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릭 레이디/등장인물

1. 벨체터 후작가

1.1. 벨체터 후작 일가

• 제이나 벨체터
  
  {{{#!folding [ 다른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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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처형 당하기 직전(회귀 전 시점)
백작가의 경마장에서	건국제 무도회에서
건국제 축제에서	실버 백작가에서

• 벨체터 후작
  
  
  제이나의 아버지이자 제국의 군부대신. 군인 출신이디 보니 성격을 잘 드러내지 않아 얼핏보면 무뚝뚝한 성격으로 오해하나 사실은 누구보다 딸을 사랑했던 아버지이며 아내 셀레나를 그리워 하며 재혼을 하지 않았던 애처가 였다. 그랬기 때문에 회귀 전에 제이나가 누명을 쓰고 죽을 위기에 처하자 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가보인 드래곤의 힘이 담긴 소원을 들어주는 펜던트를 건네준 덕분에 제이나는 회귀로 살아남는데 성공했고 이를 계기로 제이나가 아버지에게 스스로 다가가며 친하게 지내는 부녀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9] 사실상 엔젤릭 레이디를 해피 엔딩으로 이끈 최고의 변수. 이후 딸에게 모든 진실을 듣고 자신의 은혜를 저버린 안젤라에게 정나미가 떨어지며 제이나와 함께 가문의 멸족을 막고 제국을 지키기 위해 제 1황자를 지지하는 세력이 되고 제이나가 황후가 되면서 국부로 등극한다.

• 셀레나 벨체터
  
  
  제이나의 어머니이자 벨체터 후작 부인. 제이나가 어렸을때 병으로 사망했다.[스포일러1] 제이나의 제안으로 개최된 마스커레이드 티파티에서 제이나와 로젤리아 황녀가 처음으로 만났는데 제이나가 "어머니로부터 황녀 전하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라는 말을 전하자 로젤리아가 그녀를 이름으로 칭하며 추억을 곱씹는 듯한 모습을 보면 생전에는 로젤리아 황녀와 좋은 친우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2. 벨체터가의 사용인

• 안나
  
  벨체터가에 소속된 제이나의 전속 하녀. 본래 빈민가에서 암살자 출신으로 자랐지만 임무에 실패해 큰 부상을 입고 죽어가던 안나를 제이나가 구해주고 거둬들였기 때문에 제이나에 대한 충성심이 굉장히 높아 제이나를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했다. 회귀 전에도 안젤라의 극성 추종자인 에이든 라포테의 돌발행동에 의해 칼을 맞고 제이나의 눈 앞에서 죽고[12] 로나에게 조롱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회귀 전,후에도 안젤라의 본질을 간파한 인물이며 회귀 후에는 살아 남아 자신의 전직[13]을 제대로 살려 제이나를 음지에서 서포트한다. 하녀라는 이미지에 비하면 꽤 빼어난 미모를 지녔는지 리스터 영애가 자신의 생일 파티에 초대하면서 안나 역시 제이나가 후원해주는 인물로 위장하고 들어갔는데 드레스를 입고 조금 가꾼 수준임에도 전혀 하녀로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14] 1황자 데인의 호위 마법사가 된 나테라가 변장한 안나를 보고 첫눈에 반했을 정도. 특별 외전에서 결국 나테라와 이어진다.

• 릴리
  벨체터 후작가에서 일하는 하녀 중 한 명으로, 눈썰미가 좋아 장신구나 드레스를 손수 디자인하는 취미가 있다 못해 뛰어난 실력[15]을 가졌다. 안젤라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신인 디자이너를 찾던 제이나가 그녀가 무심코 그려놓고 나간 디자인 스케치를 보고 그녀를 지원해주면서 어머니와 함께 자신만의 의상점을 가지게 된다. 이후 제이나의 전폭적인 지원과 모녀의 뛰어난 실력이 시너지가 되어 제국 내 유명 디자이너가 된다.

• 엘리
  로나가 나가고 안젤라가 채용한 하녀이며 사실은 제이나가 붙여둔 스파이이다. 과거 아버지가 리스터 백작으로부터 사채를 잘못 써 막대한 빚을 남기고 자살해버려 여동생과 단둘이서 살고 있었다. 이후 아버지 빚 때문에 여동생 마야가 끌려갈 뻔했을 때, 제이나의 도움을 받아 빚을 모두 갚게 되고 그녀의 편이 된다. 그뒤로 로나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안젤라의 마음을 얻어 마녀의 약 위치[16]와 안젤라에게 치료소 일을 떠보는 등 이중 스파이로서 큰 역할을 한다.

2. 비토 남작가

2.1. 비토 남작 일가

• 안젤라 비토
  
  {{{#!folding [ 다른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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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때 [18]	어린 시절
황태자비가 되어 제이나를 조롱하며(회귀 전 시점)	브리언 백작가를 방문하며
건국제 무도회에서	로나를 만나러 가며

• 비토 남작
  안젤라의 아버지이며 과거 벨체터 후작을 구한 생명의 은인이다. 본래 펑민 출신이었으나 뛰어난 검술 실력과 전쟁 당시 활약으로 남작위를 받고 영웅으로 추대되었다. 전쟁 후 하급 귀족 영애인 리에와 결혼해 고향 사우스벨리의 한적한 영지로 내려가서 조용히 살다가 지병으로 사망했다. 생전에 사우스벨리의 사람들을 돕는 자상한 성격이어서 많은 인망을 얻었으며 사망하기 직전 벨제터 후작에게 딸 안젤라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남겼다. 주변 사람들에 의하면 은발의 굉장한 미남이었다고 하며 안젤라의 뛰어난 외모도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걸로 보인다.
  {{{#!folding 스포일러 ▼

• 리에 비토
  
  안젤라의 어머니이자 비토 남작 부인. 기사들을 동경하던 평범한 하급 귀족 영애였으며 녹색 눈에 갈색 머리카락의 수수한 외모를 지녔다. 이후 성인이 되자 황제의 주선으로 비토 남작과 결혼해 사우스벨리로 내려가 안젤라를 출산 후 평범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다 사망했다. 생전에 셀레나와 만난 적이 있었고 분홍색 드레스를 즐겨입었다고 한다.
  {{{#!folding 스포일러 ▼

2.2. 비토가의 사용인

• 로나
  
  
  비토 가에서 안젤라가 데려온 하녀. 주인 안젤라에게 진심으로 충성하는 그녀의 심복으로 안젤라가 벨체터 후작가에 올 때 함께 왔다. 안젤라의 두뇌로 활약하며 회귀 전 안젤라가 황태자비가 되는 데 큰 활약을 하고 제이나가 사교계에서 고립당한뒤 사형당하게 한다. 하지만 회귀 후에는 제이나의 공작으로 저택에서 쫓겨나버린다.
  {{{#!folding [ 그녀의 정체 및 최후 ]

3. 실버 백작가

3.1. 실버 백작 일가

• 루이즈 실버
  
  

  건국제 무도회에서

  실버가에서 주최한 파티에서

  어린 시절

  
  로젤리아 황녀의 딸이자 현 황제의 조카. 황제가 가장 믿고 있던 여동생의 딸이며 유일한 조카이기에, 사촌인 에실라 황녀와 스스럼 없이 애칭을 쓸 정도로 황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과거 사교계의 꽃이었고 현재도 제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있는 로젤리아 황녀의 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헤레이스와 함께 사교계에서 강한 영향력을 지닌 자신의 위치에 강한 책임감[41]을 느끼고 있다. 리리아, 제이나와 함께 친한 사이였으며 회귀 전엔 어릴 때의 일로 안젤라에게 이간질을 당해 제이나와 사이가 멀어졌으나,[42][43] 회귀 후 안젤라의 본 모습을 보고 그녀를 멀리하는 동시에 제이나의 격려로 피나 멜바에 대한 죄책감을 극복하고 난 후 다시 기자일을 하기 시작했다.[44] 필명은 '로지아 골드'.

• 로젤리아 실버[45]
  
  
  前 사교계의 꽃이자, 현 헤스페로드 황제의 여동생이며 루이즈의 어머니.[46] 미혼시절 여성을 옥죄는 코르셋을 없애고 논쟁이 되었던 마스커레이드 티파티의 인식을 바꾸며 유행시키는 등 제국의 사회,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주체적 여성으로 사교계에서의 그녀의 이명은 제국의 붉은 장미. 본래라면 분가했기 때문에 황적이탈이 되지만 선술한 이명답게 그녀가 사교계에서 끼친 영향력이 너무나도 대단했기에[47] 귀족 여성이라면 그 누구라도 로젤리아 황녀를 선망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 이가 없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녀가 황실에서 출가한 이후에도 여전히 그녀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담아 황녀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있다.[48] 물론 그녀에게 예를 올릴 때도 귀족가의 부인이 아닌 황족에게 올리는 방식으로 예를 올린다. 과거 루이즈를 출산한 이후 건강이 나빠져 오랫동안 칩거중이었던 상태인지라 사교계 복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으나 제이나의 도움[49]으로 다시 사교계에 나설 용기를 얻게 되어 그녀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이후 제이나의 자선 파티에 직접 참석하여 그녀의 플라워 드레스를 극찬하고, 직접 릴리의 의상실에 방문하여 선전을 해줬으며 에스코터 선발전에서도 제이나를 지지하는 등 제이나의 큰 조력자가 되어준다. 본인의 칩거로 인해 오랜 기간동안 공석이었던 사교계의 꽃의 다음 주인으로 제이나가 이어받을 것이라는 극찬을 남겼을 정도. 제이나의 어머니 셀레나 벨체터와는 이름으로 부를 정도로 좋은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보이며, 제이나가 데인과 약혼식을 올릴 때에도 신부는 모친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제이나는 어머니를 일찍 여의었기 때문에 죽은 셀레나를 대신하여 어머니 역을 맡아달라는 제이나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준다.

• 실버 백작
  루이즈의 아버지이자 로젤리아 황녀의 남편. 기자를 꿈꾸던 루이즈가 어릴 때 가십지에 피나 멜바에 관한 글을 쓰게 허락해주고, 피나 멜바의 자살사건으로 힘들어하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글을 쓴 기자의 신원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전후사정은 알지도 못하면서 딸을 가해자로 몰아넣은 에이든 라포테에게 벌을 내리는 등 딸을 아끼는 아버지이다.

4. 칼마르 공작가

4.1. 칼마르 공작 일가

• 카셀 칼마르
  제이나의 소꿉친구이자 약혼자로 신진 기사들 중에서는 최고로 손꼽히는 실력자. 회귀 전에는 안젤라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져 제이나와의 약혼을 파기하고 공식석상에서 제이나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등 제이나를 멸시하고 모질게 굴었었다. 사실 그도 제이나처럼 사랑의 묘약을 먹은 피해자였다는 게 밝혀지며 회귀 후에는 안젤라가 처음부터 2황자를 노려서 그녀의 관심 밖으로 벗어났기 때문에 안젤라에게 일절 관심을 안 주고 오로지 제이나만 바라본다.[50] 그러나 정치적인 문제로 두 집안이 벌어지면서 약혼이 파토나고 제이나가 데인과 엮이게 되면서 제이나와 이어질 수 없게 되는 등 안젤라의 만행으로 인한 제일 큰 피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식 당일에 제이나 앞으로 백합꽃 한 송이와 영원히 그녀의 기사가 되겠다는 쪽지를 보내면서 순애보의 끝을 보여준 인물. 허나 회귀 전에 아무리 사랑의 묘약 때문이라지만 선을 넘는 행보를 보인 것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다.[51]
  {{{#!folding 특별외전 스포 ▼

• 칼마르 공작부인
  
  
  카셀의 어머니. 카셀과 제이나가 정혼관계여서 제이나의 어머니인 셀레나와 자주 만나는 사이였다. 헬리아 황후의 최측근이어서 제국의 중요한 행사도 종종 담당하는 편이다. 벨체터 가가 1황자를 지지하기 전엔 제이나와 그럭저럭 사이가 좋았으나, 1황자를 지지한다는 게 밝혀지자 파혼을 선언한다.

• 칼마르 공작
  카셀의 아버지. 작품 내 비중이 높지 않다.

5. 클라인 공작가

5.1. 클라인 공작 일가

• 헤레이스 클라인
  
  
  클라인 공작가의 공녀. 어렸을 때부터 2황자 레이븐과 정혼관계로 자랐고 본인도 빼어난 외모와 예의범절을 갖춘 여성이었기에 로젤리아 황녀의 뒤를 이을 차기 사교계의 꽃으로 평가받았다. 사실 처음부터 사랑 없는 정략혼이었던 데다가 2황자도 자신을 무시하고 여러 여자를 만나는 짓을 저질렀기에 사교계 활동도 잘 하지 않았지만[52] 그래도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었기에 황자의 정혼자로서 역할을 하고자 노력했던 책임감 있는 성격이며 제이나도 제국의 미래를 위해서 헤레이스가 황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53]

• 클라인 공작
  
  
  헤레이스의 아버지. 2황자 레이븐이 소문이 좋지 않은 하급귀족 딸과 연애하여 멋대로 파혼 신청서를 보낸 것도 모자라 헤레이스와 황제, 헬리아 황후, 제이나가 있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헤레이스를 모욕하는 말[55]을 늘어놓자 분노해 정식으로 파혼하고 딸이 딜란을 사랑한다고 하자 이를 지지하는 등 딸을 진심으로 아끼는 아버지이다. 사적 감정을 넘어 갈수록 추태를 보이는 2황자에 대한 실망과 그런 황자를 제대로 꾸짖긴 커녕 자기 감정에 매달려 1황자의 황태자 책봉을 주저하는 황제에게 실망하다 못해 대놓고 비판할 정도로 딸 못지않게 올곧은 성격이며 이후 벨체터 후작과 함께 황제로서 큰 자질을 보여주는 제 1황자를 지지하는 세력으로 부상한다.

6. 리스터 백작가

6.1. 리스터 백작 일가

• 실비아 리스터
  
  
  리스터 백작 영애. 리스터 백작가의 부를 업고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시스토 백작 가문 등 만만해 보이는 다른 귀족 가문 영애들을 깔보는 오만방자한 성격이다. 유서깊은 명문가의 후손에, 자신이 짝사랑하는 카셀의 약혼녀인 제이나를 오랫동안 눈엣가시로 여겼으며 마침 같은 속셈을 가지고 있던 안젤라와 함께 제이나를 끌어내리는 데 앞장섰다.[58] 그러나 성녀의 에스코터가 되기 위해 신전과 함께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과 에스코터인 그녀가 성녀의 암살시도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제대로 매장당하고 안젤라와도 사이가 멀어졌다.

• 리스터 백작
  
  
  실비아의 아버지이자 헬리아 황후의 둘째 오빠. 리스터 가에서 유일하게 헬리아를 보살펴준 사람이었다. 헬리아 황후의 빽만 믿고 고리대금업을 하여 각종 부를 얻고 가문의 명예를 위해 실력없는 조카를 기사 자리에 앉히는 등 온갖 만행을 해왔다.[59] 그뒤 딸 실비아가 성녀 암살 시도에 연루되어 사교계에서 매장 당하고, 고리대금업에 대한 각종 혐의가 제이나와 데인에게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본인도 파직되는 수모를 겪는다.

• 브룬 리스터
  헬리아 황후의 첫째 오빠의 아들이자 리스터 백작의 조카. 어렸을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리스터 백작이 보호자가 되았다. 리스터 백작의 입김을 통해 황실 제 6기사단에 들어왔으나 무예 실력은 물론 인성도 바닥 수준이어서 주변의 평판이 좋지 않다.[60] 건국제 날 귀족 영애에게 성희롱을 하다가 이를 본 딜란 경에게 제압당하자 자신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했다는 누명[61]을 씌웠다. 그러나 당시 현장에 있던 제이나의 증언과 자신이 성희롱했던 귀족 영애의 고백으로 인해 오히려 본인이 폭행 혐의로 기사 자격을 박탈당하고 숙부에게도 의절당하게 된다.

7. 헤스페로드 황실

7.1. 헤스페로드 황족

• 헤스페로드 황제
  
  
  제국의 현 황제. 1황자 데인, 2황자 레이븐, 에실라 황녀의 아버지. 과거 본인이 황제자리에 오르기 위해 대귀족 가문 영애인 일레인과 정략결혼을 하고 1황자를 얻게 되었으나 하급 귀족 영애인 헬리아와 사랑에 빠저 비밀 연인 사이가 되었다. 이후 정부인 헬리아가 일레인과 1황자에게 손을 뻗치는 걸 알고도 묵인하고[62] 일레인이 사망 후 바로 헬리아를 황후로 맞아들이며 2황자 레이븐을 황태자로 미는 등 사랑하는 수준을 넘을 정도로 그녀에게 엄청난 총애를 보였다. 그러나 아끼던 2황자가 사교계에서 소문이 좋지 않은 하급 귀족 딸과 연애하면서 각종 사고를 쳐서 인망을 잃고, 결정적으로 사랑했던 헬리아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제국을 무너뜨리려는 반역을 꾀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쓰러진다. 이후 그녀가 처형된 후 완전히 절망하여[63] 1황자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동시에 그동안 자신이 해온 만행에 대한 후회와 사죄가 담긴 유서[64]를 남기고 자살한다.

• 헬리아 헤스페로드
  
  
  레이븐의 생모이자 헤스페로드 제국의 황후. 리스터 백작가 출신이다. 늘 화려한 보석들을 달고 다니고 한 번 입은 옷은 두번 다시 안 입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치의 끝판왕으로 유명하다. 황후가 되기 전 헤스페로드 황제와 비밀 연인 관계 였고 황후 일레인이 사망하자 바로 황후 자리에 오르며 제 2황자 레이븐을 낳고 제국의 안주인이 된다. 겉보기엔 황제의 총애를 얻어 운좋게 황후에 오른 것처럼 보이나 레이븐을 황태자로 만들기 위해 인망 높은 클라인 공작가와 사돈 관계를 맺고 황제의 총애를 잃지 않기 위해 온갖 술수[65]를 쓴 수완가이자 야심가. 회귀 전에 안젤라와 손을 잡고 벨제터 후작가의 멸문을 도모했던 주 원흉이며 제이나의 복수대상 중 한명이자 본작의 최종 보스.
  {{{#!folding 진짜 정체 ▼

• 1황자
  헤스페로드 제국의 1황자이자 일레인 황후 소생. 태어날 때부터 병약했으며 대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69] 회귀 전엔 20살에 숨을 거뒀다.
  {{{#!folding 1황자의 정체/스포일러 ▼


• 데인 헤스페로드
  본작의 남주인공이자 금발에 적안을 가진 굉장한 미청년[70]. 20세. 원래 고칠 수 없는 불치병[71]에 걸려 황위 싸움에서 물러나 치료를 받으며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호숫가에서 제이나와 스노우 베리를 만나면서 제이나와 친해지게 되고 조금씩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인다. 안젤라의 미모에 넘어가지 않다못해 그녀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그녀를 경계했던 유일한 인물이며 제이나의 치료소 일을 돕고 에스코터가 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이모저모로 활약한다. 몸이 약하지만 무술을 익히고 사람들을 돕기 위해 견습 치료사로 지원하는 등 강한 책임감을 지닌 인물이며 제이나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황제 즉위전에 뛰어든다.
  
  그뒤 마녀의 약에 취해서 각종 추태를 부린 레이븐과 달리 성국 북쪽에 있는 마력석의 폭주를 막는 원정에 자진해서 가 마력석 폭주 저지에 성공하면서 국민들은 물론 클라인, 벨체터 등 여러 유력 가문들의 지지를 받게 된다. 마지막에 아버지를 대신하여 반역세력들을 전부 처단한 후 황제에 즉위해 제이나와 결혼한다.

• 레이븐 헤스페로드
  
  
  헤스페로드 제국의 2황자이자 헬리아 황후 소생. 19살. 제 1황자의 사정으로 인해 잠재적 황태자였지만 황자로써의 의무를 등한시하고 정혼녀가 멀쩡히 있는데 여러 여자들을 만나고 노는 난봉꾼[72] 그 자체. 회귀 전엔 제국의 천사로 불린 안젤라의 명성에 관심을 가져 그녀와 접선하고 연인관계로 발전하여 그녀를 황태자비 자리에 올렸다.

• 일레인 헤스페로드
  1황자의 생모이자 헬리아 이전의 선대 황후. 헬리아의 계략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 클레어 부인
  
  
  에실라 황녀의 생모이자 헤스페로드 황제의 애첩. 연분홍색 눈동자가 인상적인 여인이었다고 한다. 헬리아에게 빠진 황제가 유일하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했던 여인이었으나 황제의 총애를 빼앗길까봐 경계한 헬리아 황후에 의해 에실라를 낳은 후 산욕열로 위장되어 살해당했다.

• 에실라 헤스페로드
  
  
  제 1황녀이자 클레어 부인 소생. 데인,레이븐의 이복 여동생이다.[75] 황제의 총애를 받는 황녀이나 윗사람이 먼저 도덕적 책임을 가지고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는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져 자신의 사비를 털어 각종 자선활동을 하고 시간이 나면 거리로 나가서 평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하게 대하기에 평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황족이다.[76] 회귀 전엔 과일 알레르기로 사경을 해매던 자신을 치료해주고 치료소를 연 안젤라를 지지했으나, 회귀후엔 역으로 본인이 치료를 잘못 하였음[77]에도 평민에게 책임을 돌리는 안젤라를 경멸하게 되며, 자신을 치료해주고 고위 귀족 영애의 신분이지만 평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손수 엎드려 사죄하는 제이나를 지지하게 되었으며 그녀를 자신의 티파티에 초대하는 친구사이로 발전한다.

8. 성국

8.1. 성국 세력 사람들

• 세이시엘
  성국의 성녀. 신수가 없어도 치유능력을 발휘할 정도로 역대 성녀들 중 가장 뛰어난 성력을 가졌다. 명예욕과 허영에 눈이 멀었던 이전의 성녀들과 다르게 평화를 추구하며 지나친 물욕을 경계하는 청렴한 성격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79] 회귀 전에는 자신을 눈엣가시로 여긴 헬리아 세력에게 살해 당했으나, 회귀 후에는 제이나가 그녀를 목숨을 걸고 보호하고 미리 대비를 해두어 무사히 살아남는다. 그리고 자신을 구해준 제이나와 친구가 되고 그녀의 부탁으로 릴리의 어머니 마가렛의 화상흉터를 치료해주며[80] 제이나에게 자신의 신력으로 만든 고위력 성수를 선물로 준다. 이후 믿었던 타바스가 사실은 로베르트 이상의 쓰레기라는 걸 듣고 나테라의 순간이동 마법으로 얼른 달려와 칼에 찔린 데인을 구해주며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타바스에게 일갈하며 그를 화형시킨다.

• 로베르트
  대신관. 신전의 본분을 잊고 성물과 소독약들을 비싸게 팔고 귀족들의 기부를 이용해 각종 부를 축적하는 등 전형적인 부패한 성직자였다. 이후 헬리아와 손을 잡고 실비아 리스터가 에스코터가 되게 뒤에서 조작하고 자신의 일에 방해될 세이시엘을 암살하려 했다. 그러나 제이나의 활약으로 암살이 실패하고 세이시엘이 주모자들을 찾아 처형시킬 때 주모자 중 한명이라는 사실과 지금까지 해온 만행이 밝혀져 같이 처형된다.

• 타바스
  로베르트의 뒤를 이어 대신관이 된 사제. 로베르트와는 다르게 청렴결백하고 인품도 훌륭해 세이시엘은 물론 제국민들의 신임을 크게 받았다. 그러나 사실은... {{{#!folding 진짜 정체 ▼

• 아나엘
  성국의 前 성녀. 그러나 사치를 좋아하고 명예욕이 심한 성격이다보니 성녀 신분을 남용해 대륙의 국가들로부터 착취 수준으로 공물을 거두고 성국의 세력을 과시하려는 모습을 보여 주변 국가들에게 평이 안 좋았다. 특히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매일 고기를 먹었기에 말년에는 생채기 하나도 치유하지 못할 정도로 성력이 떨어졌고[84] 결국 쇠약해진 상태로 죽었다고 한다.

• 에린
  성국의 여사제이며 세이시엘의 동기. 흑발의 외모를 지녔다.[85] 회귀 전 암살된 세이시엘 뒤를 이은 성녀이며 세이시엘이 해온 평화주의 정책을 전면 무효화하고 과거 아나엘 성녀의 패권주의 정책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회귀 전, 후 모두 성녀가 된 세이시엘를 질투해 성국 내 반역세력과 손을 잡고 그녀를 암살해 자신이 성녀가 되려 했었다. 그러나 회귀한 제이나의 활약으로 모두 허사가 되고 본인도 체포되어 성녀 암살 주동자로 처형된다.

9. 기타 인물

• 리리아 시스토
  

• 에이든 라포테
  
  안젤라의 극성 추종자. 기사로서의 실력은 있지만 안젤라의 생일 파티에서 카셀이 성격이 글러먹은 녀석이라고 언급하거나 건국제 무도회에서 한 귀족 영애가 언젠가 큰일 한 번 낼 줄 알았다고 평가하는 등등 브룬 리스터처럼 주위 평판이 나쁜 편이다. 회귀 전 반역혐의를 받은 제이나에게 안젤라님께 손을 댔으니 죽어줘야겠다며 칼을 휘두르다 안나를 살해해 제이나의 복수 대상으로 낙인찍혔다. 회귀 후에도 안젤라에게 반해 무도회 파트너 제안 편지를 보내는 등 적극적이었으나 제이나의 공작에 의해 본의 아니게 안젤라가 사교계에서 매장[87]당하게 만들고 본인 또한 출세와는 거리가 먼 북부의 흑지대로 좌천되고 만다.[88]

• 스노우 베리
  23화에서 등장한 야생 토끼로 레스테인 공원의 호숫가를 산책하던 제이나가 들고 있던 회중시계를 훔쳐 달아나 제이나가 데인과 접점을 갖게 만든 원인. 자기보다 덩치가 큰 사슴을 발로 차서 쫓아내고는 물 위를 둥둥 떠다닌다거나, 일반적인 토끼가 먹을 법한 먹이는 사양하면서[89]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고도 아무렇지도 않는 등 보통 토끼와는 영 다른 모습을 보여 주기에 데인은 대장 토끼라는 별칭을 지어준다. 그러다 날 한 소년에게 잡혀 끌려갈 뻔하다 이를 본 제이나가 구해준 일을 계기로 벨체터 후작가에 들어와서 살게 된다. 스노우 베리라는 이름도 이 시기에 얻은 것으로 귀여운 외모로 안젤라를 제외한 저택 식구들 전원의 애정을 받는 위엄을 선보인다.[90]

• 남대륙에서 온 사람
  도망친 마녀와 마녀의 딸을 잡기 위해 파견된 남대륙의 황족 중 한명. 다른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능력[94]이 있어서 이 능력을 이용해 의식주를 해결하고 있었으며 제이나를 만난 시점에서는 데인의 모습으로 돌아다녔다. 그후 제이나로부터 남대륙과 마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며, 마녀의 딸, 로나가 죽었다는 증거인 검은 보석을 받은 대가로 자신의 능력을 담은 약을 선물로 준다.[95]

• 마가렛
  릴리의 친모. 딸 릴리 못지 않게 디자이너로서의 실력은 뛰어나지만 얼굴의 절반을 덮는 크고 흉측한 화상이 있어서 일하던 의류점에서 쫓겨나고 은둔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이나의 지원[96]을 받아 릴리가 세운 의류점에서 다시 일할 수 있게 되고, 세이시엘과 인연이 생긴 제이나의 배려로 화상을 치유받아 멀쩡한 얼굴을 되찾게 된다.

• 메리아 하스
  
  
  하스 가문의 영애. 건국제 무도회 날 밤, 황궁의 야외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브룬 리스터로부터 추행당했고 딜란 덕분에 무사히 달아나 기사들을 불러 온다. 회귀 전 상대가 황후의 외가 사람인지라 협박을 당해 재판 때 두려움을 못이겨서 거짓 증언을 고해 딜란이 기사직을 박탈당하는 데 일조하나, 회귀 후엔 제이나와 헤레이스의 도움으로 용기를 내 증인으로 나섰을 때 진실을 말해 브룬에게 제대로 한방 먹인다. 후에 제이나와 헤레이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 루시트 부인
  데인의 유모. 어릴때 어머니를 잃은 데인을 대신하여 키운 어머니 같은 사람이었으나...사실은 헬리아의 압박을 받아 일레인 황후를 독살하고 데인에게 지속적으로 독을 먹였던 스파이였다.[97] 본편에서는 스노우 베리 덕분에 데인이 건강해지고 정계에 나오기 시작하자 데인을 아예 독살하라는 헬리아 황후의 지속적인 협박을 받았으며 결국 데인에 대한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당시 유서에 모든 진실은 물론 알렉에게는 자신의 죄를 밝히지 말아달라고 하고 적혀져 있었기에 데인의 배려로 그녀의 유서는 비밀로 붙여졌다.

• 알렉 루시트
  루시트 부인의 아들이자 데인의 소꿉친구 겸 호위기사. 루시트 부인의 사후에도 데인의 곁을 지켜왔으나 하필이면 안젤라에게 제대로 홀려버려[98] 감옥에 갇힌 안젤라의 유혹과 연민에 제대로 넘어가 버린다. 결국 루시트 부인의 유서를 위조한 안젤라에게 속아넘어가 복수를 한답시고 데인을 찔러 죽이려 하나 세이시엘과 나테라의 활약으로 미수로 끝나고 황족 시해범으로 지하 감옥에 갇힌다.
  이후 감옥에 구속된 상태에서 제이나가 가져다 준 루시트 부인의 진짜 유서를 보고 안젤라의 꾐에 빠져 주군을 배신한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며 데인에게 사죄하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나 여자에게 홀려 당신 모자를 생각해 모든 진실을 감춰준 데인의 은혜를 배신한 어리석은 당신에게 사죄할 자격은 없다는 제이나의 일침을 듣고 결국 죄를 참회하는 의미에서 데인의 약[99]을 거부하고 대신 제이나의 독약을 먹으면서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한다.

• 바스틴
  신전의 사제. 원래는 리스터 백작에게서 진 빚을 갚지 못해 사채 징수업자로 활동하던 자였다. 그러다가 엘리의 아버지의 빚을 받으러 갔다가 제이나 덕분에 엘리는 물론 자신의 빚도 전부 갚게 된다. 그 이후 과거 자신의 삶을 참회하고 남은 돈을 신전에 기부하러 갔다가 성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사제가 된다. 돈을 밝히는 다른 사제들과 달리 엘리의 동생 마야를 포함한 여러 아이들을 돌봐주고 치료소에 필요한 소독약을 공짜로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등 신전의 본분에 충실하는 올바른 신관이다. 자신을 구원해준 제이나에게 감명받아 에스코터 선발전때 불리한 시험문제를 받은 제이나에게 힌트를 주고 리스터 백작의 고리대금업에 관한 비리를 폭로하는 데에 증인역으로 서는 등 제이나의 조력자가 되어준다.

• 나테라
  마법 연구원 소속의 마법사. 약간 자화자찬 끼가 있긴해도 본래는 착한 성격[100]이며 녹음구 같은 각종 기발한 마법도구를 개발하는 등 뛰어난 천재이다. 과거 에실라 황녀의 호위 마법사를 지원 했지만 되지 못한 화풀이[101]로 과음을 했다가 그만 리스터 백작에게 큰 빚을 지고 만다. 회귀 전에는 빚을 갚기 위해 연구원의 예산을 횡령해 감옥에 갇혔으나 회귀 후에는 제이나가 리스터 백작으로부터 진 빚을 대신 갚아주어 횡령에서 벗어난 걸 넘어 1황자의 호위 마법사로 승진한다. 이후 데인의 호위 마법사로서 칼에 찔린 데인을 구해내고 리스터 백작의 만행을 밝혀내는데 증언을 하는 등 여러 활약을 하며 데인이 황제가 되면서 '알테'라는 성을 부여받고 남작이 되었다. 여담으로 리스터 백작의 고리대금업 문서를 찾는 작업을 같이 하다가 안나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102]만을 바라보며 제이나도 처음에는 회귀 전 횡령 사건과 안나에 대한 애정으로 조금 마음에 걸려 했으나 나테라의 진가를 보며 이 둘의 사랑을 응원하는 중이다. 특별 외전에서는 안나와 여러 차례 같이 일을 하게 되며 사랑을 이어가고 마지막에 프로포즈를 해서 이어지게 된다.

• 딜란
  
  클라인 공작가의 기사이자 헤레이스 공녀의 짝사랑 상대. 평민 출신이며 뛰어난 실력과 성품을 가졌다. 회귀 전에는 브룬 리스터를 이유 없이 폭행했다는 누명을 쓰고 기사 작위를 박탈당하나, 회귀 후에는 목격자인 제이나의 증언으로 누명을 벗고 기사로서의 삶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모든 일이 끝난 후 헤레이스의 고백을 받고 거절했으나 마음을 다잡은 헤레이스의 두번째 고백에 대해 반쯤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특별 외전에서는 헤레이스의 계략...으로 인해 그녀의 마음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그녀와 이어진다.

• 제라
  견습 치료사이자 과거 안젤라의 추종자 중 한명. 평민 출신이나 상인인 부모의 영향으로 부유하고 지냈으며 치료사로서 성공하려는 명예욕도 크다. 회귀 전에는 안젤라에게 반해 발이 넓은 이점을 이용해 그녀를 아렌느 거리의 천사로 소문을 냈으나, 회귀 후 에실라에게 잘못된 처방을 한 실수를 자신에게 뒤집어 씌우려 한 안젤라에게 실망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릎을 꿇고 사과한 제이나에게 감화되어 그녀를 아렌느 거리의 천사로 명한다. 과거 제이나를 모욕하고 상처를 준 안젤라 추종자들이 죄다 안 좋은 결말을 맞이한 반면 제이나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는데다가 본인도 안젤라의 본모습을 안 후 제이나에게 사과하고 그녀에게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주어서인지 나름 평안한 결말을 맞았다.

• 헤더 레이
  레이 백작가의 장녀이며 의상 디자이너.회귀 전 별 다른 실적을 내지 못해 슬럼프에 빠졌지만 안젤라를 뮤즈로 삼아 여러 히트작을 내놓으면서 제국 내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었다. 안젤라가 사교계의 꽃으로 군림할 수 있게 해준 공헌자이며 에이든 라포테, 약혼자 브리언 백작과 함께 안젤라를 지지하고 동시 제이나를 모욕한 극성 추종자 중 한명. 그러나 회귀 후 안젤라의 영향력을 막고 제국 내 여성들의 건강[103]을 지키기 위한 제이나의 계략으로 약혼자인 브리언 백작에게 파혼 당하고 안젤라와 완전히 관계가 파토 난다.이후 약혼자에게 파혼 당한 충격으로 겨우 만든 안젤라의 드레스[104]는 비난거리로 전락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릴리의 플라워 드레스에게 묻혀 버리게 되면서 디자이너로서 생명이 완전 끊기게 되었다.

• 루크 브리언
  제국 내 거대한 경마장을 운영하고 있는 브리언 백작가의 가주이며 헤더 레이의 전 약혼자. 회귀 전에는 약혼녀 헤더 레이와 함께 안젤라의 엄청난 추종자 중 하나였으며 지지하는 정도를 넘어서 제이나에게 몹쓸 소문까지 내는 치졸한 짓을 해 제이나의 이미지를 더럽힌 인물이었다. 회귀 후에는 벨체터 후작 가의 초대를 대신해서 경마장에 간 제이나를 따라서 온 안젤라에게 한 눈에 반했으며 제이나의 계략[105]에 걸려 들어 헤더 레이와 파혼하고 이후에도 안젤라에게 선물을 보내고 자선 파티 때 술에 취해 제이나와 루이즈에게 항의하는 등 안젤라에 대한 연심을 보였다. 그러나 안젤라가 치료소 사건 등 온갖 진상짓으로 사교계에서 버림받다 못해 제국에서 소문난 악녀가 되자 자신에게도 불통이 튈까봐 서둘러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