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두대 매치를 뜻하는 단어인 Elimination Game
2. 시리즈 경기에서 패배하면 탈락하는 게임
포스트시즌 등의 다전제 시리즈 경기에서 초반 부진으로 벼랑 끝에 몰려 지면 탈락이 확정되는 경기.상대팀 입장에서는 곧 '이기면 시리즈 승리가 확정되는 경기'인 셈이다.
예를 들어, A·B 두 팀이 겨루는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A팀이 1승 3패로 열세라면, 다음 경기인 5차전은 A팀에게 엘리미네이션 게임이다. 만약 그 경기를 승리해 2승 3패가 되어도 6차전 또한 A팀에게는 여전히 엘리미네이션 게임인 것이다.
승부가 내지 못하고 동률인 채 시리즈 최종전[1]까지 가게 되면, 양 팀 모두에게 엘리미네이션 게임이 된다. 둘 다 엘리미네이션 게임이 된 상태를 종종 영어권에서는 Win or go home이라고[2] 하며, 한국에서는 ○꽉[3]이라고 한다.
첫 판부터 내리 연패해 탈락까지 1패만 남은 상황에서 잔여경기를 전승해 시리즈를 뒤집는 걸 리버스 스윕이라고 한다.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경우 5위 팀은 비기기만 해도 탈락이 확정되는 경기라 조건이 더 까다롭다. 5위 팀은 부전패 1패를 떠안고 있기 때문에 업셋이 곧 리버스 스윕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