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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교성 표현
"어떡해"를 귀엽게 표현한 말이다.후술된 오또케송으로 인해 2020년대 초반에 웬만큼 인지도가 있는 아이돌들은 다 한 번씩 하던 아이돌계의 명실상부한 정통 애교다. 그래서 아이돌계에서는 유행 이후에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돌 자체 컨텐츠에서 누군가가 '어떻게'를 좀 귀엽게 얘기하거나, 얘기하지 않더라도 당혹스러워하는 표정이 귀엽게 장면에 찍힐 경우, 컨텐츠 제작진들이 자막으로 '오또케'를 달아 주는 경우도 많다. 이는 후술된 성별 혐오 용어와는 전혀 무관하다.
1.1. 오또케송
"오또케송"은 2020 주간 아이돌 공식 애교송으로 채택되었다. ## 그래서 2020~2021년 시점에서 주간 아이돌에 출연한 아이돌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다 한 번씩 오또케송을 부르고 갔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하는 클립 영상 목록이 너무 길어 스크롤을 내려도 끝이 없을 정도다. 단체로 출연해도 멤버 개개인에게 다 시켜본 듯하다.▲ 오마이걸 효정: 오또케송의 창시자이며, 유튜브 클립 영상 조회수도 80만 이상으로 매우 높다.[1]
▲ aespa 윈터: 2024년까지 클립 영상 조회수 100만을 넘은 유일한 여자 아이돌이다.
2. 혐오 표현
사용 예시 (38초부터) |
여경 무용론에서 바탕이 된 여성 비하 표현으로, 범인이 난동을 부리던 급박한 범죄 현장에서 남성 경찰이 업무를 처리하는 동안 여성 경찰은 당황스러운 표정만 지으며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는 몇몇 모습을 못마땅해한 이들이 "여경들은 연신 '어떡해'만 외친다"는 조롱으로 붙인 말이다.
하지만 '오또케'라는 표현 자체가 젠더 갈등 소재로 번지게 된 것은 2018년 7월 2일에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에 올라온 한 만화의 대사를 시작으로 한다. 2018년 9월 29일에 남초 성향인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관련 개념글이(비속어 주의) 올라왔는데, 이후 일부 극단적 남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사회적 화두를 던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로지 여성혐오를 목적으로 '오또케'를 사용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수 개월 후에 발생한 서울 대림동 여경 논란이 더욱 기름을 부었다. 경찰 측이 실책을 저지른 여경을 무조건적으로 감싸고 인터넷 검열을 감행하는 저질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남초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반발심에 해당 비하 용어를 더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또케는 성별과 관계 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성별 혐오 용어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한편,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의 사법개혁 공약 중에 예산을 증액해 경찰관이 범죄수사 과정에서 입은 피해를 완전히 보상하겠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 보도자료에 "오또케"가 등장하여 논란이 되는 바람에 책임자인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해촉되는 사달이 있었다. 시사 IN 동아일보
경찰관이 '오또케'하면서 사건 현장에서 범죄를 외면했다는 비난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경찰이 범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범인으로부터 피습받아 다친 경우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내부 불만이 있다.
보도자료에 등장한 문장
보도자료에 등장한 문장
이에 대해 논란의 당사자인 정 교수는 시사IN과의 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오또케'라는 단어는 '경찰 도망 사건'을 검색해서 나온 기사에 있는 단어를 그대로 가져다 쓴 거다. 그 사람들은 써도 되고 나는 쓰면 혐오자인가. 내가 이것 때문에 해촉되지만 사법 정책을 잘 만들어서 좋은 세상을 물려주려고 한 것인데 너무 황당하다.
정책본부뿐만 아니라 함께 만드는 변호사 그룹에서도 '오또케'가 혐오 표현이라는 생각을 아무도 못 했다. (표현이 문제적이라는 걸) 알았으면 뭐하려고 쓰겠냐. 나도 여성혐오 표현이라는 걸 몰랐고, 집사람과 딸한테도 다 물어봤지만 아무도 몰랐다. 급하게 나흘을 밤을 새면서 정책을 만들었다. 공약 자체를 스크린하느라 바빴지 표현을 볼 시간이 없었다. 알았다면 당연히 빼라고 했을 거다.
정책본부뿐만 아니라 함께 만드는 변호사 그룹에서도 '오또케'가 혐오 표현이라는 생각을 아무도 못 했다. (표현이 문제적이라는 걸) 알았으면 뭐하려고 쓰겠냐. 나도 여성혐오 표현이라는 걸 몰랐고, 집사람과 딸한테도 다 물어봤지만 아무도 몰랐다. 급하게 나흘을 밤을 새면서 정책을 만들었다. 공약 자체를 스크린하느라 바빴지 표현을 볼 시간이 없었다. 알았다면 당연히 빼라고 했을 거다.
2.1. 변형어
- 오또케 오또케: 오또케와 사실상 같은 의미지만 2번 반복함으로써 비난의 수위를 높인다. 카카오톡에서 루피 이모티콘이 3시간 만에 삭제된 이유도 이 단어가 끼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
- AutoK: 오또케의 영어 버전. 아예 이 이름으로 나온 게임 모드도 있을 정도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모드/동료 참고. 김여사로 지칭되는(Auto Kim) 여성 운전자를 비하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K- 드립과 엮어 Auto-K로 쓰기도 한다. 발음이 유사함과 동시에 auto, 다시말해 자동으로 뭔가가 해결되길 바란다는 점을 비꼬는 딱 들어맞는 표현인 탓에 굉장히 폭넓게 쓰이는 변형어.
- 오또케스트라: 오또케 하면서 양손으로 책상 따위를 내려치는 모습이 마치 피아노 연주라도 하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여경은 여러 명 모아도 무능하다며 비하할 때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