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북동부에 주.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아름다운 지방이다. 파라나 강과 우루과이 강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강 사이의 땅'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지리적 특징을 지닌다. 비옥한 토지와 온화한 기후는 농업과 축산업 발달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며, 풍부한 수자원은 다양한 생태계를 형성한다. 주도는 파라나 시이며, 콩코르디아, 구알레구아이추와 같은 주요 도시들이 경제 및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다.
엔트레리오스 주는 아르헨티나의 메소포타미아 지역, 구체적으로는 파라나 강과 우루과이 강 사이의 저지대에 넓게 펼쳐져 있다. 북쪽으로는 코리엔테스 주, 서쪽으로는 산타페 주와 경계를 이루며, 동쪽으로는 우루과이와 국경을 접하고 남쪽으로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와 마주한다. 지형은 대부분 평탄하거나 완만한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개의 큰 강과 수많은 지류, 습지로 인해 수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풍부한 생태계를 조성하며, 농업, 특히 쌀, 콩, 옥수수 등의 재배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 또한, 강변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인다.
엔트레리오스 지역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 이전부터 다양한 원주민 부족들이 거주하던 곳이었다. 16세기 스페인 탐험가들이 이 지역에 도착하면서 유럽과의 접촉이 시작되었고,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 관할 하에 놓이게 되었다. 19세기 초 아르헨티나 독립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독립 이후에는 연방주의 세력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후스토 호세 데 우르키사와 같은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연방주의 운동을 이끌면서 아르헨티나 정치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1853년에는 파라나 시에서 아르헨티나 연방 헌법이 제정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엔트레리오스 주는 아르헨티나의 정치, 경제, 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지속해 왔다.
엔트레리오스 주의 경제는 주로 농업과 축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쌀, 콩, 옥수수, 밀 등의 곡물 생산량이 많으며, 소와 양을 중심으로 한 축산업 또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감귤류 재배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수출 효자 상품 역할을 한다. 임업 또한 활발하며, 파라나 강과 우루과이 강을 이용한 어업도 지역 경제에 기여한다. 최근에는 관광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역사 유적지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산업 도시로는 주도인 파라나 외에도 콩코르디아, 구알레구아이추 등이 있으며, 이들 도시는 지역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다.
엔트레리오스 주는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받아 독특한 문화적 특징을 지닌다. 유럽 이민자들의 영향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문화적 요소가 강하게 나타나며, 이는 건축, 음식, 언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통 음악과 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카르나발 축제는 화려한 의상과 흥겨운 음악으로 유명하다. 또한, 후스토 호세 데 우르키사와 같은 역사적 인물들을 기념하는 다양한 유적지와 박물관들이 존재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게 한다. 파라나 시에는 엔트레리오스 국립 대학교를 비롯한 교육 기관들이 위치하여 지역 문화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엔트레리오스 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 명소를 자랑한다. 파라나 강과 우루과이 강변을 따라 펼쳐진 자연 경관은 휴식과 레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특히 온천 지대가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콩코르디아에는 살토 그란데 댐과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있으며, 구알레구아이추는 활기 넘치는 카르나발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역사적인 건축물과 박물관들은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낚시, 카약, 하이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지역 특색을 살린 맛있는 음식 또한 관광의 즐거움을 더한다. 엔트레리오스 주는 자연,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