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키두 일칭 | 중칭 | 영칭 | |
<nopad>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이명 | |
소속 | |
머리 / 눈 / 피부색 | 없음 |
포지션 | ○○ |
등장 | 3부 엔키두 184화 |
성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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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2. 특징
트로이메라이가 공방의 대스승에게 '무엇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생명체'를 요청해 받은 생명체. 본체는 슬라임과 같은 형태로, 마주친 사람들과 똑같이 변하는 능력을 가졌다. 인간의 몸을 얻은 이후에도 이 능력은 유지되며, 남성 생명체 중 적합체라면 탑의 누구든지 몸 속에 들어가 지배할 수 있다.승탑 직후 트로이메라이가 '친구'라고 부르며 관리자에게 최상위의 가호를 내려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최측근이였다. 가호의 내용에 대해서는 하단 참고.
2.1. 외모
엔키두 |
본래의 형태는 정육면체의 슬라임과 같은 형태로, 인간이 되라는 트로이메라이의 말을 듣고 인간이 되길 기도했다. 그 후 어느 날 탑에서 가장 초월적인 존재가 나타가 그의 기도를 들어준다. 완전히 새로운 인간이 되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엔키두'라는 이름의 한 전사의 몸을 빼았는다.
2.2. 성격
3. 인간관계
4. 작중 행적
선물된 이후, 꽤 오랜 시간 트로이메라이의 방 안에 방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트로이메라이를 쫓아 다녔고, 마주친 사람과 똑같이 변하는 능력을 발현시켰다.트로이메라이의 인간이 되라는 명령을 듣고 인간이 되기로 결정한다. 인간이 되어 트로이메라이의 새로운 친구가 되길 간절히 기도했고, 그런 엔키두의 앞에 헤돈이 나타난다. 헤돈은 엔키두가 '완전히 새로운 인간'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기존에 있는 인간의 몸을 빼앗아 그 인간처럼 되는 것은 탑의 법칙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헤돈과 함께 탑의 전장 중 하나[1]로 가 엔키두라는 이름의 전사의 몸을 취하고 인간이 된다.
트로이메라이는 이후 항상 엔키두를 데리고 다니며, 신수를 다루는 법을 알려주고 탑의 넓은 세상을 구경하게 해주었다. 이러한 낯선 트로이메라이의 태도에 동료 가주들은 그를 경계하라 말했지만, 트로이메리이는 그를 친구라고 부르며 관리자에게 최상위의 가호를 부탁한다. 이 이후 엔키두는 트로이메라이에게 충성하게 된다. 하지만 엔키두는 트로이메라이에게 '진짜 친구'란 함께 탑을 올랐던 자들을 뜻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도 언젠가 '친구 장난감'이 아닌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비슷한 이유로 트로이메라이의 연인인 아므즈 또한 경계했다.[2]
시간이 흘러 아므즈가 트로이메라이의 청혼을 거절하고 떠난다는 계획을 공표한 날, 다른 가주들과 다르게 트로이메라이의 방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10가주와 동등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상상을 한다. 모함에 미르치아 루슬렉이 칩입하자, 트로이메라이의 부탁에 따라 루슬렉의 모습으로 변장해 아므즈를 유인한다. 처음으로 트로이메라이와 아므즈가 같이 살기를 결정했던 장소에서 트로에메라이와 엔케두, 아므즈는 삼자대면을 하고, 트로이메라이는 다시 한번 아므즈를 붙잡지만 아므즈는 너무나 변해버린 그들의 모습에 이별을 고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엔키두는 본인과 다르게 트로이메라이의 곁이 있을 수 있는 아므즈의 위치에, 그런 트로이메라이를 신경쓰지 않고 바깥으로 향하려는 평소와 다르게 활력있는 아므즈의 변한 모습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껴 아므즈를 살해한다.
이 광경을 목격한 쿤 에드안은 조사를 위해 엔키두를 제압만 하려 했지만, 트로이메라이가 단칼에 엔키두의 목을 자른다. 그럼에도 엔키두는 죽지 않았고, 구스트앙과 트로이메라이 앞에서 아므즈를 죽인 건 가주들을 분열시키려는 V의 계획이라고 자백했다. 이후 엔키두의 머리는 영원히 자라나는 덩굴 속에 봉인되고, 가주들은 그와 관련된 기억들을 지워 역사 속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사실 아므즈를 죽인 건 엔키두 본인의 순수한 의지가 아니라 트로이메라이에게 부려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3] 포 비더 구스트앙은 이 사실을 듣게 되었고, 진실한 역사와 최선의 역사 중 어느 것들 기록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담감에 기억을 지웠던 것이였다.
이렇게 트로이메라이의 부림술에 이용당하고 수 만년의 시간동안 봉인된 불쌍한 존재로 밝혀졌지만, 후에 아므즈의 죽음에 그의 책임 또한 일부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트로이메라이가 이종 미물들 간의 배합 실험을 통해 종 간의 경계가 없는 키메라와 같은 생물체를 만들어, 탑 내부의 변수를 없애 미물들을 자신의 통제 하에 두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이를 아므즈에게 알린다. 트로이메라이의 외로움에 대한 연민을 느끼고 그의 친구가 되고 싶은 자신과 달리, 트로이메라이의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도 그를 떠나려는 그녀에게 열등감 혹은 질투를 느껴 약속을 깨고 실험에 대한 내용을 알린다. 이는 아므즈가 트로이메라이를 완전히 떠나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본편 시점에서는 봉인이 풀린 후 트로이메라이에 대한 복수심에 그를 방해하려 하지만 체스말 게임에서 쿤과 엔도르시보다도 대국장에 늦게 도착해 패한다. 이후 부활한 V에 의해 완전히 사망한다.
5. 전투력
본체의 능력은 변신 이외에 딱히 특별할 것이 없지만, 탑의 남성 생명체 중 적합한 상대라면 그의 몸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이 상태에선 몸체의 능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몸을 옮기더라도 이전에 가졌던 몸의 능력도 사용할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활용도가 높지만, 트로이메라이의 부탁에 따라 관리자에게 최상위권의 가호를 선물받았다.1. 위대한 탑의 개척자들을 제외한 그 어떤 선별자들도 엔키두를 죽이지 못한다.
실제로 포 비더 티아라에 의해 온 몸이 붙타 사라져도 멀쩡히 부활했다. 선별인원들은 자하드와 10가주를 죽일 수 없는 불사의 계약과 사실상 동일한 가호로, 가주가 직접 부탁해 관리자가 내려준 권능에 적합한 사기적인 능력이다.
2. 위대한 탑의 개척자들을 제외한 그 누구라도 합당한 죽음을 선물할 수 있다.
이 능력으로 실제 전투력은 비할 바가 아니였지만, 포 비더 티아라를 단숨에 살해한다. 첫 번째 가호와 마찬가지로 사기적인 능력이지만, '합당한 죽음'에 대한 기준은 명확히 설명된 바가 없다. 티아라의 사례처럼 전투 상황이여야만 가능한 지, 엔키두가 원한다면 언제든 누구나 가능한 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리자의 가호답게 역시 엄청난 권능이다.
다만 이러한 밸런스 파괴적인 가호에 대한 조건으로, 엔키두 본인의 의지로는 자하드와 10가주 및 최측근들은 죽이지 못한다. 아므즈를 본인의 의지로 죽인게 아니라는 증거로 이 조건을 밝혔으므로, 이 조건에 포함되는 대상은 가주 뿐만 아니라 아므즈와 같은 가주들의 최측근, 혹은 함께 탑을 오른 자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후자라면 이 조건에 가주들과 탑을 같이 오른 루슬렉, 콰드라코 등도 포함되는 지는 불명.
6. 기타
탑의 역사에 대한 영향력 하나만큼은 엄청난 인물. 엔키두에 의해 10가주 세력은 V의 세력과 완전히 대척하게 되었으며, 수 만년이 지난 이후 엔키두에 의해 V가 부활하기도 하였다. 엔키두를 인간으로 만든 대상이 헤돈이라는 점에 추론하여, 헤돈이 10가주의 분열 또는 몰락을 의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7. 관련 문서
8. 둘러보기
[1] 해당 시기는 더 이상 승탑이 이루어지지 않아 탑에 숨겨진 수많은 비밀스러운 곳들에서 문명이 개척되던 혼돈의 시기였다.[2] 아므즈가 외부의 누군가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3] 트로이메라이는 탑을 지배하게 된 후 사랑의 감정을 잊었고, 지워진 과거의 감정 위에 사랑 대신 당장 자신이 느끼는 '소유욕'을 덧씌웠고, 아므즈를 더 이상 소유할 수 없게 되자 그녀를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