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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yne
1. 개요
남코에서 제작, 1988년 9월에 출시한 횡스크롤 슈팅 게임. 이 쪽은 그럭저럭 평작.당시 오락실에 시스템 II 기판을 채용해서 발매했고, 기판 성능을 이용해 확대와 축소, 회전 등을 사용하여 배경, 캐릭터, 적, 지형지물 등의 구현에 차별성을 두었다. 바람개비 모양의 장애물에 탄을 쏘면 미친듯 돌아가거나 느려진다던지, 적에게 탄을 쏘면 부풀거나 축소하는 등의 효과가 나타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
PC엔진과 플레이 스테이션의 남코뮤지엄 Vol.4에 수록되는 형태로 이식되었다.
BGM은 호소에 신지가 담당하였는데, 그의 평소 스타일과는 상당히 다른 형태의 곡으로 완성되어 있다.
남코의 태고의 달인 시리즈에 이 게임의 1면 음악이 어레인지되어 수록되었는데, 제목이 大打音이라는 태고의 달인스러운 한자 표기법으로 붙었다. 읽는 법은 똑같이 오다인.
여담이지만 한국에 아케이드로 들어왔을 때는 제목을 어떻게 읽는지 잘 몰랐는지 오뎅이라고 써붙여 놓은 오락실도 있었다.
2. 줄거리
'토마리 유우 이치로'란 천재 과학자가 꿈의 원자 변환장치 '오다인'을 제작했다. 오다인은 모든 물질을 선호하는 것으로 만들거나 변환할 수 있는 기계이며, 오다인 조작을 위한 시동장치를 펜던트에 넣고 약혼자인 '아이하라 카나'에게 이치로가 결혼선물로 주었다. 한데 결혼식을 올리기 바로 전날 오다인을 노린 '쿠보타'가 팬던트를 가진 약혼자 카나를 납치해간다.약혼자 카나를 구출하고 오다인의 시동장치도 되찾기 위해 이치로 박사는 직접 비행기를 조종하여 쿠보타에 맞서기로 결의하고, 제자인 '선데이 젠'과 함께 출격한다.
3. 조작법과 상점
상하좌우와 대각선을 포함한 8방향으로 이동 가능하고, A 버튼으로 기본무기, B 버튼으로 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다.한데 상점에서 특수무기를 구매했을 경우는 하단에 특수무기 에너지나 특수폭탄의 숫자 제한이 생기는데, 이것을 다 사용할 경우 다시 기본무기로 돌아간다.
게임 도중에 풍선 모양으로 500, 1000 등이 쓰여진 아이템들이 나오는데, 이것은 크리스탈이라 불리는 게임속 통화로 상점에 들려 특수무기를 살 때 사용하게 된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일정 지점에서 Shop이라고 쓰여진 비행기 또는 가게가 출현하는데 다가가면 빨려들어가면서 상점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화면 최상단 등 이상한 곳에 출현하는 경우도 있어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하고, 스테이지별 등장 지점을 반드시 외워두자.
상점에서 파는 품목은 기본적으로 A계열 특수무기, 또는 B계열의 폭탄 강화를 판매하지만 스피드, 잔기 등을 같이 판매한다. 상점에선 보여주는 3개 품목 중 1개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특이한 것은 묶음으로 판매하는 품목들이 있다는 점인데, 예를 들어서 A계열의 화염탄 + 스피드업을 묶어 판다던지, B계열의 전멸폭탄에 A계열을 같이 판다던지 하는 것이다.
스피드업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만큼 구매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 게임은 수중과 지상을 오가면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수중에선 이동속도가 절반 정도로 느려지지만, 반대로 지상으로 나가면 2배로 이속이 빨라지는지라 지나치게 스피드업을 사면 물 밖에선 컨트롤 불가능한 상황까지 가 버린다. 반대로 스피드업을 구매하지 않으면 물 속에선 너무 느려 탄이나 함정을 피할 방법이 없어지는지라 게임 진행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가 된다. 그 중간을 잘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