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1 18:00:16

에프라임 헤르차노

<colbgcolor=#dddddd,#000000><colcolor=#000000,#e0e0e0> 에프라임 헤르차노
Ephraim Hertzano | אפרים הרצנו
파일:에프라임 헤르차노.jpg
출생 1912년 5월 22일
루마니아 왕국
사망 1987년 5월 20일 (향년 74세)
이스라엘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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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사업가, 보드게임 개발자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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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마니아 출신의 이스라엘 사업가. 루미큐브의 개발자이다.

2. 생애

에프라임 헤르차노는 루마니아 왕국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칫솔과 기타 플라스틱 품목, 화장품을 판매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헤르차노는 러미를 매우 좋아했는데, 1940년대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공산주의 정권하에서 카드 게임이 퇴폐적이라는 이유로 전면적으로 불법화되자, 법적 대안을 모색하는 한편 러미, 도미노, 마작 등에서 요소를 빌려 아내 한나와 함께 루미큐브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루미큐브의 타일은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루미큐브는 카드 게임의 범주에 속하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루마니아에서는 플라스틱을 구하기 어려웠고 가격도 비쌌다. 그래서 헤르차노는 출장 중에 칫솔을 만드는 회사를 만났고, 여기서 최초의 루미큐브 세트를 제작하기 위한 재료를 얻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1940년대에 팔레스타인 위임통치령으로 이주한 후, 헤르차노와 한나는 바트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이스라엘의 경제적 위기로 인해 헤르차노 가족은 가난하게 살았다. 헤르차노는 계속해서 소매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집 뒷마당에서 가족과 함께 루미큐브의 개발을 이어갔다. 그는 작은 작업장에서 루미큐브를 조각하며 카드를 자르고 칠하고 작은 포장용 나무 케이스를 만들었고, 그의 누나는 작은 타일을 손으로 칠했다.

최초의 루미큐브 세트를 만든 헤르차노는 루미큐브를 작은 잡화점에 팔았고, 이후 몇 년간 게임을 다른 나라에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얻었다. 처음 몇 년 동안 그는 수십 개의 게임만 판매하였지만,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수요가 증가했다. 그리고 자녀인 마리아나와 미카의 도움으로 헤르차노는 이스라엘에서 수천 개를 팔며 루미큐브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출 게임이 되는 성공을 거두었다. 1977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보드게임이 되었다.
파일:헤르차노 가족.jpg
왼쪽부터 아들 미카, 아내 한나, 헤르차노, 딸 마리아나

1978년에 헤르차노 가족은 교육용 게임과 보드게임의 개발 및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레마다 라이트 인더스트리'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게임의 세 가지 버전(American, Sabra, International)을 설명하는 'Official Rummikub Book'을 출판했다.

헤르차노는 1987년에 사망했다. 이후 1990년에 한나도 사망하고 1991년부터 마리아나와 미카는 월드 루미큐브 챔피언십을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레마다 라이트 인더스트리는 마리아나와 미카가 소유하고 있다. 사무실은 벤 구리온 국제공항 근처의 마을인 마그시밈에, 그리고 생산 시설은 네게브 사막의 마을인 아라드에 위치하며, 약 8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연간 300만 개가 넘는 게임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