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9년 프랑스 혁명 직후 파리에서 태어난 오라스 베르네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다. 그의 아버지 카를 베르네 역시 화가였으며, 아들의 재능을 일찍부터 알아보고 그림 공부를 지원했다. 베르네는 아카데미 드 프랑스에서 정식 미술 교육을 받았으며, 1828년에는 로마의 프랑스 아카데미 관장으로 임명되어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베르네는 당대 프랑스 미술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중 한 명이었으며, 그의 작품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루이 필립 왕의 총애를 받으며 왕실 화가로 활동했으며, 프랑스 미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베르네의 작품은 후대 화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사실적인 화풍은 19세기 프랑스 회화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