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9 14:54:35

오렌지 프린지드

파일:ornithoctoninae sp. orange fringed.jpg
오렌지 프린지드 타란툴라
Orange fringed tarantula
Cyriopagopus doriae (Thorell, 1890)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협각아문(Chelicerata)
거미강(Arachnida)
거미목(Araneae)
아목원실젖거미아목(Mygalomorphae)
짐승빛거미과(Theraphosidae)
퀴리오파고푸스속(Cyriopagopus)
오렌지 프린지드 타란툴라(C. doriae)

1. 개요

어스 타이거에 속하는 타란튤라. 이름답게 등갑에 오렌지색 테두리가 있다.[1]

성체의 경간 길이가 교목성이 아닌 버로우성에도 불구하고 20센티미터까지 크는 대형종에 여타 검은 어스 타이거 타란튤라들 보다 진하고 고급스러운 검은 발색, 전체적으로 잘 빠진 역삼각형 체형과 은근히 두꺼운 앞다리 등, 어스 타이거를 좋아하는 사육자들은 대다수가 좋아할 만한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 타란튤라는 막상 사육하기에는 까다로운 요소가 한둘이 아닌데, 일단 성격이 몹시 사나우며[2] 골든 어스 타이거 비슷한 덩치의 녀석들이 생각보다 빨리 움직여서 컨트롤이 쉽지가 않다.[3] 거기다 그냥 습계도 아닌 다습계종이어서 습도 관리도 까다로우며 곰팡이나 잡충이 꼬이기도 쉽다.

그러므로 이 타란튤라는 입문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어느 정도 어스 타이거를 키워 본 사육자들에게 적합한 타란튤라이다.

원래 오렌지 프린지드는 성체 가격이 수십만원을 호가함에도 없어서 못 구했던 레어종 타란튤라였지만, 최근 들어 갑자기 매물이 풀려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1] 산지에 따라 오렌지색 테두리가 없을 수도 있다.[2] 콧바람이 스치는 등의 작은 자극에도 벌떡 일어나서 방어 테세에 들어간다.[3] 달리는 속도가 나무위성 성향이 있는 어스 타이거들의 도약 속도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