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와라 사유 荻原沙優 Ogiwara Sayu | |
성별 | 여성 |
나이 | 17세 → 20세[1][2][3] |
신체 | F컵 |
가족 | 부모님, 여동생, 오빠 오기와라 잇사 |
동거인 | 요시다 |
성우 | 이치노세 카나[4] 질 해리스[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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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화 |
1. 개요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의 메인 히로인. 홋카이도에서 모종의 사유로 인해 가출하고 여러 남자에게 몸을 팔면서 떠돌아다니며 방황하던 어느 날, 요시다를 만나고 집안일을 해주는 조건으로 현재까지 동거 생활을 이어나가는 중이다.2. 특징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에서 가출한 여고생이며, 요시다를 만나기 전까지는 잠자리를 얻기 위해 반년 동안 여러 남자들과 성관계하는 생활을 반복해왔다고 한다. 그냥도 아니고 지금까지 열 명은 넘는 남자의 집을 전전해왔다는 독백이 있으며 미사키, 유키, 유리코, 아카리, 에리카, 미카코, 미유키 등의 가명을 썼던 걸로 보인다. 홋카이도 중부 아사히카와에서 요시다가 살고 있는 도쿄까지 왔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하는데 그 먼 거리를 오는 동안 원조교제만으로 생활을 유지했다는 소리.[6] 당연히 부모와의 관계는 최악인지 가족에 대한 언급을 꺼린다.본인의 외모에 자신이 있는지 이렇게 예쁜데 손을 안 대는 요시다를 이해할 수 없다는 주변인물들의 말에 동의하면서도 그동안 거쳐온 남자들과는 달리 자신을 진지하게 걱정하고 꾸짖어주는 요시다에게 점점 끌리면서도 요시다에게 버림받는 걸 두려워하는 독백이 나온다. 요시다와 만난 이후 남자들에게 순순히 몸을 내줬던 과거와 달리 그런 행위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7]
집안일뿐만 아니라 요리[8]에도 소질이 있는지 요시다가 퇴근하고 나면 상당히 퀄리티 높은 저녁을 대접하고 요시다 또한 그 요리에 불평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9]
3. 작중 행적
사유가 도쿄에 머물던 어느 날 밤, 직장 상사에게 차이고 술에 취한 채 집에 귀가하던 요시다를 만난다. 마땅히 묵을 곳이 없던 사유는 요시다에게 성관계를 하게 해줄 테니 재워 달라고 요구하지만 당시 술에 취해있던 요시다는 어린애는 취향이 아니라면서 그 제안을 거절하고 '아침에 된장국을 끓여달라'[10]고 하며 그녀를 집에 데려오면서 공동생활이 시작된다.
"그래도 말이야... 만질 수 없는 H컵보다 만질 수 있는 F컵이 좋지 않아?"
- 거부하는 요시다를 유혹하며
그렇게 다음 날, 요시다는 얼떨결에 여고생을 집에 들인 상태로 사유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요시다가 잠결에 사유에게 직장 상사 고토 아이리에게 고백했지만 차였다는 이야기를 불어버려서 고토와 자신을 비교하며 왜 자신과 관계를 거부하는 것인지 의문을 품고 유혹하려고 하지만 요시다는 완강히 거부하고 한번만 더 유혹하면 내쫓아버린다는 말까지 한다. 이후 요시다를 신체적으로 유혹하는 것은 자제하고 요시다의 집안일을 도맡으며 당분간 신세를 지기로 한다.- 거부하는 요시다를 유혹하며
한동안은 집안일만을 하면서 지내다가 요시다의 제안으로 근처 편의점에서 알바를 시작하고 그곳에서 동갑내기 알바생 아사미와 친해지고 과거에 자신을 재워준 남자와 재회해 약점을 잡혀 원하지 않는 관계를 할 뻔하지만 요시다의 난입으로 미수로 끝난다. 이후, 어떠한 사유로 요시다의 직장 상사 고토와 직장 후배 미시마를 알게 되어 서로 비밀을 공유하며 친해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유 주변을 맴도는 차 하나를 발견하고는 불안감을 느낀다. 그 차는 사유의 친오빠인 오기와라 잇사가 운영하는 회사의 관용차였고 후에 그녀의 친오빠가 직접 그 편의점에 찾아오자 황급히 몸을 숨기게 되고 후에 돌아가자 안심한다.
이후 요시다와 여름축제에도 가고 여러모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지만 바로 다음 날, 결국 요시다의 집 주소를 알아내어 찾아온 오기와라 잇사가 요시다를 의심하자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진심으로 화낸다. 그렇게 삼자대면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 후 요시다의 제안으로 사유는 요시다의 집에서 일주일동안 더 살수 있는 유예를 받게 된다. 그 후로 무언가를 결심한 듯 아사미와 요시다를 한 방에 불러놓고 과거의 대한 얘기를 한다.
사유가 아직 고등학교를 다닐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사유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인 유우코가 학교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일이 연속으로 발생한다.[11] 사유는 당연히 유우코의 편을 들며 자신만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그 부작용인지 사유는 유우코와 있을 때면 항상 유우코를 지킬 생각만을 해 그다지 웃음을 내보이지 않았고 평소에 사유를 동경하던 유우코는 그런 사유보다는 언제나 싱글벙글하게 웃는 사유를 동경한다고 말하고, 자신 때문에 그렇게 되어버린 사유에게 사과하며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당연히 사유는 큰 충격을 받고 등교거부를 하는 반 폐인이 되어버린데다 급기야 엄마가 '친구를 죽인 사람이 너 아니냐?'는 말이 방아쇠가 되어 가출하게 된 것. 가출할 때 마주친 오빠한테 돈 30만 엔(약 300만 원)을 받았지만 얼마 안 가 다 써버리고 오빠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그랬는지 핸드폰을 버리고 연락을 끊고 이 남자 저 남자의 집을 전전하는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일주일의 유예기간을 받고 오빠 잇사와 요시다와 함께 홋카이도로 돌아간 사유는 들어가자마자 엄마의 싸대기를 맞고 당황하지만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불만을 터뜨리고 요시다와 잇사의 어시스트로 엄마와 다시 화해를 할 수 있게 된다. 그 다음날 도쿄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던 요시다에게 자신은 요시다를 좋아한다며 고백하고 기다려달라고 하며 헤어진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처음 요시다와 만난 전신주 아래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요시다와 재회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본편이 종료되고, 외전에서 요시다에게 고백하지만 차이는 것으로 첫사랑이 끝난다...[12]
4. 인간 관계
- 요시다 - 현재 사유의 동거인이자 사유의 마음가짐이나 성격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친 존재. 요시다 역시 평소에 혼자 살다가 갑작스럽게 동거를 해서 그런지 사유가 알바를 나간 아침 사유가 없는 자리를 상당히 허전해하는 등 서로 없으면 곤란한 존재가 되었다. 결국은 요시다를 사랑하게 되어 헤어지는 날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성인이 된 후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처음 만났던 방식 그대로 재회를 이루게 된다.
- 유우코 - 처음 사귄 친구. 학교에서 소심한 편인 사유는 유우코와 얘기할때만은 왠지 모르게 즐거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녀가 괴롭힘을 당했을때도 사유만은 유우코의 편을 들어줬다. 그리고 결국 유우코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때는 학교에도 가지 않은 채로 거의 반 폐인 상태가 되어버릴 정도로 충격을 먹는다.
- 고토 아이리 - 요시다의 직장 상사. 요시다가 술김에 고토에게 차인 사실을 불어버렸기 때문에 사유는 고토에 대한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고토도 어쩌다가 요시다가 여고생과 동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바로 집으로 찾아가서 사유와 대면하고, 단둘이 서로에 대한 걸 공유하며 친해지게 된다. 요시다가 좋아하는 상대이기에 자주 자신과 비교하며 요시다를 떠보기도 하는 상대.
- 미시마 유즈하 - 요시다의 직장 신입 교육생. 요시다가 미시마와 영화를 보느라 집을 비우게되자 혼자 남은 사유가 홀로 밖에 나왔는데, 할 게 없어서 앉아있던 도중 귀가하던 미시마를 만나게 되어 대화하며 친분을 맺게 된다. 그러다 요시다에게 발견돼 요시다가 사유와 동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후에는 아이리와 비슷하게 사유의 고민을 들어주며 나중에는 사유가 사유의 친오빠를 피하기 위해 단둘이 노래방 데이트를 해주기도 하는 등 사유에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과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 유우키 아사미 - 사유의 아르바이트 선배이자 동갑내기 친구이다. 서로 동갑인걸 알게 되자 말을 놓고 친해지게 되고 알바 동료가 사유에게 강간 미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힘을 쓰며 사과를 받아내기도 하고, 이후에도 단둘이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고 어느 날 요시다가 회사일로 집을 비우게 되자 혼자인 사유와 같이 자주기도 하는 등 사유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인물. 사유가 돌아간 후에도 요시다와 교류했으머 에필로그에서 사유와 요시다의 재회도 정황상 그녀가 꾸민 것[13]으로 보인다.
- 야구치 쿄야 - 사유가 거쳐간 여러 명의 남자 중 한 명이다. 사유에게는 그저 지나가는 남자 중 한 명이었으나 야구치가 모종의 사유로 인해 도쿄에 정착하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데 우연히 사유가 같은 아르바이트에 합류하여 재회하게 된다. 처음에는 과거의 사실을 협박하며 사유에게 강간 미수까지 저지르나 요시다에게 저지당하고 아사미의 일갈에 사유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이후에는 사유를 노리는 짓은 하지 않고 그냥 평범히 대화를 나누며 도움이 필요할 땐 도움을 주기도 하는 인물이다. 사유는 야구치를 굉장히 무서워했지만 야구치의 본 성격을 보고 웃으며 꽤 이상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강간 미수에 대해 용서할 생각은 없지만 화낼 생각도 없어졌다고 말한다.
- 오기와라 잇사 - 사유의 친오빠로, 사유가 가출할 당시 그녀의 생각을 어느정도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인물이다. 아무리 유우코의 자살로 인해 사유가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던 한들 가족이라고 어머니나 오빠 또한 사유를 걱정하였고,[14] 오빠가 직접 아사히카와에서 도쿄로 직접 찾아가 설득하였다. 또한 그는 그녀에게 1주일 정도의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고 하면서 사유는 오빠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5. 기타
- 본 작품의 약칭이자 동시에 비칭이기도 한 '몸부안꽉'은 야구치가 사유의 몸에 대해 묘사하던 도중 "몸은 부드럽고 안은 꽉 조였다" 라는 대사를 줄인 말이다. 더불어 작품의 메인 히로인이자 얼굴 담당인 동시에 상술된 원조교제로 생활해 온 여고생이라는 충격적인 과거 덕에 작품의 평가를 깎아 먹는 가장 큰 요소이기도 하다.
- 집안이 엄해서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면 할 법한 일을 거의 못해본 듯하다. 카페, 여름축제, 노래방 등. 그 흔한 솜사탕도 못 먹어봤다고 한다.
[1] 에필로그[2] 고등학교 유급 후 졸업.[3] 고토 아이리 편에 따르면 대학교에도 입학한 듯[4] 실제로 홋카이도 출신이다.[5] 미일 성우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서 슬레타 머큐리를 맡는다.[6] 아사히카와 - 도쿄는 편도 약 1,500km, 왕복 약 3,000km로 말도 안되게 먼 거리이다. 홋카이도의 삿포로에서도 100km이상 더 가야 하는 곳이 아사히카와다. 요시다가 사유의 학생증을 읽던 중 아사히카와 고교라는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란다.[7] 기존엔 예쁘고 밝은 평범한 여고생이었지만, 지속적인 정신적 충격과 가출 후 느낀 사회의 냉정함으로 인해 점점 정상적인 여고생이 갖고 있어야할 정신과 감각이 사라진 상태로 요시다를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에 빠진 사유를 꺼내주고 다시 정상적인 삶의 감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시다의 다정함에 점점 반하면서도 동시에 버림받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까지 되찾게 되면서 이렇게 된 것.[8] 단편집에서 밝혀지길 요리는 요리책과 인터넷 등을 찾아보며 독학으로 배웠다고 한다.[9] 친구인 아사미도 사유의 요리를 먹어보고는 매일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요시다가 부럽다고 할 정도[10] 이 말은 일본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을 할 때 사용하는 단골 멘트이기도 하다(물론 케케묵은 표현이라는 말도 없진 않지만). 즉 중의적 표현이라고도 볼 수 있다.[11] 그 이유가 참으로 충공깽인데, 한 농구부 남자애가 사유에게 고백을 했다가 차이게 된다. 근데 그 농구부 남자애를 좋아했던 또다른 여학생이 심술이 나서 유우코를 괴롭힌 것이다. 사유를 괴롭히지 않은 이유는 얼굴이 예쁘장한 사유를 괴롭혀봤자 별로 아무런 일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12] 단 애니판에서는 마지막 엔딩 부분에서 요시다가 아이리의 고백을 거절하는 묘사가 있어 이쪽에서는 사유가 최종승자일지도 모른다.[13] 애니메이션 최종화에서 퇴근하는 요시다와의 전화 내용이 그것을 증명한다.[14] 단 사유의 어머니는 유우코와 가장 친했던 사유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세간의 의심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더 찾으려 했다. 물론 가족이니 신경을 안 쓸수는 없었겠지만 세간의 주목 때문에 사유에게 해선 안될말도 했기 때문에 가족애로 찾았다고 보긴 힘들고 작중에도 이런 언급을 분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