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
이름 | 엔쥬 槐 |
성별 | 남성 |
파트너 | 바라스이쇼 |
성우 | 오노 다이스케 최지훈 제이슨 C. 밀러(Jason C. Mil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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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젠 메이든 애니판의 등장인물. 바라스이쇼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다.인형 가게를 운영하는 신비한 분위기의 인형사 청년. 시로사키라는 인물을 조수로 데리고 있으며, 항상 가게 공방에서 로젠 메이든의 인형들과 유사한 느낌의 태엽 인형을 만들고 있다.
2. 작중 행적
카시와바 토모에가 자주 들르는 인형가게의 주인으로, 사쿠라다 준은 토모에의 소개로 처음 알게 되어 함께 갔다가 엔쥬가 인형을 만드는 것을 보고 가르침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엔쥬가 인형을 소중히 대하지 않고, 실패작은 가차 없이 부수는 것을 보고 준은 복잡한 심경을 가지게 된다.
11화부터 시작되는 장미 정원에서의 전투에선 시로사키와 함께 n필드에 모습을 드러내서 로젠 메이든들에게 로젠으로 오해받는다. 그리고 본인도 말하는 모양새나 행동을 로젠처럼 행동했다. 앨리스 게임을 개최하는 로젠의 의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준에게 인형사로서의 심정을 이야기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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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실제 정체는 로젠의 제자이자 바라스이쇼를 만든 장본인으로, 바라스이쇼는 자신이 스승을 뛰어넘기 위해 만든 존재였다.
결국 바라스이쇼가 키라키쇼를 제외한 모든 인형들의 로자 미스티카를 흡수하는데 성공했지만,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부서지기 시작하자 스승을 이기기 위한 집념이나 완벽주의자 같은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로자 미스티카를 토해내, 바라스이쇼!" 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바라스이쇼는 주인인 엔쥬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았는지 끝끝내 로자 미스티카를 뱉어내지 않고 결국 부서져버린다. 바라스이쇼가 완전히 망가지자 울부짖으며 바라스이쇼와 함께 빛과 같이 어디론가 사라진다.
자신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실패작에겐 가차 없이 냉정했고 로젠을 뛰어넘는 것에 집착도 강했지만, 정작 바라스이쇼가 로자 미스티카 때문에 망가져가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로자 미스티카를 뱉어내라고 말했던 것과 바라스이쇼가 망가져가면서도 끝까지 로자 미스티카를 뱉어내지 않은 것을 보면 서로를 무척 각별히 생각했던 모양이다.[1]
로젠 메이든 오베르튜레에도 시로사키와 함께 등장하는데, 시기가 19세기로 추정되는데 모습은 2기 그대로여서 그도 불로불사와 관련된 사람이 아닐지 의심을 샀다.[2]
3. 기타
얼핏 장인 기질이 있는 과묵한 성격으로만 보이지만, 드라마 CD에서는 바라스이쇼에게도 다른 인형들처럼 개성이 필요하다면서 '바라스이쇼 개조 계획'이라는 걸 세우기도 했다. 이를 듣다 못한 시로사키가 '시추에이션이 너무 자세하다'고 지적할 정도로 망상가 기질을 보인다. 물론 여기선 다른 캐릭터들도 비슷한 정도로 망가지니 진지하게 받아들일 정도는 아니다. 참고로 젊은 유부녀 취향인 듯.트로이멘트 최후반부 묘사를 보면 키라키쇼와도 어떤 관계가 있는 듯 보이지만, 애니 오리지널 시리즈가 더 나오지 않아 자세한 것은 불명.
[1] 인형가게에서 바라스이쇼를 무릎에 앉힌 채 쓰다듬고 바라스이쇼가 이에 화색 하는 장면도 있다.[2] 스승인 로젠의 경우 실체 없는 인형을 만들어내거나 자기 영혼을 나눠서 로자 미스티카를 만들어대거나 하는 흠좀무한 일도 해냈으니, 엔쥬 역시 스승과 같거나 다른 방향의 마법적인 능력(불로불사 등)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를 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