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06:18:32

플랫라이너

1. Flat-liner.

죽은 사람[1], 고장난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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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있는 환자감시장치심전도 그래프가 뻗어버린 상태를 비유적으로 의미하는 말이다.

2. 엠버밍의 등장인물 퓨리 플랫라이너

3. 프로레슬링 기술

상대방의 목을 정면에서 팔로 감고선 그대로 뒤로 넘어지면서 상대의 안면에 충격을 가하는 기술이다. 본래 기술명은 리버스 STO지만 스캇 스타이너가 이 기술에 스타이너 플랫라이너라는 이름을 붙여 피니쉬 무브로 쓰면서 플랫라이너라는 이름이 더 널리 쓰인다. 허나 플랫라이너라는 이름은 이 기술의 창시자인 크리스 캐년의 피니쉬 무브 이름으로 처음 쓰인 것이다. 에지가 일반적인 플랫라이너에다가 다운워드 스파이럴(Downward Spiral, 하강 나선)이라는 이름을 붙여 피니쉬 무브로 쓴 적 있다.

밀 무에르테스[2]루차 언더그라운드에서는 특이하게 오리지널 플랫라이너를 피니시 무브로 사용한다. 상대적으로 현란한 기술을 쓰는 프로레슬러가 많은 단체인 루차 언더그라운드의 메인 이벤터가 사용하는 피니시 무브치고는 단순하고 밋밋한 편이다. 거기다 밀 무에르테스는 빅맨으로 분류될만한 체격을 가진데다가 하드코어 프로레슬링 경기를 주로 가지는 편이라 더욱 눈에 띈다.[3]

WWE에서 아랍계 반미주의자 기믹으로 활동했던 무하마드 핫산[4]이 카멜 클러치와 함께 피니쉬 무브로 사용했다. 미스터 앤더슨이 그린베이 플런지와 켄턴 밤을 거쳐 피니쉬 무브로 사용했는데, 앤더슨은 마이크 체크란 이름으로 플랫라이너에다가 다리를 거는 모션을 더해 사용했다.

셸턴 벤자민의 페이더트는 기존의 리버스 STO에 점프를 더했다. 기술의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그동안 셸턴 벤자민이 사용한 피니쉬 무브 중에서는 가장 호평이었다. 셸턴 벤자민이 방출된 후에는 MVP가 305(또는 플레이 오브 더 데이)란 이름으로 사용했으며[5] 돌프 지글러는 산하단체인 FCW에서 점핑 플랫라이너를 블론드 앰비션이란 이름으로 사용했다. 이후 돌프 지글러가 WWE 메인 쇼에 데뷔해 지그 재그를 피니쉬 무브로 쓰면서, 지그 재그와 동형기인 스위트니스를 쓰던 히스 슬레이터가 잠시 점핑 플랫라이너를 피니쉬 무브로 쓴다. 알 트루스도 리틀 지미란 이름으로 점핑 플랫라이너를 사용한다. 그레이슨 월러는 여기서 한 술 더 떠서 롤링 썬더 모션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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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셸리의 셸 쇼크, 브레이 와이어트의 피니쉬 무브인 시스터 아비게일은 리버스 STO에 회전을 가미한 기술이다. 브레이 와이어트가 데뷔하기 전에는 마이크 녹스가 ECW 시절, 녹스 아웃이란 이름을 붙여 피니쉬 무브로 사용했다. TNA에서 활동했던 카자리안도 피니쉬 무브로 사용했다. 현재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도 제이 화이트가 블레이드 러너란 이름으로 이 기술을 사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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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 코빈사이드 슬램 자세로 들어올린 상대를 잠시 잡고 있다가 플랫라이너로 전환하는 엔드 오브 데이즈를 피니쉬 무브로 사용한다. NXT에서 까이던 시절에도 이 기술만큼은 호평 받을 정도로 배런 코빈을 상징하는 기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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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던은 상대를 펌프핸들 자세로 들어올려 플랫라이너로 연결하는 기술에 비터 엔드란 이름을 붙여 피니쉬 무브로 사용한다.

4. 플랫라이너(영화)

1번 문단에서 유래된 제목이다.


[1] 그런데 실제로 갓 죽은 사람은 심전도 그래프가 이렇게 나오지 않는다. Agonal Rhythm/Secondary Ventricular Standstill(임종파형/2차 심실정지)이라고 해서 잔여 생체전극이 반응하는 형식으로 뜬다. 장례를 비교적 오랫동안 치르는 한국 등 동아시아 기준으로 입관식이 진행중이거나 발인할 때 즈음 심전도를 연결한다 가정할 경우 볼 수 있을 것이다.[2] 이전엔 리키 반데라스, 주다스 메시아스 등의 링네임으로 활동했다.[3] 물론 밀 무에르테스도 일반적인 방식 외에도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사용한다. 2단 로프에서 사용한다던가 혹은 밑에 의자 등을 놓고 사용한다던가.[4]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요르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평범한 미국인과 별다를거 없는 삶을 살았고, 정체성도 아버지를 따라 이탈리아계에 두고 있으며 심지어 무슬림도 아니었다. 초창기엔 유색인종을 차별하는 미국인을 비판하는 기믹이었으나, 스테레오 타입의 흔한 아랍인 반미주의자 악당 기믹이 되면서 몰락했다. 프로레슬링을 그만둔 뒤엔 사회과 교사가 되었다.[5] 셸턴 벤자민이 방출되기 전에 둘이 매우 친한 사이었기 때문에 셸턴 벤자민이 방출된 뒤 MVP가 그에게 허가를 받고 사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