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브 디 엔더스 시리즈의 제목에 들어가는 단어이자 세계관 전체를 통틀어 중요한 의미를 품고 있는 단어. '변경에 사는 자'라는 뜻으로, '촌뜨기'라는 의미도 있다. 지구권에서 보면 화성권과 목성권에 살고 있는 이주자를 뜻하게 되고 화성권에서 보면 목성권 이주자를 지칭하게 된다. 지구 지상주의자들이 우월감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적이 바흐람이었던 게임판 1,2편의 경우 단역으로 등장하는 지구 태생들의 차별주의적 묘사 이외에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나, GBA판 및 Z.O.E Dolores, i, Z.O.E 2167 IDOLO에서는 인종차별적 묘사의 비중이 꽤 크게 부각된다. 그런 것치고는 꿈도 희망도 있는 세계관이라서인지 잘 수습되는 모습은 보이지만 말이다.
화성의 경우 중력이 지구보다 작기 때문에 그곳에서 나고 자란 엔더들은 신체 능력이 지구인에 비해 떨어진다고 묘사된다. 물론 군인들은 훈련되기 때문에 체격에서 그런 왜소함이 느껴지진 않지만...
Dolores,i의 후반 전투를 벌이고 있는 지구군과 바흐람을 링크스 일가가 설득하게 되는데, 주된 설득재료로 제임스와 레이첼의 부부관계, 그리고 그 사이의 자식들이 소개될 정도로 세계관에서 지구 태생과 마션, 엔더의 결혼은 드문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