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 잠서 | 쇠약 | 쇠약(무기없음) |
의상1 | 의상2 | 의상3 | 의상4 |
No.070 | |||
[ruby(折口, ruby=おりくち)] [ruby(信夫, ruby=しのぶ)] | |||
신장 | - | ||
생일 | 2월 11일 | ||
대표작 | 사자의 서(死者の書)[1] 고대 연구(古代研究)[2] 바다와 산 사이(海やまのあひだ)[3] | ||
파벌 | 없음 | ||
문학경향 | 시가(단가) | ||
취미기호 | 신화 연구하기 | ||
성우 | 오키츠 카즈유키 |
1. 소개
인물 소개 |
야나기타 쿠니오를 스승으로 모시는 민속학·국문학 연구자이면서, '샤쿠 쵸쿠'라는 이름으로 단가를 짓는 가인이기도 하다. 풍부한 지식과 앞날을 예견하는 예리한 직감으로 많은 가인과 소설가로부터 존경받는다. 두뇌 회전은 빠르지만, 약간 상식과 동떨어진 데가 있어서 생활력이 부족하다. 그런 탓에 난처해질 때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주위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덕의 소유자. 어째서인지 기계를 자주 망가뜨린다. 柳田国男を師とする民俗学·国文学の研究者であり、「釈迢空」の名で歌を作る歌人でもある。 豊富な知識と先を予見する鋭い直感で多くの歌人や小説家から尊敬されている。 頭の回転は速いが、やや浮世離れしており、生活力が乏しい。 そのため困ることもあるが、自然と周囲の人から助けられる徳の持ち主。 何故か機械をよく壊す。 |
2021년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된 '사자의 서를 탐색하라'[4]에서 추가된 문호. 민속학자 야나기타 쿠니오를 사사했던 만큼 본업은 민속학자로, 그 중에서도 영적 내지는 신적인 존재에 관해서는 전문이라고 할 수 있다.[5]
스승인 야나기타 쿠니오와 한때 민속학에 관한 견해 차이로 대립했었고 이 때문에 자신의 작품인 '사자의 서'가 침식되면서 오리쿠치 본인마저 자신의 존재가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공포와 절망의 감정이 실체화되면서 점점 침식자로 변모해 가는 상태였다.[6] 그리고 오리쿠치는 자신의 책 속 세계에 들어온 다른 침식자들을 피해 숨어 있다가 그곳에서 옛 스승이었던 야나기타를 다시 만나게 되고[7], 야나기타는 오리쿠치에게 현세에 전생해서 문학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오리쿠치는 현세에 두고 온 것은 그 세계에서 살아가는 자들의 것이라면서, 자신이 원하던 것은 이승에도 저승에도 없었고 더이상 삶에 대한 집착도 없다며 거절한다. 사실 오리쿠치가 '사자의 서'의 세계를 떠나지 못한 데는 이유가 있었는데, 안 그래도 반쯤 침식자화된 상태에서 이 세계에 들어온 다른 사람들, 즉 쿄카와 하쿠슈, 모키치를 만나 죄 없는 그들을 다치게 했고, 그것도 비록 몰랐다고는 하나 자신을 구하러 온 3명(특히 쿄카)을 거의 재기불능 직전에 이를 정도로 몰아간 격이 되었기 때문에 자신이 용서받을 자격이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이상 그런 참혹한 짓을 하지 않기 위해 누구와도 만나지 않고 조용히 지내려고 했던 것이다.[8]
하지만 야나기타는 과거 자신이 학자로서 오리쿠치와 대립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 더 이상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고 단정하고 그와의 대화 자체를 포기했던 일[9]을 후회한다면서, 이로 인해 오리쿠치가 남긴 '중대한 과제'와 마주하지 못했던 것을 줄곧 마음에 걸려했다며 그를 계속 설득했다. 그리고 야나기타의 설득으로 오리쿠치는 침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본래 영혼을 되찾고 무사히 도서관으로 전생한다. 하지만 완전히 침식자가 되기 직전까지 갔던 여파 때문인지, 기억의 일부가 약간 불안정한 상태로 남은 모양.[10]
기본적으로는 조용하고 예의바른 성격에 말씨도 정중한 편. 상당히 박식하고 본업이 본업인지라 민속학, 그 중에서도 특히 점술과 민간신앙, 신화 관련 지식에 정통한 것으로 보인다.[11] 게다가 거의 제6감 수준으로 예리한 직감의 소유자라서 그런지 실제로 점복학에도 조예가 있는 듯. 산책 대사 중 도서관 입구에서는 외출하는 사서에게 북서쪽으로 가면 좋을 것이라고 알려 주고, 바에서는 점을 봐 달라면 봐 줄수는 있는데 자신의 점은 굉장히 잘 맞으니 각오하고 들으라는 말을 한다. 여기에 더해 신뢰도 100 달성시 대사에서는 아예 답례라면서 부적을 주며 이게 반드시 사서를 지켜줄 것이니 꼭 몸에 지니고 다니라고 당부하기도 하고, 도감에서 들을 수 있는 아이템 입수시 대사[12]에서는 이걸로 앞길을 점쳐보겠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또한 무로오 사이세이는 사쿠타로가 잃어버린 메모장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것을 보고 굉장히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13] 이 때문에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오리쿠치의 상관도에서도 사이세이가 '분명 뭔가 신기한 힘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한다. 아닌게 아니라 사서실 대사 중에도 여기(사서실)는 온갖 것들이 모여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존재도 보거나 느끼는 게 가능한 모양.[14] 캐릭터 디자인 자체도 실제 인물이 정립한 '마레비토'의 개념을 의식해서 전체적으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주도록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이 점을 반영한 듯 2022년 만우절 이벤트를 겸한 조사임무 '문호전생~어둠의 기사와 암흑의 검~'에서 맡은 역할도 마법사.[15] 통상 일러스트에서 기모노 위에 겹쳐 입고 있는 것은 반투명한 가리기누로, 주로 신사의 신관들이 많이 입는 옷이다. 또한 목에 걸고 있는 목걸이의 크기가 서로 다른 구슬들은 '구두점'과 '영혼'의 이미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16] 다만 전체적인 캐릭터 디자인상 배색이 무채색(검은색+회색) 기반인데도 게임 내에서 이미지 컬러는 파란색 계통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는 원본 문호의 이명 중 하나였던 아이 엔케이(靄遠渓)라는 이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의 오리쿠치는 얼굴에 푸른색 반점이 있었는데, 아이 엔케이라는 이명은 여기서 착안한 것이다.[17]
가인인 만큼 자신의 장르인 단가를 포함한 와카에 대한 지식 자체는 풍부하지만, 아무래도 게임 쪽에는 영 소질이 없는지 '도서관의 칠복인' 이벤트에서 백인일수 카루타 대항전을 할 때 상대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계속 패를 집는 와중에 한 장도 못 따고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본인 曰, 패를 눈으로 쫓던 와중에 눈이 미아가 돼 버렸다고.[18] 한편 2023년 2월 11일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오리쿠치의 생일 트윗에서 언급되기로는 '검은 옷의 여행자'라는 별명으로 불렸을 정도로 여행을 좋아한다는 듯하다. 이는 본업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전생한 지금도 스승인 야나기타와 함께 각지의 토착 전승을 찾아 여기저기 다닌다고.
다만 이런 면모와는 별개로 평소 멍때리는 모습을 보이는 일이 잦고,[19] 뭔가 속세와 동떨어진 듯한 구석이 있는 탓에 생활력이 상당히 빈곤하다. 그래도 타고난 인덕이 있다보니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아서 난감한 상황이 생겨도 어찌어찌 잘 넘기는 편. 한편 이 빈곤한 생활력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심각한 기계치 속성이 있다. 그냥 건드리기만 해도 고장내는 수준이라, 책 좀 읽으려고 스위치를 켜기만 했을 뿐인데 방의 전등이 난데없이 사망하는(...) 바람에 야나기타가 고쳐준 일이 있었을 정도였다.[20] 이런 탓에 일부 사서들 사이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만약 도서관의 문호들에게 핸드폰을 지급해 준다면 오리쿠치에게는 주기가 겁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이유인즉 주는 순간 멀쩡하던 폰이 벽돌이 될 것 같다고(...).
스승인 야나기타 쿠니오 외에도 이즈미 쿄카를 존경하고 있으며, 쿄카도 오리쿠치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벤트 회상에서 침식자와 마주쳤을 때 "신성한 오리쿠치 씨의 책을 더럽힌 괘씸한 자"라며 분노한 모습도 그렇고, 후에 오리쿠치가 무사히 전생해서 야나기타와 함께 도서관으로 돌아온 것을 보자 중증의 결벽증 환자인 그 쿄카가 버선발로 달려가더니 대뜸 손을 덥석 잡는(!) 바람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저 이즈미씨가 저렇게 남의 손을 대뜸 잡다니!"라며 전부 경악했을 정도.[21] 본업인 민속학자 외에 샤쿠 쵸쿠(釈迢空)라는 이름의 가인으로도 활동하는데,[22] 실제로 오리쿠치는 모키치가 몸담았던 단가 잡지 '아라라기'의 동인으로 참여했던 시기가 있었고 아라라기를 떠난 후에는[23] 하쿠슈와 함께 단가 잡지 '일광'을 창간했었기 때문에 이 두 사람과도 인연이 있다. 타니자키 준이치로나 가와바타 야스나리와도 교분이 있는 사이로, 이들과 종종 고향 이야기를 주고받는다는 언급이 있다.[24] 타니자키의 편지에 따르면 의외로 탐정소설 애호가라고. 그래서 타니자키가 편지로 자신과 몇몇 문호들(주로 탐정소설 작가들)이 주재하는 애호가 모임에 참석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하기도 했다.[25] 실제의 오리쿠치도 서재 책장 한켠을 온통 탐정소설이 차지했을 정도로 애독했으며, <인간 악의 창조>에서는 셜록 홈즈에 관해 논하는 한편 에도가와 란포에 대해서도 다루었다고 한다.
신규 문호로는 최초로 추가된 칸사이벤 사용자로, 인게임 전체를 통틀어서는 스타팅 문호인 오다 사쿠노스케에 이은 2번째 칸사이벤 구사자다.[26] 또한 실제 문호와 캐릭터의 담당 성우들이 모두 칸사이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27] 다만 오리쿠치의 경우 오다사쿠와는 대조적으로 말씨가 느릿한 편이며 실제 인물의 출신지가 현재의 오사카시 니시나리 지역이기 때문에 일단은 오사카벤을 쓰긴 하는데, 약간 교토벤에 가까운 억양과 어투를 구사한다.[28]
2. 성능
레어리티 | 은 | ||
무기 | 총 |
스테이터스(초기값/최대값) | |||||
정신 | 정신 | 공격 | -/- | 방어 | -/- |
회피 | -/- | 기술 | -/- | 천재 | -/- |
미 | -/- | 주제 | -/- | 진실 | -/- |
3. 입수 방법
- '사자의 서를 탐색하라' 이벤트 - 포인트 누적 15만점 달성 보상[29]
4. 회상
4.1. 유애서
단 | 유애서명 | 대상문호1 | 대상문호2 | 대상문호3 |
- | - |
4.2. 식단
요일 | 시간대 | 식단 | 대상문호1 | 대상문호2 |
- | - | - |
4.3. 탄생일
내용(원문) | 내용(번역) |
- | - |
5. 편지
보낸 사람 | 내용(원문) | 내용(번역) |
타니자키 준이치로 | 折口さんは今でも探偵小説の愛好家でいらっしゃるのですね。 それではぜひ、私達がやっている愛好家の会にいらっしゃいませんか 探偵小説の作者が即興でトリックを提供し、 参加者がその可能性について論じる会です。 きっとあなたの知的好奇心を膨らませ、 良い刺激を与えてくれると思いますよ | 오리쿠치 씨는 지금도 탐정소설의 애호가시잖아요. 그럼 꼭, 저희가 하고 있는 애호가 모임에 와 주시지 않을래요? 탐정소설의 작가가 즉흥으로 트릭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그 가능성에 대해 논하는 모임이에요. 분명 당신의 지적 호기심을 부풀리고, 좋은 자극을 건네 주리라 생각해요. |
키타하라 하쿠슈(문호와 알케미스트) | 君との散歩がきっかけで、思いがけず良い歌が浮かんだ。 助言に感謝するよ。 話が済んだ後、風のように去って行ってしまったので こちらは少し驚いたけれどね 思えば昔、僕の郷里の話をしてくれた事があったね。 あの時の事を思い出して懐かしい気持ちになったよ | 너와의 산책을 계기로, 뜻밖에도 좋은 노래가 떠올랐어. 조언에 감사할게. 얘기가 끝난 뒤, 바람처럼 떠나가 버려서 이쪽은 조금 놀랐지만 말이지 생각해 보니 예전에, 내 고향 얘기를 해준 적도 있었네. 그때 일을 생각하니 그리운 기분이 들어. |
무로오 사이세이(문호와 알케미스트) | 朔が失くしたと言っていたメモ帳は、 君が言う通り、北西の棚の裏に落ちていたよ。 その辺りも確かに探したと思ったんだがな 君の鋭い第六感が健在で助かったよ これからも頼りにさせて貰えると有難いな | 사쿠가 잃어버렸다던 메모장은, 네 말대로, 북서쪽 선반 뒤에 떨어져 있었어. 그 주변도 확실히 뒤졌다고 생각했는데 말야 네 날카로운 직감이 건재한 덕에 살았어 앞으로도 의지할 수 있다면 고맙겠네 |
미요시 타츠지 | 釈先生と話すと、言葉の美しさを再発見します。 話し言葉で聞く事がなくなった古い言葉の中にも、 心地よい響きが眠っているんですね それを自分のものにして、自然に使いこなしている所が、 釈先生が他の人と違う所だと思います。 釈先生の歌は釈先生にしか書けませんね | 샤쿠[30] 선생님과 얘기하면, 언어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합니다. 말로는 들을 일 없어진 오래된 언어 속에도, 기분좋은 울림이 잠들어 있더군요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자연스레 사용하시는 점이, 샤쿠 선생님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샤쿠 선생님의 노래는 샤쿠 선생님밖에 쓸 수 없네요. |
6.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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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1] 나라 시대의 귀족 후지와라노 토요나리(나카토미노 카마타리의 증손자)의 딸로 알려진 츄죠히메(中将姫) 전설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본명 대신 문단에서 활동할 때 사용한 필명인 '샤쿠 쵸쿠' 명의로 발표되었다. 제목인 사자의 서는 오리쿠치가 당시 애독했다는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 문서집 '사자의 서'에서 따온 것이나 제목만 차용했을 뿐 내용상의 연관은 없다. 다만 소설의 주요 소재가 '죽은 자의 영혼과 살아 있는 인간의 교감'인 만큼 아주 무관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2] 총 2부로 나뉘어 1부는 민속학편, 2부는 국문학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술서이기 때문에 본명인 오리쿠치 시노부 명의로 발표.[3] 오리쿠치의 첫번째 개인 시가집. 마찬가지로 샤쿠 쵸쿠 명의로 발표되었고, 1904년부터 1925년까지의 작품 691수가 수록되어 있다. 제목인 '海やまのあひだ'는 일본 전국 각지의 마을과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생활, 인생을 함의하고 있다.[4] '토오노 모노가타리를 정화하라'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다.[5] 모델이 된 실존 인물이 주창했던 이른바 '마레비토(マレビト)'론은 어떠한 영적 존재 또는 신의 본질적인 존재가 일정한 시기를 정해서 다른 세계로부터 찾아온다는 개념으로, 오리쿠치 민속학의 핵심 키워드이다. 여기서 마레비토는 방문자, 손님 등을 의미하는 고대 일본어에서 유래한 말로, 오리쿠치가 고대의 신적 존재를 설명할 때 이 말을 인용한 데서 유래하여 일본 문화와 문학의 신앙적 기반을 설명하는 중요한 용어로 정착되었다. 이런 오리쿠치의 민속학 연구는 일본 학계에서 아예 '오리쿠치학(折口学)'이라는 카테고리로 칭하고 있을 정도.[6] 작중에서 묘사되는 바로는 상당히 강력한 힘을 내재하고 있었다. 이 힘의 실체는 오리쿠치가 가진 마이너스의 감정 에너지와 그와 인연이 있었던 이즈미 쿄카, 키타하라 하쿠슈, 사이토 모키치에 대한 기억이 뒤섞인 것. 그리고 오리쿠치의 책을 더럽혔다며 분노한 쿄카와 하쿠슈, 모키치의 공격 끝에 쿄카가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오리쿠치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동시에(이 때 쿄카의 이름을 부른 것이 트리거가 되었다) 폭주하면서 어마어마한 힘을 발산했고, 그 여파로 3명은 중상을 입게 된다. 특히 쿄카는 아예 의식을 잃어버렸을 정도로 치명상을 입었다. 사실 토오노 모노가타리에서 잠서 도중 자시키와라시를 만난 나츠메 소세키와 모리 오가이, 코이즈미 야쿠모가 자시키와라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들이 점차 잊혀져 가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계속 후대에 전해줄 것이라 믿고 3명 앞에 나타난 것이 아닐까 하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바로 오리쿠치의 침식자화를 암시하는 복선이었다.[7] 마침 부상을 입은 쿄카와 하쿠슈, 모키치를 만나 3명을 모리 오가이에게 맡기고 야나기타 자신은 나츠메 소세키, 코이즈미 야쿠모와 함께 침식자를 추격한다. 그러다 도중에 짙은 안개로 두 사람과 떨어지면서 어느 집 앞에 도착하는데, 이 집이 바로 오리쿠치가 침식자들을 피해 숨어 있던 곳이었다.[8] 그래도 속으로는 누군가가 자신을 구원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은연중에 있었고, 그래서 야나기타의 거듭된 설득이 통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리쿠치의 통상 의상과 개화 의상을 보면 유난히 연꽃 모티브가 많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연꽃의 꽃말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구원해 주세요'라는 꽃말을 참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구원해 주세요'라는 꽃말은 불교에서 유래한 것으로, 석가모니에게 "저도 당신처럼 깨달음의 세계로 데려가 주세요"라는, 구제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9] 오리쿠치의 논문에 대해 접점이 없는 것들을 상상으로 이어붙여서 황당무계한 세계를 만들어내려 하는 것 같다고 혹평하면서 확증이 없는 것을 믿기는 어렵다는 자신의 주장을 고수했다. 이것이 오리쿠치에게는 마치 야나기타가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것으로 비춰졌다.[10] 도감의 부상 상태 대사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렇게 문호 자신이 침식자가 된 비슷한 예로 '문학계' 이벤트 스토리에서의 키타무라 토코쿠가 있는데, 토코쿠의 경우는 자의로 한 번 완전히 침식자로 변모했다가 친구인 시마자키 도손과 다른 자연주의 문호들의 활약으로 영혼을 되찾은 사례인 반면, 오리쿠치는 침식자와 문호 본연의 영혼의 중간 단계에서 점점 침식자 쪽으로 기울어가던 중에 야나기타와 다른 문호들의 도움으로 침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점이 다르다.[11] 그래서인지 2023년 3월 16일에 추가된 반지로 변경되는 무기가 창인데, 이 창의 외형을 두고 일각에서 기기신화(記紀神話)에 등장하는 아메노사카호코(天逆鉾)라는 창을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있다.[12] 2021년 7월 28일 업데이트와 함께 전투 시스템이 개편되면서 맵에서 아이템이 드롭되지 않게 변경되었기 때문에 해당 대사는 도감에서만 들을 수 있다.[13] 편지에서 언급되는데, 분명 오리쿠치가 말해준 장소(북서쪽 선반 뒤편) 근처까지 샅샅이 뒤졌는데도 사쿠타로와 사이세이는 발견하지 못해 결국 오리쿠치가 물건을 찾아냈다고 한다.[14] 그래도 못된 짓을 하는 건 없으니 괜찮다고 덧붙인다. 참고로 개화로 해금되는 추가 대사에서 "그 아이들은 참으로 재미있는데 또 연구실 구경 좀 할까요"라는 말을 하는데, 여기서 '그 아이들'이란 아마도 아카&아오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평상시의 분위기에 사서실 대사까지 겹쳐서 어째 아카&아오가 아니라 유령 내지는 요괴를 말하는 느낌으로 들린다는 것(...).[15] 마법사라고는 하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순수 마법사는 아니고 힐러를 겸하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타입으로 보인다.[16] 이와는 대조적으로 스승인 야나기타 쿠니오는 현지 조사가 취미라는 점과 확실하게 입증된 사실을 선호하는 성향답게 탐험가 컨셉이다. 그런데 의외로 괴담 쪽은 오리쿠치보다는 야나기타가 오히려 소양이 있는 듯, 코이즈미 야쿠모가 편지에서 말하기로는 그다지 잘 하는 편이 아니라면서도 막상 야나기타가 썰을 풀자 생생한 배경 묘사 때문에 듣고 있던 사람들이 죄다 벌벌 떨었다고.[17] あい・えんけい→青インク(파란색 잉크)로 이어진 말장난. 또한 얼굴의 반점 때문에 중학생 시절에는 '잉크 할멈(インキ婆々)'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18] 반면 류노스케는 비록 빠르지는 않지만 패를 정확하게 집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류노스케가 말하기로는 전반전에서(류노스케와 오리쿠치는 후반전에서 참전) 같은 팀인 목요회 멤버들을 지켜보는 동안 와카를 전부 다 외워(!) 버렸다나. 참고로 류노스케는 천연 속성에 묻혀서 그렇지 원래는 두뇌 회전이 빠른 편이고 특기가 속독이다. 원본인 실제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속독의 달인이었다는 사실을 그대로 반영한 설정.[19] 잘 보면 통상 일러스트도 어딘가 묘하게 멍해 보이는 듯한 인상을 주고, 상관도에서도방치 시에도 멍때리고 있는데다 구매 대사를 보면 멍하니 있다가 뭘 사려고 했었는지 잊어버리는 일도 종종 있는 모양. 키타무라 토코쿠의 생일 특별 회상에서는 토코쿠와 야나기타 쿠니오와 함께 민속학 담론을 하다 말고 창 밖의 새에게 정신이 팔려서 멍하니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0] 야나기타에게 보낸 편지에서 언급되며, 이 때 자신은 왠지 기계와는 영 안 맞는 것 같아서 만지기만 해도 기계가 고장난다고 한탄(...)을 한다.[21] 쿄카는 원래 그 지독한 결벽증 탓에 다른 사람과 직접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처음 보는 물건도 절대 맨손으로는 만지지 않을 정도다. 게다가 이 때는 잠서 도중 입은 부상 때문에 보수실에서 회복중이던 상황이었다.[22] 문학 쪽에서는 주로 이 명의로 활동했다. 그래서 미요시 타츠지는 편지에서 오리쿠치를 '샤쿠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모키치도 '샤쿠'라고 부른다.[23] 오리쿠치 자신의 창작 스타일과 아라라기의 분위기 사이에서 괴리를 느낀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24] 타니자키는 도쿄 출신이지만 관동 대지진 이후에 칸사이(교토를 거쳐 현재의 효고현 니시노미야시)로 이주했고, 이 시기부터 왕성하게 집필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가와바타는 오리쿠치와 같은 오사카부 출신. 그래서인지 공식 상관도에서도 가와바타가 등장한다. 그리고 밖에서 몰래 개를 주워온 게 딱 걸리고 마는데[25] 애호가 모임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고, 탐정소설 작가가 즉흥적으로 트릭을 제시하면 참가자들이 트릭의 파훼법을 토론하는 추리 게임 형식의 가벼운 모임이라는 듯.[26]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카지이 모토지로, 미요시 타츠지 등 칸사이 출신 문호들이 몇 명 더 있기는 하지만 2021년 기준으로 오다사쿠와 오리쿠치를 제외한 나머지는 칸사이벤을 쓰지 않는다(미요시의 경우는 슴다체를 사용).[27] 실제 인물의 경우 오다 사쿠노스케와 오리쿠치 시노부 둘 다 오사카부 출신이고, 오다사쿠의 성우 오노사카 마사야는 오다사쿠와 같은 오사카시, 오리쿠치의 성우 오키츠 카즈유키는 효고현 출신이다.[28] 사서실 대사 중 '못된 짓을 하는 건 없다(悪さするようなものはおらへんよ)'라는 대사 끝부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5단동사의 부정에 あ단을 활용하는 것은 교토벤의 특징이다.[29] 이후에는 5만점마다 기본 의상이 보상으로 지급된다.[30] 오리쿠치 시노부의 호가 '샤쿠 쵸쿠'인 데서 유래한 호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