘됐다면 적들이 아직 약할 타이밍이라 공성무기도 망고넬 두어 기가 전부일 것이다.
그 후에 나무 성벽 안에서 수도사가 전향을 하건 말건 석궁병으로 성벽을 부수고, 수도사로 유물을 빼와서 그대로 다시 돌아가면 된다. 병력 공백이 생기면 본진에서 꾸준히 충원해주고, 어차피 유물만 잘 지켜서 갖고가면 승리이므로 본진에 공세가 들어와도 신경쓰지 말자. 네모난 깃발로 둘러 싸인 천막에 유물을 가져가면, 십자군 기독교도들이 불쌍하다는
적을 전멸시켜서 승리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다만, 인구수가 고작 75로 매우 적은데다, 적들은 주민 하나만 살아남아도 꾸역꾸역 기지 재건을 시도하며, 적 세력이 무려 4개나 되기 때문에 굳이 전멸을 목표로 할 필요가 없다. 만약 전멸이 목표라면 경기병+장창병+석궁병+수도사를 뽑아 유지력을 이용하면서 최대한 공성 무기 제조소부터 전멸시켜주자. 망고넬이건 중스콜이건 공성무기가 가장 성가시기 때문이다.
협동전에서는 12시 기지와 5시 기지를 각각 컨트롤한다. 르노는 매우 높은 확률로 5시 기지로 가니 미리 대비가 필요하다.
전투는 격렬했고 십자군의 대부분은 전사했다. 살라딘은 포로에게 산에서 가져온 얼음물과 안락한 천막을 제공했다. 나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동포에게 말을 걸 수 있었다. 하지만 그…침략자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모든 포로가 좋은 대접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르노 드 샤티용은 포로로 잡혀, 살라딘이 맹세한 대로 언월도를 들고 르노의 목을 베었다. 야만족이라고 멸시받던 사라센 인들이었지만 실제로 야만적인 모습을 보인 건 십자군이 쳐들어온 이후뿐이었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
2.4. 예루살렘 공성전(The Siege of Jerusalem)
예루살렘. 사라센 인들과 함께한 지 20년……. 살라딘의 목표는 예루살렘이다. 이 위대한 고대 도시는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 교의 근원이며 성지의 중심이었다. 예루살렘을 차지하는 군대가 이 끝없는 분쟁에서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전투를 더 까다롭게 만드는 일이지만, 살라딘은 도시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 했다. 한 개의 신전이라도 파괴되면 민중은 살라딘을 해방자가 아닌 또 다른 정복자로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
||<#008000><:>주 목표
* 예루살렘의 모든 성지 생존 * 예루살렘의 탑 5개 파괴 |
최대 인구수 | 100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인구수가 100으로 늘어난 것, 이번에는 친절하게 탑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줘서 헤매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게 된 것을 제외하면 HD와 똑같다. 적의 위치는 10시에 구호 기사단, 6시에 성전 기사단이 있으며, 예루살렘은 중앙과 8시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예루살렘 | 비잔티움족 | 적 |
성전 기사단 | 튜턴족 | |
구호 기사단 |
예루살렘은 카타프락토이+장창병+석궁병+수도사를 주축으로 점차 유닛을 다양하게 사용하지만, 8시 식량 지대가 파괴되면 장창병과 석궁병, 수도사, 망고넬만 생산한다. 두 기사단은 기사+튜턴족 기사+검병류+공성무기 3종을 사용한다. 구호 기사단은 주로 공성추와 스콜피온을, 성전 기사단을 주로 공성추와 망고넬을 뽑는다. 이 둘은 시간이 지나면 업그레이드가 점차 얹어진다.
임무 목표는 5개의 탑 파괴이나, 별개로 내부의 사원을 단 하나도 파괴하면 안 된다. 이는 예루살렘 소유의 모든 수도원과 바위 사원을 가리키며, 기사단 소유의 수도원은 딱히 포함은 안되지만, 굳이 부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예루살렘 내부에선 수도사도 잘 안뽑는데다, 설령 나와도 호위병들로 쌈싸먹어 족치면 된다.
우선 시작하고 꽤 오랫동안 공세가 오지 않는다. 이를 이용해 초반에 확장을 개시하되, 우선 12시와 3시를 뒤져 모든 양들을 가져오자. 이걸 가만히 두면 두 기사단이나 예루살렘이 가져간다. 동시에 주민을 부스팅하면서 첫 주민들로 1시 부근 석재광산 위쪽에 성벽을 두르고, 나머지는 예루살렘의 방어탑 2기의 사거리에 닿게 성을 하나 짓자. 예루살렘 방어탑은 성주 업이 되어있어 사거리 10이나, 아군은 봉건 업 스타트라 사거리 9가 한계이니 그냥 방어탑 사거리만 닿게 하면 된다. 성을 다 지으면 석재 광산에 주민을 5기 내외로 붙이자.
동시에 주민들은 목재와 금, 식량을 캐자. 이 미션은 바다가 딱히 없어 농장으로 식량을 벌어야 한다. 목재에 대략 8~9기, 식량에 대략 9~10기, 금에 대략 7~8기를 붙이면 된다. 더 붙여도 상관은 없으나 주민을 40명 이상 부밍하면 병력 머릿수가 딸리니 그 점만 유의하면 된다.
이후엔 석재가 쌓이는대로 본진 좌측에도 성을 하나 더 짓자. 이렇게 해둬야 좌측에서 몰려오는 예루살렘과 구호 기사단의 공세 방어가 된다. 동시에 대학을 짓고 살인구멍과 탄도학도 찍어주자. 그리고 대장간에선 먼저 궁사 업을 찍어 사거리 10을 맞춰주면 성이 방어탑을 쳐서 예루살렘의 병력 어그로를 죄다 끈다. 이때 예루살렘은 끊임없이 장창병+궁병 병력을 보내서 자원을 갉아먹어준다. 이렇게 안하면 예루살렘이 테크업에 자원을 쏟아 테크를 잡기 힘드니 유의할 것.
이제 초기 병력으로 두 기사단의 공성추만 적절히 끊으면서 비리마스탄 업을 찍으면서 수도원을 짓고, 3시의 유물을 주워오자.[20]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돌리며 왕정시대로 가면 된다. 왕정에 도착하면 궁사 양성소를 짓고 아바레스트 업그레이드를 해주자. 적은 튜턴족 기사 때문에 순수 맘루크로 가면 아군이 못잡는다.
동시에 맘루크가 대략 20~25기가 모였다면 10시 기사단 기지를 가로질러 8시의 비잔틴 재분소를 약탈하자. 따라오는 기사단 인원은 컨트롤로 최대한 잡으며 재분소만 터뜨리면 된다. 이러면 비잔틴의 발전이나 병력 규모가 눈에 띄게 바보가 된다. 이 맘루크들은 살리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자원이 많아 보강이 되는데다, 어차피 예루살렘 내부 테러는 공성추 저격만 빼면 아바레스트+수도사+트레뷰셋만 있어도 충분해서 맘루크도 10여기 이상만 있으면 되기 때문.
이제 맘루크 15~20기 이상+아바레스트 25~30기 이상+트레뷰셋 3기+수도사 2기 이상을 뽑아 10시 구호 기사단을 들이치면서 그곳의 탑과 구호 기사단의 성을 밀어주자. 이러면 구호 기사단은 빠르게 병신이 된다.
이제 성을 지은 자리의 예루살렘 성벽 1칸을 부수고 병력을 내부로 진입해 중앙 포격탑을 걷어내자. 트레뷰셋이 이상적이지만 불안하면 그냥 맘루크+아바레스트를 1부대 가까이 쏟아부으면 병력 다수를 소모하고 어찌저찌 철거는 된다.[21] 이때 예루살렘의 동맹 관계를 중립으로 하자. 괜히 컨트롤 꼬여 수도원을 부수는 순간 미션을 말아먹기 때문이다. 기사단의 수도원은 파괴해도 상관 없다.
중앙 포격탑까지 부쉈다면 6시 방향으로 내려가자. 이때 방어탑 옆에 성전 기사단의 성이 있는데, 이건 무시하고 트레뷰셋만 살짝 돌려 탑을 철거하면 된다.
거의 유일하게 초반을 째는게 중요하며, 특히 석재가 매우 풍부하니[22] 성을 지어서 인구수를 100까지 올린다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 적은 공성추 외엔 위협적인 공성무기는 없으나, 튜턴족 기사 때문에 맘루크를 함부로 쓰기 힘들다는 것만 염두에 두면 된다.
협동전에서는 1시와 7시에서 각각 시작한다. 7시는 초기 병력으로 명사수 대신 맘루크를 가지고 있다. 혼자할 때와는 다르게 적들의 공세가 무시무시하다. 보통 한쪽으로 공격이 쏠리니 반대편에선 그동안 열심히 주민을 뽑은 뒤 한쪽을 밀어버리자.
지난번 내가 십자군 기사로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는 희생자들의 피를 밟으며 들어갔었다. 하지만 지금은 파괴된 건물이나 부상당한 시민도 없다. 살라딘은 대부분의 포로를 풀어주었다. 예루살렘 시민들은 살라딘을 구원자로 여겼다. 그는 나를 풀어주었지만 그와 함께 20년을 보낸 나는 그의 최후까지 지켜보기로 결심했다. |
2.5. 지하드!(Jihad!)
티베리아스. 살육의 20년 반…….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인지 사라센 인들은 짠내와 바다새를 천국의 신호로 생각한다. 나는 살라딘이 벌이는 살육 현장을 지켜보았다. 사라센의 기마 궁사들은 훈련되지 않은 유럽 군대를 쓸어버렸다. 거대했던 십자군 국가들은 미미한 도시 국가로 전락했으며, 티베리아스·티레·아슈켈론 정도만 십자군의 손아귀에 있었다. 이 세 도시는 요새화되어 있어 어떠한 공격에도 잘 견뎌낼 수 있었다. 살라딘이 사막에서는 많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십자군의 성은 막강하다. 살라딘이 승리하게 되면 성지는 다시 사라센의 소유가 되지만, 패배하면 수십 년간 살상이 계속될 것이다. |
||<#008000><:>주 목표
* 십자군 도시 3개(티베리아스, 티레, 아슈켈론) 중 2개 파괴 |
보조 목표 |
|
최대 인구수 | 100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살라딘이 팔레스티나 등지의 여러 기독교 국가를 멸망시킨 모습을 담은 임무다. 이 공격으로 2차 십자군 원정이 십자군 세력의 패배로 끝나고 3차 십자군 원정이 시작하게 된다.아슈켈론 | 튜턴족 | 적 |
티레 | 시칠리아인 | |
티베리아스 | 페르시아인 | 적 → ? |
헤브론 | 사라센족 | 동맹 |
트리폴리 수비군 | 프랑크족 | 적 |
HD버전과는 달리 결정판에서는 불가사의를 건설할 수 없게 바뀌었으며 유물은 HD버전에서 2개 수집하면 카운트다운이 활성화되었지만 결정판에서는 3시 섬 지역 이동 불가능한 지역에 하나 더 추가되었다. 그러니 유물로는 얌전히 금이나 모으자. 그리고 표준으로 해도 이제 헤브론이 시작하자마자 금을 주지 않는다. 임무 목록에는 인구수 100 제한으로 되어있으나 집을 지어보면 인구가 100 이상으로 늘어나는 버그가 있었다.[A] 현재는 다시 최대 100으로 수정되었다.
티레는 시칠리아로 변경되면서 지상군은 기사+사전트+공성추를 주축으로 쓰고, 시간이 지나면 망고넬을 소수 섞기도 한다. 해상 병력은 파괴선+화공선+갤리온+대포 갤리온을 다채롭게 사용한다. 아슈켈론은 공세를 보내지 않으나, 본진 내부에 팔라딘+장검병+아너저로 이루어진 수비군이 있고, 티베리아스는 가장 화려하게 지상군 로스터들을 보내는데, 경기병+낙타+석궁병+트레뷰셋을 필두로 검병이나 팔라딘도 추가하기도 한다. 트리폴리 수비군은 건드리지 않으면 나중에 스스로 공세를 몰고 오나, 아군 성 바깥 동쪽 숲에 모여있어 미리 쳐도 된다. 병력은 딱 성주 표준 조합이니 낙타 등을 다수 동원하면 금방 밀어버릴 수 있다.
적들은 모두 주민이 전멸하거나 마을회관을 재건하는게 불가능해지면 항복한다. 아슈켈론은 여전히 주기적으로 불가사의 건설을 노린다. 헤브론은 여전히 맵상 2시 지역에 있는데, HD버전처럼 마차에 어그로가 끌리는게 아니라면 어지간하면 헤브론을 치는 경우는 적다.
결정판으로 오면서 티베리아스에게 금 2000을 주면, 티베리아스가 아군으로 돌아선다. 물론 티베리아스는 티레보다 약하지만, 정공법으로 성 안에서 기지를 편다면 티레하고 싸우기에도 벅차기 때문에 티베리아스와 동맹을 맺는게 이롭다.
임무는 3개 도시 중 2개 도시를 파괴하는 것이다. 티레는 시칠리아인데다 조합도 맘루크로 상대하기 성가시다는게 흠이며, 어차피 아슈켈론은 불가사의 때문에 조져야 한다. 티베리아스는 티레에 비하면 방어 난이도가 한참 부실하다. 크게 기지 내부를 지키면서 하는 정공법과, 시작부터 성벽 바깥 자원지대로 본진을 옮기는 편법이 있다. 고난이도로 갈수록 오히려 편법이 난이도가 더 낮다.
우선 정공법은 성 내부에서 발전하는 것이다. 내부엔 의외로 자원이 거의 다 있으나, 목재와 석재는 따로 없으니 이건 바깥에서 캐서 조달해야 한다. 아무튼 시장을 활용해 자원을 교환하며 병력과 테크를 맞춰주고, 초반엔 함대를 뽑아 티레의 함단을 상대하자. 함대는 화공선을 다수 뽑아주는게 좋다. 화공선을 좌측 근처에 두면서 티레의 해군이 올때마다 요격하면서 티베리아스가 금을 요구하면 금을 주자. 적은 어차피 기사+사전트 주축인지라 이쪽은 맘루크+총통병+트레뷰셋으로 조합을 짜야한다. 때문에 왕정까지 조금 늘어질 수 있다는게 흠. 그러니 초반에는 해군으로 기지 방어를 하며, 소수 맘룩과 성으로 최대한 뻐기며 헤브론과 교역로를 놓고 금을 얻어주면 된다.
시간이 지나 아슈켈론이 불가사의를 짓지만, 어차피 주민 3명으로 짓는지라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니 무시하고, 또 시간이 지나면 티베리아스가 금을 요구한다. 1000을 먼저 줘버리면 1000을 더 달라고 요구하니, 따로따로 1000씩 마련해 주자. 어차피 금광도 많고 교역도 가능해서 주라면 못 줄건 없다. 이러면 티베리아스가 아군으로 돌아선다. 이후 맘루크 최소 20~25기에 트레뷰셋 4~5기를 동원해 아슈켈론부터 밀어버리자. 아슈켈론은 4시 지역 성벽쪽으로 붙어 그쪽의 성채를 트레뷰셋으로 한대 치면 우르르 몰려나오는데, 이 병력을 다 털어버리고 성벽을 다 부숴서 주민 3마리를 척살하면 알아서 항복한다.
이후엔 티레를 쳐야한다. 어차피 육지 러시는 거의 안오거나, 와도 맘루크+총통병 조합이면 막으니, 해군을 대거 양성하자. 화공선 주축으로 갤리온을 곁들이면 된다. 어차피 적은 막방업도 없어 함대가 견고하지 못한 반면, 이쪽은 공속 20% 혜택을 받는 전설의 사라센 갤리온이라 뚝심있게 싸우면 금방 밀 수 있다. 이렇게 티레의 해상을 봉쇄하고 지상으로 맘루크+총통병+트레뷰셋을 준비해 쭉 밀면 된다.
이 방법의 경우,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티레와 싸워야 한다는게 흠이다.
반대로 편법삼아 성벽 내부 기지를 버리고 외부 기지에서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우선 초반 식량으로 싸그리 주민을 뽑아 기지 내부의 금에 올인하면서, 주민 1기로는 기지 바깥 금+석재 광산 사이에 마을회관을 짓자. 티베리아스든 티레든 초반엔 공세를 거의 안한다. 이후엔 그곳에서 주민을 석재에 올인하면서 목재도 캐주자. 그 동안 식량은 살아있는 어선들로 충당하고, 점차 농장을 펼치면 된다.
이후 주민이 도합 30기 이상이 될때까지 뽑는다. 금 광부 9기 이상+나무꾼 9~10기+식량 담당 10기+석재 담당 5~6기면 된다. 넘치는 숫자는 나중에 죽여서 수를 조절하면 끝. 그렇게 석재를 모아 우선 성을 짓고 성벽부터 두르자. 티레는 좌측 위에서 오므로 성벽으로 좌측 윗부분을 좀 둘러주고, 성은 새 본진 6시 방향쪽에 지어주고 성벽을 앞에 둘러쳐주자. 새로 자리잡은 곳 옆은 트리폴리 수비군이 있는데, 이것들은 낙타 15기 이상을 뽑아 돌격하면 충분히 잡는다.
성이 완성되면 수도원과 대학으로 심시티를 해 살인구멍까지 찍고, 비마리스탄도 올린 수도사를 힐러로 꽂은채 맘루크를 뽑아주자. 초반 사전트는 미친 방어 스팩을 지녔다지만, 궁여지책으로 맘루크로 컨트롤해서 잡아야 한다. 이후 기지 내부의 건물을 하나씩 새 기지쪽에 지어놓아주면 된다. 동시에 석재가 모이면 성을 좌측 위쪽에 지어주자. 티레는 트레뷰셋까진 잘 안가져오기 때문에 이게 낫다. 다만 티베리아스는 주기적으로 보내니 티베리아스의 트레뷰셋을 요격할 맘루크 부대는 유지해야 한다.
이후엔 최대한 두 도시의 공세를 막으며 왕정과 연금술을 타고, 이제 기지 방어는 공성무기 저격용 소수 맘루크를 제외하면 총통병+성으로 해주면서 트레뷰셋 2~3기와 맘루크 20기 이상+수도사 2기 이상을 동원해 아슈켈론을 치러 가자. 상술한대로 아슈켈론 기지 우측 성벽쪽으로 맵 끝까지 간 후, 그곳에서 성채를 트레뷰셋으로 후리면 아슈켈론 호위병이 다 몰려나오니 이들을 맘루크로 컨트롤해 잡자. 낙타나 기사를 곁들여줬다면 이들로 아너저를 저격하면 되어 더 편하다.
이후엔 아슈켈론의 다른 성채와 성문, 성벽을 차례로 부수고, 불가사의도 부순 후 맘룩을 밀어넣어 주민을 전멸시키고 덤으로 마을회관도 깨준 후 돌아가자. 이러면 아슈켈론은 알아서 자침하며, 티레 역시 해군에 전력을 쏟다보니 점차 지상군 러시 주기가 뜸해지고 숫자도 적어진다. 그래도 사전트 주축으로 보내니 총통병은 아끼자.
이제 정예 맘룩 최소 35기+트레뷰셋 5기+수도사 3기 이상을 준비해 티베리아스를 밀어버리자. 성을 2채 정도 지어놨을거라 좀 힘들지만, 성과 마을회관을 싹 밀어버리고 맘루크로 주민들을 컷팅해주면 된다.
티베리아스의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아군 기지 근처의 자원들을 탐하니, 이걸 몇번 끊어주면 공세가 크게 위축되기도 한다. 그만큼 티베리아스가 미친듯이 오니 선택은 유저의 몫이다.
협동전에서는 기존 기지와 헤브론을 컨트롤한다. 위치상 초록이 아슈켈론, 보라가 티베리아스와 싸우게 된다. 트리폴리 수비군은 높은 확률로 초록 방향으로 간다. 혼자 할 때와는 다르게 티레가 병력을 미친듯이 드랍하는데, 하필 튼튼한 사전트 무더기라 잘 걷어내기도 힘들다. 성벽 밖 주민들이 자주 테러당하니 주의하자.
이렇게 2차 십자군은 궤멸되지만…유럽은 무슨 일이 있어도 성지를 회복하기 위해 사자왕 리처드를 필두로 3차 십자군을 결성한다.
나는 사라센 전사의 고결함에 감탄했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참전할 때 보석함, 와인, 무용수, 비둘기, 나이팅게일, 앵무새 등을 가지고 다녔다. 하지만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 유럽 인들이 보여준 적개심과 종교에 대한 집착에 대항하여 사라센 인들은 점차 단호해지고…잔인해졌다. 예술에 대한 사랑은 전쟁에 대한 사랑으로 바뀌었고, 지하드의 원칙을 십자군과의 전쟁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십자군의 수가 급격히 줄었으며 성지에서 유럽인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믿었다. |
2.6. 사자와 악마(The Lion and the Demon)
아크레. 살라딘과 함께한 지 거의 21년……. 사라센의 예루살렘 승전이 유럽에 알려지자 새로운 십자군이 조직되었다. 유럽의 최강국인 잉글랜드, 프랑스, 신성 로마 제국의 왕들은 수천 명의 병사들을 성지로 보냈다. 살라딘은 가장 위험한 적이 사자심왕 리처드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부친에게 병법을 익힌 전술가이자 잉글랜드의 왕이었다. 그는 이상적인 전사로서 거대한 요새를 세우고 전투에서 항상 앞장서서 싸웠다. 리처드의 군사가 아크레 근처 해변에 도착해 두 개의 트레뷰셋 투석기로 아크레의 성벽을 공격해서, 살라딘의 군사들은 도시에 갇히게 되었다. 리처드가 이기면 예루살렘을 정복하는 것이다. 살라딘 역시 이것이 지하드의 고비임을 알고 있었다. 모든 십자군 국가가 멸망했기에 아크레만 사수하면 유럽 인들은 되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크레가 함락되면 수 세기 동안 이어진 악몽같은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이며, 살라딘의 모든 승리가 수포로 돌아갈 것이다.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원판과의 차이점으로 제노바인이 비잔틴에서 이탈리아로 대체되었다. 다만, 제노바 석궁병은 따로 뽑지 않는다. 또한 예루살렘이 프랑크족으로 바뀌어있다. 그리고 난이도를 올릴 생각인지 서쪽 섬 지형이 조금 바뀌어서 이곳 자원을 캐고 불가사의를 건설하는게 막혔다.프랑크족 | 프랑크족 | 적 |
예루살렘 | ||
사자심왕 리처드 | 브리튼족 | |
성전 기사단 | 튜턴족 | |
제노바인 | 이탈리아인 | |
페르시아 감시 초소 | 페르시아인 | 동맹 |
아군 기지를 중심으로 3시에 예루살렘을 기점으로 순서대로 리처드 1세, 성전 기사단, 프랑크 족, 제노바 인 순으로 기지가 세워져 있다. 예루살렘은 가만히 두면 트레뷰셋을 잔뜩 쌓으며 몰려오고, 리처드는 영웅 트레뷰셋을 포함한 각종 트레뷰셋과 사기적인 정예 장궁병을 필두로 쓰며, 프랑크족은 패러딘과 사석포를 주축으로 쓰고, 성전 기사단은 고급 기사+튜턴족 기사 투 컬러 러시에 공성추를 애용한다. 제노바인은 지상군은 거의 쓰지 않으며, 대포 갤리온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게 온다.
임무 목표는 불가사의 건설이지만, 사실상 도전과제처럼 적 전멸이 훨씬 더 난이도가 낮다. 정공법으로 깨겠다면 무려 1:5로 미칠듯한 러시 폭풍을 견뎌야 하는데, 표준 난이도에서도 트레뷰셋과 사석포가 심심하면 몰려오는 수준인지라 감당하는게 불가능하다. 때문에 무조건 초반에 예루살렘을 죽여놓고 시작하는게 이롭다.
우선 초반에 화공선 4기 정도를 뽑고, 갤리온 4기는 곧장 여울이 있는 좁은 강을 타고 3시 예루살렘 방향으로 가자. 무조건 극초반에 가야하며, 조금이라도 늦으면 예루살렘이 아너저를 뽑아 반격하려고 든다. 강을 따라 올라가면 딱 마을회관을 북쪽에 두고 방어탑과 성 모두 사거리가 닿지 않는 명당이 나오니 여기에 갤리온을 위치 사수로 고정시키면 갤리온이 주민들을 테러해대도 예루살렘이 제대로 반격을 못한다. 다만, 너무 오래 두면 어디서든 자원을 모아 아너저를 구축하니 그 전에 예루살렘부터 밀어버려야 한다.
동시에 본진에선 주민들을 자원에 배분시키자. 내부 목재에 7~8기 이상+금에 7~8기 이상+석재에 최소 5기 이상을 주고, 식량은 어선으로만 충당하자. 처음엔 물고기를 잡다가 어망을 항구와 1칸씩 띄워 배치하면 된다. 어선은 최소 9~10기는 놓는게 좋다. 이러면 최적화는 대충 끝난다.
이제 트레뷰셋 2~3기와 맘루크 15기 이상에 수도사도 좀 뽑고 초기 병력으로 준 중기궁과 명사수까지 모두 끌고 3시 예루살렘으로 나무 캐던 주민과 다 같이 가자. 이게 가장 중요하다. 적들은 각 지역의 자원을 공유해서 캐는데, 예루살렘은 자기 근처에만 거의 30덩이로 맵상 금의 절반 가까이를 혼자 쟁여두고 있다. 때문에 예루살렘을 살릴수록 적과 아군의 금 차이는 겉잡을 수 없어지는 반면, 아군이 초반에 여길 밀어버리고 차지하면 상대는 점차 금이 달려 공세가 크게 꺾인다. 거기다 이곳을 치느라 전선이 둘로 쪼개져 적들이 아크레를 향한 공세도 위축된다. 물론 안 오진 않으니 기지 방어병은 있어야 한다.
이후엔 트레뷰셋으로 방어탑, 마을회관, 성을 밀어주자. 주민들이 있긴 한데, 어딜 가서 자리를 잡아도 별 상관은 없으며, 대부분은 금방 항복한다. 이후 예루살렘 자리에 마을회관을 짓고, 석재가 쌓이는대로 북쪽 지역에 성을 2개 건설해주고, 후방에도 궁사 양성소와 기병 양성소, 수도원 등을 건설해놓는게 좋다. 이후 여기에 주민들을 대량으로 부밍해 목재 최소 10기를 주축으로 목재와 금을 캐는 기지로 만들고, 맘루크와 트레뷰셋을 엿가락처럼 뽑자. 동시에 갤리온은 본진으로 회수하자.
한편 본진은 적의 공성무기를 요격할 맘루크를 준비해야 한다. 10~15기면 충분하며, 관건은 다른 병력은 대체로 무시하고 공성무기를 먼저 저격하는 것이다. 아군이 예루살렘 기지를 차지하는 순간 적과의 금 싸움에선 무조건 아군이 유리해진다는 점을 이용하면 된다. 동시에 업글을 죄다 풀업으로 돌려놓자. 제노바의 경우 어지간하면 대포 갤리온을 끌고 오진 않지만, 만약 보인다면 화공선을 주축으로 한 해군 부대로 한번 제노바 해군을 밀어놓는게 좋다. 가만히 두면 해안선을 죄다 작살내기 때문. 적당히 봐가면서 각이다 싶으면 한번씩 말려버리면 된다.
동시에 예루살렘쪽 기지 근처의 두 금광에 성채를 하나씩 지어 상대가 금을 캐지 못하게 묶어놓자. 상대가 대량의 병력을 끌고와 저항할텐데, 이건 맘루크를 갈아넣어 소모전으로 버티면 된다. 버티다보면 적은 금이 딸려 공세가 크게 꺾이는데, 이때가 공세 타이밍으로 전환할 시기이다. 정예 맘루크+총통병+트레뷰셋으로 무장한 대군으로 리처드 1세를 필두로 죄다 밀어버리자. 리처드 1세를 칠땐 정예 척후병을 좀 섞어줘도 된다. 생각보다 든든하다.
여튼 이렇게 소모전을 유도해 적을 죄다 밀면 된다. 핵심은 최대한 빠르게 예루살렘을 밀어버리고, 그 자리의 금을 아군이 독식하는 것이다. 예루살렘 기지 우측 상단이랑 좌측 하단 금 기지는 조금 지나면 적들이 몰래 캐기 시작하니 여기에도 성채 등을 박아 적이 캐지 못하게 하면서 아군이 독식하면 아군이 대량의 금을 지니게 되어 압도적으로 전황이 유리해진다.
협동전에서는 아크레와 페르시아를 조종한다. 기존의 페르시아 감시초소가 있던 부분에 기지가 생겨있으며, 아크레의 동쪽 반도에 추가로 페르시아 시장과 주민들이 있다. 단, 예루살렘의 시작 위치가 위쪽으로 이동하여 시작부터 갤리온선을 보내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는 방법은 막혔다. 아크레를 수비할 때 페르시아 전쟁 코끼리들이 매우 큰 도움이 되는데, 적들은 수도사를 전혀 운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멀리서 귀찮게 하는 장궁병 처리 수단만 마련해주면 튜턴 기사단이든 프랑크 팔라딘이든 짓밟고 다닐 수 있다. 다만 느려터진건 여전하니 웬만하면 수비에만 사용하자.
페르시아쪽의 섬이 넓어졌으니 그 쪽에 불가사의를 짓고 바다만 방어하면서 날로 먹을 수 있어 보이지만 아크레 내부가 아니면 불가사의를 짓지 못하도록 트리거가 설정되어있다. 얌전히 아크레 안에 짓자.
자유를 얻은 첫 해……. 전투는 끝났다. 리처드의 정복욕은 사라졌다. 서로에게 경의를 표한 두 적수는 평화를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 전쟁 기간 동안 리처드는 병을 얻었다. 적을 존중했던 살라딘은 리처드에게 과일과 산에 쌓인 눈을 보내 편히 쉴 수 있게 해 주었다. 곧 리처드는 잉글랜드로 향하는 배를 탔고 3차 십자군 전쟁은 이렇게 끝을 맺었다. 최종 협정은 1192년 9월 2일에 체결되었다. 예루살렘은 사라센 지배 하에 남았지만 기독교 순례자들은 모든 성지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종교와 지역을 놓고 싸웠던 전쟁에 걸맞은 협상으로 보였다. 전쟁은 끝났지만 노르망디로 가고 싶지 않다. 다마스쿠스의 강철 주조소와 바그다드에 있는 칼리프의 정원이 보고 싶다. 지금은 무너져 버린 구호 기사단의 요새 크라크 데 슈발리에도 보지 못했다. 성지에는 경이로운 장소가 많아 여기서 내 여생을 보내고 싶다. 잠시 동안이긴 하지만…성지는 평화로웠다. 불행히도, 이 좁은 땅에는 다양한 문화가 자리잡고 있었고 세 가지 위대한 종교가 태어난 곳이니 언젠가 다시 이 땅의 모래가 피로 물들 것이다. |
[1] 에이지 오브 킹스에선 김관철.[2] 주로 목재가 가격이 떨어지고 식량이 올라간다.[3] 그나마 사거리빨로 누르는 브리튼은 정예 척후병으로 교환비를 걸어 무너뜨리면 된다.[4] 사실 킹스 캠페인 중 유일하게 1번 미션이 어려운 건 1번부터 다세력과 싸우는 바르바로사 뿐이며, 나머지 잔 다르크·살라딘·칭기즈 칸은 기지 운영이 없는 모험 맵에 가깝다.[5] 실제 목표는 해적·돌격대·산적의 3개 세력 전멸이나, 해적단과 돌격대만 멸망시켜도 산적 세력은 알아서 항복한다.[6] 난이도 보통 기준으로도 걸핏하면 병력 1~2마리씩 보내 마차들을 끊고, 조금만 지나면 병력으로 아카바나 본진을 치러온다.[7] 플레이어와 동맹은 아직 성주 시대가 최대다.[8] 석궁병보다 업글이 늦다.[9] 석재가 없으면 사서 마련하자.[10] 동부: 아라비아 반도, 중부: 시나이 반도, 서부: 이집트[11] 비열한 사라센 놈들! 다시 돌아오겠다! 자기가 저지른 행동을 보면 문자 그대로 적반하장 그 자체.[A] 22년 7월자 패치 이후 인구수가 200까지 늘어나는 버그가 발생했으나, 다시 원래대로 수정되었다.[13] 표준은 미리 지어주나, 보통 이상부턴 없다.[14] 다만, 재재목 캠프가 성문쪽에 있으니 12시 방면 후방으로 옮기자. 주민 보호 목적도 있지만, 목재가 길막 역활을 하므로 채취하다가 길이 뚫리면 낭패이다.[15] 초기에 주어지는 양은 적에게 뺏기지 않도록 나무 성벽으로 둘러버리거나, 1시의 외딴 섬으로 보내자.[16] 사실 잉글랜드가 딱히 방해가 되진 않는다. 이번 미션은 유물 탈취가 목적이라 금방 끝나기 때문. 하지만 만약 일이 틀어졌을 땐, 4:1의 지옥같은 공방전을 인구 75로 해야 하기 때문에 고난이도일수록 먼저 처리해주는 것이 좋다.[17] 초기 석재 400을 전부 팔고 자원을 구매하는 데 아끼지 말자. 시간이 지나면 석재 비용이 조금 더 오르는 것 같긴 하나, 굳이 킵해둘바엔 그냥 초반에 빠르게 털고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는게 훨씬 낫다.[18] 금이 허락한다면, 기사도 괜찮다. 기사단은 장창병을 뽑진 않기 때문에 경기병도 튼튼하지만, 언제나 여건이 된다면 기사가 낫다. 상대는 기사+장검병+튜턴족 기사+석궁병이기 때문.[19] 왜 약간이냐면, 어차피 중앙에도 금광이 있기 때문이다. AI가 여기가 안된다 싶으면 중앙으로 가서 금을 캔다. 그래도 일단 한번 걷어내면 생각보다 병력이 덜 나오는 편이다. 특히 석궁병에게 거슬리는 기사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20] 늦으면 적이 채가니 미리 경기병 등을 대기시켜두자.[21] 아예 한쪽 방향에서 어그로를 끌고 나머지가 점사해서 깨면 희생을 비교적 최소화할 수 있다.[22] 본진 위 1~2시쪽 석재만 먹어도 성을 3~4채 정도 쌓을 석재가 나온다.[A]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