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9D537><colbgcolor=#2E674E> 예지 予知 | Foresight | |
사용자 | 사사키 미라이 |
타입 | 발동계 |
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 등장하는 사사키 미라이의 개성.2. 효과
예지로 상대의 움직임을 읽은 모습 | 예지로 상대의 며칠 후를 읽는 모습 |
대상과 접촉한 상태에서 눈이 마주치면 그때를 기점으로 1시간 동안 그 대상의 여생 전부 중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를 볼 수 있는 능력.
개성을 발동하면 눈의 흰자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눈동자도 기계적으로 변하게 된다. 애니에선 보라색으로 나온다.
조건을 충족하기 전에는 무개성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조건 충족 전과 후의 움직임의 차이로 발동 조건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는 약점이 있음에도 사외비로서 제대로 숨기고 있다는 걸 보면 비단 개성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개성 발동 후와 별 차이 없을 만큼 예측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달인으로 추측된다.[1]
그리고 실제로 148화에서 본인이 말하길, "계속해서 개성으로 사람들의 움직임을 예측하며 살다보니 전투 중 다음 움직임을 예측하거나 하는 게 더 빨라졌다."고 한다. 아마 대상의 움직임만 예지되지 주변 환경은 안되다보니 주변에 널려있는 요소들[2]을 가지고 어떻게 대상이 그런 움직임을 하게 되는가를 예측하다 보니 예측하는 힘이 단련된 걸로 보인다.
참고로 미도리야의 테스트 전투에서도 약간 드러났지만, 서의 능력은 엄밀히 말하면 정확한 미래의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미래에 일어나는 일을 보는 능력이다.
즉 서가 말하는 미래는 자신이 본 장면을 자신이 아는 정보를 토대로 해석한 결과물이라는 것으로, 사건에 관한 충분한 정보가 없거나 착각을 할 경우 얼마든지 예지가 왜곡될 수 있다. 다만 전투 중 바로 다음 행동처럼 가까운 미래의 단순한 사실을 예지하는 경우나, 예지한 상대방이 죽어서 예지 내용이 거기서 끝나버리는 경우라면 착각의 여지가 없다고 봐야 할 듯. 즉 본 장면과 내용 자체는 정확하되, 그 장면이 나오기까지의 전체 맥락은 달라질 수 있는 셈.[3]
이렇게 보면 올마이트의 끔찍한 죽음은 올마이트 본인의 미래를 끝까지 읽은 결과였으므로 서의 능력이 부정되지 않는 한 바꿀 수 없는 확실한 미래지만, 오버홀과의 대결에서 본 미도리야의 죽음은 어디까지나 관찰자인 오버홀의 미래를 읽은 것이기 때문에 죽었다고 '착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정확히 말하면 미래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작중 계속 언급되는 미래를 '구부렸다'라는 말은 어느 정도 통한다. 실제로 올마이트는 서의 예지대로 최종 결전 당일 올 포 원에게 상하체를 찢겨 죽는다는 끔찍한 죽음을 맞을 뻔 했으나, 소생한 바쿠고가 미도리야와 협력하며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이 때 올마이트가 살기를 바라는 수많은 이들의 마음이 나비 효과처럼 거대한 에너지가 되어 운명을 뒤틀었다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
3. 단점
- 먼 미래일수록 정확도가 떨어진다
- 한정된 범위
미래를 보려고 해도 제3자 시점에서 능력을 사용한 대상자와 그 주변 좁은 범위밖에 보지 못한다.[4]
- 쿨타임
한 번 사용하면 24시간 후 즉 많아도 하루에 1명에게밖에 쓰지 못한다.
하지만 위에 단점들은 본인의 우수한 지능과 능력이 다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라 상술한 내용과는 달리 딱히 부각되지는 않는다.
- 바꿀 수 없는 미래?
서 나이트아이는 이 개성으로 빌런의 행적을 추적하는데에는 거리낌없이 써도 같은 동료를 대상으로는 사용하기를 꺼리는데 그 이유는 전에 나이트아이가 이 개성으로 존경하던 올마이트의 죽음을 보았기 때문에 또다시 동료의 죽음을 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여생 전부를 보고, 그걸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부분에서 모든 것이 정해져 있는 운명론을 연상하게 하는데 본인은 과거에 수 차례 자신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이나 생물의 미래를 바꾸려 했지만 결국 약간 지체될 뿐 비극적 결과는 어떻게든 이루어졌고[5] 이 때문에 본인은 혹시 내가 본 탓에 오히려 그 사람에게 비극적인 미래가 고정되는 게 아닌가 하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올마이트의 사이드킥이 되기 전에도 빌런과의 전투를 빼면 가급적이면 능력 사용을 꺼리고 전투 때도 그리 긴 시간을 읽진 않았다.
4. 기타
[1] 사실 그게 아니더라도 의외로 개성 발동 조건은 꽤 충족시키기 편한 편이다. 그저 접촉하고 시선만 마주치면 되기에 극단적으로 가면 한 대 때리면서 눈만 마주쳐도 예지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2] 미도리야의 경우 사무소 책상에 놓여진 서류, 올마이트 상품 따위들. 실제로 나이트아이는 미도리야가 인감을 빼앗는 걸 실패하고 좌절하는 것만 봤지,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는 몰랐다. 또한 정작 미도리야는 인감을 못 뺏어서 좌절한 게 아니라 올마이트의 얼굴을 밟을 뻔한 것에 충격을 먹고 무릎을 꿇었던 것이었다.[3] 보이는 범위는 좁더라도 에피타프와 달리 3인칭 시점인데다 발동시간 내에는 미래의 어느 순간도 원하는 대로 볼 수 있기에, 그 미래가 일어나기까지의 과정을 전부 본다면 더 정확히 맥락을 파악할 수 있기는 하다. 그러나 개성의 발동시간인 1시간 동안 필요한 정보를 모두 봐야하기에 모든 과정을 샅샅이 살피는 것은 무리가 있다. 서의 판단력과 사전 정보를 더해서 꼭 필요한 순간들을 더 보는 게 올바른 사용법이다.[4] 작중의 묘사를 보면 길어도 10m도 안되는 듯하다.[5] 자신이 본 미래와 반대되는 행동을 해도 길어도 몇 분 후 다시 예전의 흐름으로 되돌아가서 결과적으로 미래가 분기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