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남녀 간의 사랑을 뜻하는 명사 연애(戀愛)와 대중 앞에서 공연을 선보이거나 또는 그런 재주를 뜻하는 연예(演藝)를 혼동하여 잘못 쓰는 경우가 자주 있다. 두 단어는 서로 일치하는 한자도 전혀 없고 뜻도 완전히 다르지만 발음이 비슷하여 이런 일이 발생한다.대표적인 오표기로 '연예인'을 잘못 표기한 '연애인'이 있다. '연애인'은 사전에서조차 등재되지 않은 단어이지만 구글 검색결과 수가 110만 개를 넘어갈 정도로 의외로 잘못 쓰이는 빈도가 상당하다.
하지만 자주 틀린다고 해도 기초적인 오류에 속하는 측에 든다. 딱히 책을 읽지 않아도 초·중학교 교과서와 TV에서 나오는 자막 정도만 봐도 '연애' 정도는 알 수 있고 '연애 소설', '연애 만화', '연애 드라마', '연애 영화' 등의 어떻게 '연애'라는 단어조차 제대로 모르느냐는 의견이 있다. 너무 기초적인 단어에서 발생하는 오류라서 이걸 잘못 쓰면 다른 사람들에게 무식한 사람 취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가 필요하다. 웹소설이나 웹툰 작가가 이걸 틀릴 경우에는 이렇게 무식한 작가가 제대로 된 작품을 쓸 거라는 기대를 하기는 힘들 거라며 독자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 사례도 자주 발생한다.[1][2]
2. 옳은 예시
- 명수는 늘그막에 연애를 합니다.
- 우리 학교 축제에 연예인이 온대.
3. 잘못된 예시
- 키보드만 잡으면 나도 연애인.
- 알콩달콩한 연예 만화 좀 추천해주세요.
연예계물
[1] 맞춤법과 작품의 재미는 별개의 문제지만, '연애'라는 단어조차도 모를 정도로 책도 읽지 않고 무식한 작가가 어떻게 제대로 된 작품을 쓸 수 있겠냐는 논리다. 무식과 재능은 별개라지만 세간의 취급이 얼마나 냉정한지 알 수 있는 사례.[2] 아마추어 웹소설과 웹툰의 경우도 문제지만 상업 작품일 경우에는 작가뿐만 아니라 편집부도 큰 비판을 받는다. 오탈자는 편집부가 검수를 하면서 잡아주기 때문에 프로 작품에서 이런 사례가 발생했을 경우 해당 작품이 연재되는 출판사나 플랫폼은 편집부가 검수를 전혀 안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