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웨버, 루미아 웨버의 아버지이자 전 가디언즈, 그리고 또 다른 모습은 일루미너스의 특수부대요원이기도 한 인물. 일루미너스 시절의 코드네임은 '아크갈드'. 암살 목적으로 가디언즈 콜로니에 침투했다 당시 가디언즈 요원이었던 오벨 달건과 만나 갱생당하고 가디언즈로 활동하게 된다. 일루미너스의 진짜 기지를 찾기 위해 가디언즈와 별도로 행동을 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위해 공식적으로 사망한 것처럼 처리되었고 이는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했다[2].
이산이 가디언즈가 되고 HIVE의 침공을 막은 뒤 얼마 후, 일루미너스에게 발각되어 구금당하게 되고, 일루미너스는 이를 미끼로 이산에게 총재인 오벨의 암살지시를 내렸다. 이후 계속 구금 상태였던 모양. 라이아가 총재이 되고 난 뒤, 일루미너스 기지를 탐색하던 이산 및 루미아에 의해 처음 재회한다. 이 때 그의 이름은 친구이자 총재의 이름과 같은 오벨. 무기가 없었던 탓에 루미아가 대용 무기를 준다.[3] 이후 칼 프리드리히 하우저와의 대면에서 그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고, 마지막에는 이산이 쓰러트린 줄 알았던 하우저가 이산에게 뒷치기를 감행하려 하자 필중과 혼을 건 크로스카운터를 작렬해 사망한다. 분기에 따라서는 살릴 수도 있다. 포터블2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영웅의 아버지인 만큼 강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인데. 이 게임 내에서 최약의 방어력을 가진 몇 안되는 파트너 카드 중 하나다. 체력과 방어력이 낮은 프로토랜서 타입이라는 것도 이 캐릭터를 사용하기 꺼려지는 데 한 몫을 할 정도(주특기여야 할 트랩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 AI인 만큼 정말 의미가 없다). 게다가 다른 캐릭터들의 효율이 워낙 좋다 보니 한 번 보고 봉인하는 정도로 그치곤 한다.
[1] 애초에 대사 자체가 없으며 효과음으로는 판독불가.[2] 그 이유는 가족을 일루미너스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의도였기도 하다. 그 덕분에 이산이 아버지 및 가디언즈에 좋지 않은 감정을 품은 게 부작용이 되었지만 그에게 있어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던 것은 어쩔 수 없었던 사실이다.[3] 근데 이 무기들 하나같이 에너미 웨폰에 S급 무기다... 차라리 날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