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오타쿠 비방 소설을 게임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절묘하게 짜맞추어진 dos/v&윈도우98 시절 게임의 영상이 참으로 웃기다. 엘프&실키즈 등에서 제작한 회사의 게임 캐릭터가 나오는 게 특징.
내용은 컴퓨터에 에로게를 모아놓고 CD로 에로게를 굽는 주인공의 일상을 다룬 내용이다. 내용은 병맛물이며 선택지고 뭐고 없다.
그러나 이 게임 종반부에 게임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다. 아래는 그 엄청난 사건의 누설.
어느 정신나간 놈이 일본의 게임과 만화에 나오는 짓거리를 그대로 흉내낸 강간사건을 벌인다. 결국 잡혔지만 자그마치 60건이나 되며 연령도 안 가리며 엽기적 강간도 저질렀다. 결국 이 정신나간 놈은 게임탓이라고 얼버무린다.[1] 완전히 발바리보다 더한 놈.
결국 한국의 게임공유사이트들이 법의 철퇴를 맞아 박살나고 게임의 법규도 엄해진다.
주인공의 친구들은 통신에서 사람을 모아서 촛불집회를 열자고 하지만 통신상에서나 말말하고 실천에 잘 옮기지 못하는 데다가 명분이 명분인지라 결국 실패했다.
주인공은 이 사태에 대해서 그동안 모아온 게임으로 버티려고 하지만 여동생이 게임을 다 지우고 CD는 불태워버렸다. 주인공은 분노하지만 여동생이 메다꽂아 쓰러지고 만다.
[1] 그러나 이 놈에게 남은 건 사형이 없는 이상 무기징역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