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3:38:49

엘리베이터 동호인/부품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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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적3. 취득하는 부품의 종류와 변천사
3.1. 버튼류
3.1.1. 과거의 버튼3.1.2. 현재의 버튼
3.2. 층표시기류(HIP, HPI, CPI)
3.2.1. 과거의 층표시기3.2.2. 현재의 층표시기
3.3. 차임, 타종, 자동안내방송장치
3.3.1. 과거의 차임, 타종3.3.2. 현재의 자동안내방송장치
3.4. 내부조작판낼(COP)
4. 취득방법5. 문제점6. 부품 수집가
6.1. 국내6.2.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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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LVP2.jpg
한국의 엘리베이터 부품 수집가 중 한명인 M I G A E J O | 미개조의 승강기 부품이다.[1]

엘리베이터 동호인중 승강기 옛 부품을 수집하는 "부품 수집가"에 대해 정리한 문서이다.

2. 목적

현재 나오는 통신 방식을 연구하거나 버튼의 작동원리, 기타 등을 연구하려는 목적으로 가져오거나[2], 오래되거나 국내에 얼마 남지않은 희귀한 모델의 부품을 보존시키려는 목적으로 가져온다.[3]

3. 취득하는 부품의 종류와 변천사

3.1. 버튼류

파일:모션콜.png파일:티센버튼.jpg파일:DP홀콜.jpg
HIP-DDS1D
현대엘리베이터의 모션콜이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现.티케이엘리베이터)의 버튼이다. 금성엘리베이터(现.오티스엘리베이터) DP 모델의 접점식 버튼이다.
작동법이 간단하고 가지고 이동하기 쉽기에 제일 많이 수집하는 물건이다.

3.1.1. 과거의 버튼

접점과 누르는 부분이 따로따로 되어있었으며 1970~1980년대 설치된 승강기들이 대부분 이 방식을 사용했었다.[4] 대부분 접점 방식을 사용했지만 가끔 터치버튼이 사용되는 현장도 존재했었다. 내부에 전구가 들어가있어 전구의 내구성, 혹은 전장품 교체를 진행할 때 다른 버튼이나 신형버튼으로 교체했던 현장도 존재한다.

3.1.2. 현재의 버튼

접점과 누르는 부분이 일체형이 되었으며 부피도 더 줄어들었다. LED를 사용해 구형보다 더 밝고 모양도 더 다양해졌다. 터치버튼은 당연히 존재하고 비접촉버튼, 모션콜, 풋센서 등등 이제는 버튼에 손을 접촉할 필요 없는 버튼들도 많이 등장하였다, [5]

3.2. 층표시기류(HIP, HPI, CPI)

파일:CD10아날.png파일:ST2 HPI.jpg파일:DP세그.jpg
PI-D600[6]
동양에레베이터(现.티케이엘리베이터) CD10 모델의 층표시기이다. 현대엘리베이터 STVF2 모델의 CPI이다. 금성엘리베이터(现.오티스엘리베이터) DP 모델의 CPI이다.
승강장 외부 및 승강기 카 내부에 설치되는 층표시기이다.[7] 후에 서술할 부품 대비 그나마 가지고 이동하기 쉽기에 버튼과 비슷하게 많이 수집한다.[참고영상]

3.2.1. 과거의 층표시기

요즘은 디지털 층표시기로 바뀌었지만 과거엔 전구를 사용하는 램프식 층표시기가 주로 사용되었다. 1970~1980년대 설치된 승강기들이 대부분 이 방식을 사용했었다. 7세그먼트 LED 방식도 사용되었지만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서 설치되기 시작하였다. 위에서 서술한것처럼 전구의 내구성이 좋지 않아 세그먼트 방식으로 개조하는 승강기도 종종 보였다. [9]

3.2.2. 현재의 층표시기

1990년대 들어서 현대엘리베이터의 '60VF' 모델에서 도트식 층표시기가 설치되기 시작하고 이후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과거엔 통신방식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 485통신[10] 및 CAN통신 등 여러 통신방식을 사용했지만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는 방식은 CAN 방식이다. 이제는 세그먼트와 도트를 넘어서 LCD를 사용하는 층표시기도 등장하였다. STN-LCD[11]와 TFT-LCD[12]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재 설치되는 현대엘리베이터 신형기종들은 기준층 HPI에 음성인식 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

3.3. 차임, 타종, 자동안내방송장치

파일:WC차임.jpg파일:STVF autoan.jpg파일:VAC종.jpg
현대엘리베이터 WC-VF 모델의 차임이다. 현대엘리베이터 STVF1 모델의 방송장치이다. 현대엘리베이터 VAC 모델의 타종이다.
도착시에 나는 소리나 안내방송을 나오게 하는 장치를 말한다. 크기는 작지만 탈거하기 쉽지 않기에 많이 수집하지는 않는다.

3.3.1. 과거의 차임, 타종

타종은 그냥 종이다. 도착할때 울려만 주고 끝이다. 보통 단음이지만 두개의 음을 가진 일명 '뻐꾸기 타종' 도 존재한다.[작동영상] 전자식 차임은 타종의 디지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차임은 그나마 상/하행으로 멜로디가 분리된것도 있지만 그냥 하나의 차임만 나오는 경우도 있다.

3.3.2. 현재의 자동안내방송장치

도착시에 차임과 안내방송이 나오게 하는 장치로 예전엔 통신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통신을 사용하기에 작동이 어렵다. [작동영상]

3.4. 내부조작판낼(COP)

파일:MVPC.jpg
금성엘리베이터 MVP의 내부 조작판넬이다.
승강기 내부에 있는 층수 버튼이 있는 판넬을 말한다. 과거엔 이 판넬을 통으로 가져오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현재는 몇몇 덕후들이 판넬을 통으로 가져온다. 상단에 서술한 부품과 달리 부피가 크고 무게도 무겁기에 가지고 이동하기 매우 어렵다. [15]

4. 취득방법

교체공사 현장에서 관계자[16]에게 허가를 구해 취득하거나 자재상에서 구입한다.

만약, 교체현장에서 허가없이 무단으로 가져올 경우 절도죄횡령죄가 성립될수 있으며 운행중인 승강기에서 무단으로 탈거할 경우, 합선으로 인한 승강기 고장 및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해서는 안된다. 교체현장에서 부품을 가져올 경우 기본적으로 폐자재는 수거업체쪽의 재산이기에 허가를 받았다 하더라도 잘못하면 골치아픈 일이 발생할 수 있다.

5. 문제점

부품을 탈거할 때 공구를 사용하거나 자재함에 있는걸 가져오려고 무리하게 이동하다 다칠 수 있다.
자신이 꼭 가지고 싶은 승강기 부품이 있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 최우선이다. 폐자재 함에서 부품을 꺼내오는 도중에 다른 날카로운 폐자재로 인해서 신체부위가 베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이때 책임은 교체 담당회사가 아닌 100% 본인 책임이다.

전기에 대한 지식 없이 부품 전기 작업은 위험하다.
부품을 작동시키려고 전기작업을 할 때, 고전압으로 인한 합선이 나거나 감전을 당할 수 있다. 특히 전기에 대한 지식이 없는 어린이의 경우 교류 220V를 멋모르고 집어넣을 수 있는데, 이 경우 합선 혹은 감전은 기본이며, 스파크와 함께 두꺼비집이 내려갈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집이 홀라당 타버릴 수도 있다.

그 외, 교체공사 현장에서 부품 취득 후 뒷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승강기를 교체하는 담당 기사의 공구나 장비를 멋대로 손대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 교체시 사용하는 신자재를 가져가거나 승강기 번호 패찰, 검사 합격증 등 운행에 필요한 물건을 잘못 가져가는 일도 생길수 있으며, 심지어는 승강기 열쇠나 도어 개방 열쇠를 취득하여 실제 운행중인 승강기에서 사용하는 행위가 발생한다. [17]

6. 부품 수집가

6.1. 국내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부품 수집가는 여러명이 있지만[18] 그중에 인지도가 있는 수집가도 여러명 있다. 대표적으로 Elevator Parts Collector, M I G A E J O | 미개조, 수건, 산 천, 세 교등이 있다.

6.2. 해외

사실상 엘리베이터 부품 수집의 시발점인 미국 등 해외 각지에서 한국보다 훨씬 이전에 활동을 시작한 사람이 많았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199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dieselducy이며, 유튜브 구독자 12.6만명[기준]을 보유중인 세계 엘리베이터 '부품 수집' 동호인 중 구독자가 가장 많은 유튜버다. 유튜브[20] 이 말고도 승강기를 수집하는 대표적인 해외 유튜버로, Jowevator 3219, STL Elevators, JimLiElevators 등이 있다.
[1] 1994년에 생산된 금성산전엘리베이터 LVP 모델의 내부 조작반이며, 층 표시기와 버튼을 초기형으로 개조하였다. 소개 영상[2] 여러 복잡한 부품이 필요하기에 통신 구현은 힘들다.[3] 대표적으로 현대엘리베이터 VAC, 동양에레베이터 CD10, CL5, 금성산전엘리베이터 EP, DP 등의 모델의 부품이 있다.[4] 현대 VAC, 동양 CD10, CV10, 금성 EP, DP, AC-2 등[5] 현대엘리베이터의 에어터치, 풋센서, 모션콜. 오티스엘리베이터티케이엘리베이터의 비접촉 버튼 등이 존재한다.[6] 현재는 금연 표지판이 없다[7] HIP는 층표시기 아래에 버튼이 달려있다.[참고영상] 층표시기의 역사[9] 램프식 층표시기는 기계실에 비치된 릴레이 모듈을 통해 바뀌기에 바뀌는 도중 약간의 딜레이가 있어 개조한 세그먼트도 똑같이 깜빡이며 바뀐다.[10] 현대 STVF2,3,4,5초기 모델에 사용[11] 주로 세그먼트가 표출된다. 현대의 '스마트인디게이터'나 티센크루프 내부 층표시기에 사용되었다[12] 그냥 모니터와 같다고 보면 된다. 티케이의 내부 층표시기는 뒷 배경이 움직인다,[작동영상] 한국쉰들러엘리베이터 뻐꾸기 타종, 동양에레베이터 CV60 타종[작동영상] 현대 STVF1 자동 안내방송 장치[15]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하긴 하나 높은 확률로 제재를 받을수도 있다. 택시의 경우 승차거부 당할수도 있으며 설령 크기가 작은 판낼을 가지고 탑승한다고 해도 내부 내장재 등이 손상되지 않게 주의해야한다.[16] 승강기 교체 담당 기사, 건물 관리인[17] 이 경우 승강기가 갑자기 멈춰 탑승객이 안에 갇힐 수도 있으며, 엄연한 불법 행위이다.[18] 점점 늘어나고 있다.[기준] 2024년 12월 17일 기준[20] 탑사 범위까지 포함할 경우, 구독자 14만명HeritageElevators가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