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3 14:22:43

연막병

1. 개요2. 상세3. 임무

1. 개요

주특기 번호 '211 102'[1]의 육군 화생방병 주특기.

2. 상세

연막탄[2]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하는 일은 수 km까지 연막을 깔 수 있는 연막장갑차나 연막차량의 정비 및 운용이다. 안 그래도 화생방 자체가 육군내에서도 편제가 얼마 없는 병과라 존재감이 없는데, 탐측이나 제독보다 뽑는 인원이 적어 더더욱 투명라인이다. 하는 일이 주로 지원이다보니 도하 작전에서는 간간히 보인다.

화생방학교에서 갈 수 있는 자대가 제일 적은 곳이기도 하다.[3] 사단예하 화생방지원대에서는 아예 연막병 편제가 없으므로, 군단 직할부대인 화생방대대로 가게 되는데 경기도가 4곳[4], 강원도가 2곳[5]이라고 한다.[6] 훈련때도 제독병처럼 힘들게 제독소를 깔 일도 없고.[7] 연막만 좀 쏴 주면 되기에 그다지 어려움은 없다. 다만 교범을 달달달 외워야 한다.

실제인지 편견인지 모르겠으나 왠지 화생방병과 중에서는 군기가 제일 빠져있다는 인식이 있다. 자대의 화생방 노예인 화생방병, 제독소만 봐도 토하는 제독병이나 일단 하는 일 자체가 상시 필요한 탐측병에 비해, 대규모의 연막작전이 필요한 상황은 전면전에서나 오기 때문에 평소에는 일이 적다. 덕분에 주특기보다는 작업이 많은데다 화학이나 생명과학 전공자를 우선 선발하는 병과 특성상 고학력자 비율까지 상대적으로 높다 보니 생긴 인식인 듯.

2011년에 처음 발연운용장비가 차량과 장갑차에 장착되었는데 이는 한미연합훈련중 육참총장이 미군의 연막차를 보고 병과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지금 와서는 화생방학교장도 연막병은 필요없다는 말을 할만큼 잉여 보직이다. 참고로 발연장비는 공군의 퇴역기체의 엔진을 개량하여 만든 것이다. 그래서 엔진 한 번 키면 제트기 소리가 나 귀가 아프다.

병과 특성상 생활관에 연막병 반 운전병 반인데, 꿀 빨고 있는 연막병들을 보며 맨날 차량 정비관한테 깨지는 운전병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8]

3. 임무

병무청에서 제시된 주특기설명은 다음과 같다.
발연기 조작 및 연막통을 사용하여 연막작전 업무수행.
- 발연기조작 및 예방점검, 부대정비를 실시하고 소요 수리 부속 청구.
- 연막작전시 연막통을 사용, 발연기 자체 및 간격 엄폐.
- 연막선정 지역 일대의 기상 제원 측정.
- 연막진지 방호를 위한 위장 실시.

[1] 개정 전 주특기 번호는 1913이었다.[2] 연막통이나 연막수류탄[3] 징집으로 연막병이 될 경우 화생방학교에 연막병 교육하는 기수가 없어 후반기를 받지않고 바로 자대로 오게 될 수도 있다.[4] 수도,1,5,7 군단[5] 2,3 군단[6] 가끔 문제를 일으켜 일반 화생방중대로 전출되거나 제독병이 전입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전역할 때까지 작업병이라고 보면 될 정도로 연관이 없다.[7] 물론 당연히 군대가 늘 그렇듯이 사람 모자라면 차출된다.[8] 단, 7군단의 경우 기동군단이어서 차량형보다 장갑형이 훨씬 더 많아 운전병보다는 장갑차 조종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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