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c002d><colcolor=#fff>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사고 | ||
사고로 차량이 반쯤 매몰된 모습 | ||
발생일 | 2024년 8월 29일 11시경 | |
발생 위치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410-13 (성산로 305 일대) | |
유형 | 싱크홀 | |
원인 | 조사 중 | |
인명피해 |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 0명 |
부상 | 2명[1] | |
재산 피해 | 근방 도로 통제 및 SUV 한 대 파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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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8월 29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대교로 향하는 성산로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 #
2. 전개
2024년 8월 29일 오전 11시 26분 경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모래내고가차도 부근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의 규모는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에 달했다.이로 인해 KGM 티볼리 에어 차량 한 대가 왼쪽으로 기울며 전복되어 거의 통째로 싱크홀에 빠졌다. 차량은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파손된 상태로 확인됐다.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탑승자 중 76세 여성 안 모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어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맥박과 의식이 돌아왔다. 운전자인 82세 남성 윤 모씨는 의식은 있었지만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싱크홀이 발생하기 15분전부터 이미 차들이 심하게 덜컹거리며 지날 정도로 패이고 있었다.# 3분 후 땅꺼짐을 발견한 차들이 속도를 줄이고, 버스전용차로를 넘나들며 피해 가기 시작했으며 경찰에 도로 한가운데 땅꺼짐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지자체가 도로를 통제하기 위해 도착하기 전 땅꺼짐을 발견하지 못한 차량이 추락한 것이다.
다음날인 8월 30일 8시 30분경 인근에 또다시 도로가 침하되어 차도를 통제하였다. 다행히 순찰 중이던 관계자가 발견하여 인명피해는 없다.
3. 대응
소방 인력 40명을 포함하여 경찰과 소방당국, 구청 등 관계자 84명이 현장에 출동했고, 장비 10대가 투입되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를 통제하고 구조작업을 벌였다. 성산로 연세대 앞에서 성산대교 방면의 일방통행 4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이로 인해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이후 오후 2시 30분경부터 싱크홀이 발생한 부분을 제외하고 통행을 재개했다.사고 1시간 뒤인 12시 35분에는 현장으로 크레인이 도착해 차량을 견인했다.
서대문구청과 도로 관리 주체인 서울시는 과학 수사대를 동원하여 13시 45분경부터 싱크홀 발생 이유를 분석했다. 한국전력과 서울도시가스 등 유관기관에서도 현장에 나와 사고 경위 파악에 참여했다.
오후 17시 53분에 서대문구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 안전안내문자 [서대문구_전역] 8월 29일 17시 53분 교통사고 |
오늘 11시 20분경 발생한 서대문구 연희동 375-51 (구 성산회관 인근 성산대교 방향) 싱크홀사고 교통통제로 정체중이니 우회도로 이용 바랍니다.[서대문구] |
4. 반응
소방 당국은 사고 당일 오후 1시 경 진행된 현장 브리핑을 진행했다. 소방 당국은 “운전자인 남성이 복통을 많이 호소했으며, 동승자 여성은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싱크홀이 더 넓어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일단 조치는 완벽하게 취했으나 유관기관 관계자와 협의 후 다시 설명하겠다”고 했다.우석대 공하성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특히 여름철에는 배수 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거나 상·하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해 젖은 흙이 쓸려 내려가면서 지하에 빈 공간이 생기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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