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더 화이팅의 등장인물. 성우는 칸나 노부토시/김광국.정발판 명칭은 소전, 투니버스판 이름은 차영대.
2. 작중 행적
니시카와 복싱짐 소속으로 주인공 마쿠노우치 잇포의 기념비적인 프로데뷔전 상대. 신장 168cm, 통산전적 5전 3승 3KO를 기록하고 있었다. 원래는 주니어 라이트급으로 데뷔했으나, 여기서 재미를 못봐서 그런지 한 체급을 내린 상태였다. 상당히 강한 라이트를 지니고 있었고 KO승 모두 어김없이 이 라이트로 이끌어낸 것이지만, 이 때문에 자만하게 되어 훈련을 게을리 하고 시합에서 헛방질이나 날리는 무능한 선수로 전락해 있었다. 키무라 타츠야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는데도 아직 4회전을 못 벗어났을 정도. 그래서 일보와의 시합에서도 패하면 프로 선수로서의 생명이 끝날 판이었지만 그럼에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그러나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인 미카미 레이코의[1] 질타에 과거의 마음가짐을 떠올리고 맹훈련을 거듭해, 일보와의 시합 당일에는 몸과 마음 모두 베스트 상태가 되어있었다. 그러나 일보와의 파괴력 차이를 극복할 수는 없었기에 최후까지 분전했음에도 결국 패배한다.[2] 그를 계기로 더욱 마음을 굳히게 되었지만... 이후에는 등장이 없다.
주무기는 위에 살짝 언급된대로 역시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일보나 센도 타케시 정도의 파괴력은 없지만 통상 수준에서는 꽤 강력한 듯.
이렇게 영원히 묻히는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920화에서 다시 등장했다!! 단, 그 모습이 심히 엽기스럽기 이를 데 없다. (...)
일보의 대전 상대인 코지마가 라이트급이었다는 강점에 대해 이 오다 유스케 역시 체급이 위였다는 점 때문에 부각되었는데, 이이무라 마리는 그 때 등장조차 없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후지이와 다른 후배 기자가 일보의 데뷔전을 회상하는 데 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호기심에 직접 취재를 나갔고 그 뒤 일보와 싸운 이후의 참혹한(...) 말로가 밝혀졌다.
일보와 싸운 뒤 열심히 할 의욕은 있었으나, 같은 체급에 저런 괴물이 있어선 무리라는 생각에 깔끔하게 은퇴했다고 한다. 더 충격적인 건 그 뒤 맥이 탁 풀려 선수 시절 감량에 대한 반동 때문에 자기도 놀랄 만큼 마구 먹어대게 되어 돼지처럼 살이 쪘다는 것. 마리도 선수 시절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보고 기겁했다.
이쯤이면 작가의 악의마저 의심될 지경이다.
이후로는 자신이 선수로 생활했던 체육관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게 되었다고 하며, 마리와의 대화에서 일보의 다음 상대인 코지마 히사토에 대해 의외의 정보를 알려준다. 거의 같은 시절 데뷔해서 스파링도 몇 번 했었다고. 마리는 코지마가 일보의 광팬이였는데 어째서 시합을 바라며 도발까지 하는지 의아해 하자 인간은 어떤 계기나 짧은 세월만으로도 변한다고 한다. 그러자 마리는 오다의 과거 사진과 현재 모습을 동시에 보고 확실히 그렇다며 격하게 공감한다(...).
[1] 체육관 코치의 딸이며 유스케는 레이코가 고딩 때부터 알고 지냈다.[2] 초반에는 일보의 파괴력에 밀려서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 일보가 다리가 미끄러져서 주먹이 스치는 바람에 눈을 다쳤고, 하마터면 닥터 스톱으로 끝날뻔할 정도로 궁지에 몰린다.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일보가 라이트 연타로 간신히 잠재워서 그 전에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