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힘은 사이비 종교인 라엘교에서 믿는 외계인이다. 지구인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키가 120cm 정도로 매우 작고 약간 녹색 빛이 도는 피부색을 갖고 있다. 라엘교에서는 이들이 약 25,000년 전에 지구에 생명체를 창조하였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매우 발달된 과학기술을 갖고 있다. 라엘이 처음 만난 엘로힘의 이름은 야훼이다. 야훼는 불사회의의 의장으로 엘로힘 중에 제일 높은 사람이고 나이는 약 2만 5000세이다.
엘로힘은 매우 발달된 의학을 가지고 있어서 평균 수명이 1000세 정도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인간복제 기술을 이용하여 영생을 누린다. 사람이 나이가 많아서 노환으로 사망하게 될 경우 그 사람의 유전자 코드를 이용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육체를 새로 만들어내고 그 육체에 기억과 정신을 주입한다. 엘로힘은 이러한 방식으로 영생을 누린다. 라엘의 주장에 따르면 과거에 있었던 예언자들은 모두 이러한 방식으로 재생되어서 영생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인간복제 기술로 생물 로봇도 만드는데 생물 로봇은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머리에 파란 돌이 있어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생물 로봇은 명령에 복종하는 것에만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며 의식이 없다. 생물 로봇 제조 장치로 생물 로봇을 제조하는 데에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낸 '생물 로봇'은 노동, 섹스를 비롯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모든 노동은 인간이 아닌 생물 로봇이 하기 때문에 엘로힘은 노동을 하지 않는다.
엘로힘은 다른 행성으로 갈때 비행접시를 타고 가는데 이 비행접시의 속도는 빛보다도 빠르다. 라엘의 주장에 따르면 비행접시의 속도는 광속의 7배 정도이다, 라엘이 묘사한 것에 따르면 비행접시가 이륙한 후에 불이 붙더니 눈 앞에서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상상력도 참 대단하다. 이러한 비행접시는 '운반광선'이라고 하는 광선을 기반으로 하는 추진방식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