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Jessica Folcker (Jessica Elisabeth Angelique Folcker)1975년 7월 9일 스웨덴에서 세네갈인 아버지와 스웨덴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 1998년 1집 앨범 <Jessica>로 데뷔.
사실 얼굴을 봐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그녀의 얼굴보다 목소리가 더 익숙하다. 영화 <약속>(박신양, 전도연 주연)의 OST인 <Goodbye>라는 곡으로 많이 알려졌다. 이 곡은 오스트레일리아 남성 소프트록 듀오 Air Supply의 1993년도 원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의 폐점 1시간 전에 흘러나오는 노래이기도.
스위트박스, 제이슨 므라즈, 밀젠코 마티예비치와 비슷하게 '정작 한국에서만 유명한 외국 가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이쪽은 앞의 셋과는 달리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한 적은커녕 미국에서 활동한 적도 없는 그냥 스웨덴 가수. 스웨덴에서는 탑텐 히트곡 2개를 가지고 있으며 이웃 유럽 국가들의 차트 상위권에도 여러 곡을 진입시켰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Goodbye>는 본국인 스웨덴 차트를 비롯한 어느 나라 차트에도 진입한 적이 없는데도 한국에서만 스테디 셀러로 사랑받고 있다.[1] 정작 유튜브 기준 그녀의 대표곡들 중에 오늘날 가장 인기있는 노래는 <Goodbye>가 아닌 <How will I know>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차트인 기록 자체가 없는 <Goodbye>와는 달리 <How will I know>는 1998년 발매 당시 오스트리아 차트 4위, 네덜란드 차트 6위, 본국인 스웨덴 차트 7위 등 유럽 각국의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영국의 UK차트에도 47위에 입성한 노래다.
성을 빼고 제시카라는 이름만으로 활동하게 된 이유는 성인 Folcker를 영어로 발음하면 영 좋지 않게 들리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소녀시대의 전 멤버 제시카보다 훨씬 먼저 데뷔했고, 한국에도 훨씬 먼저 알려졌던 인물이었지만 소녀시대의 데뷔 이후 그들의 인기 탓에 묻혀버린 감이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가수 제시카' 하면 사람들은 당연히 이 사람을 떠올렸지만 지금은 그냥 완전히 옛날 이야기.
여담으로 스웨덴 출신답게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스웨덴 대표를 뽑는 자국예선 대회에도 참가했었다.[2] 2005년과 2006년에 참가를 하였으나 준결승에서 두 대회 모두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