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бъект 490А |
1. 개요
1980년대에 소련에서 개발된 미래 전차 프로젝트. 오비옉트 490에 이어 개발된 전차로 채택되지 않았다.참조2. 제원
3. 역사
1979년 모로조프가 타계하고 자리를 꽤찬 코발류흐가 1982년부터 490의 대체형으로 개발했던 차기 주력전차다. 개발명은 분타르인데, 이는 러시아어로 반역자를 뜻한다.차체는 기존 490과 거의 동일하며, 언뜻 보기에는 490과 비슷하지만 포탑이 완전히 새로 바뀌면서 2인승인 원래 490과 달리 승무원이 3인으로 늘어났고, 전고를 낮추기 위해 주포가 장착되는 포가도 외장형으로 바뀌었다. 주포는 일단 490과 동일한 125mm 2A66 활강포를 달았지만 화력 증강을 위해 주포도 더 강력한 것으로 교체하는게 추진되어 130mm를 고려하다가 나중에는 152mm 2A73 활강포를 달기로 결정했다.
강철과 세라믹 조합 복합장갑을 사용해서 높은 방어력을 달성했고, 포병 공격에 의해 상부 장갑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체와 포탑의 지붕 장갑이 상당하게 높았다. 차량의 연료 탱크는 운전자 오른쪽에 위치하여 일종의 추가 장갑 역할을 했다.
탄약은 포탑 오른쪽에 위치한 칸막이에 보관되었고, 전차장은 그 바로 옆에 위치했다. 포수 좌석은 그 앞에 배치되었다. 승무원들이 탑승하는 전투실은 앞쪽에 배치될 운전자를 포함해서 전차 내부의 나머지 부분과 완전히 격리되었다. 그리고 콘탁트-5로 추정되는 반응 장갑을 전면과 측면에 설치하도록 설계되었으나, 그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개발이 취소되었다.
사격통제장치도 Argus 컴퓨터식 사통을 사용해서 레이더, 열화상 카메라, 외부 카메라와 연계한 사격을 실시할 수 있었다.
엔진은 임시로 5TDF를 사용했지만 이후 1500마력 KMDB 6TD-3 6기통 디젤 엔진을 교체되었고, 유압식 구동 시스템과 580mm 폭 궤도를 갖춰서 무게에 비해 기동성이 뛰어났다. 추중비는 대략 31hp/t로 도로에서는 75km/h, 야지에서는 55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었다.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신기술을 활용했기 때문에 시대를 앞선 차량으로 평가받지만 새로 시작한 오비옉트 477 Molot 개발 프로그램으로 인해 1984년 말에 취소되었다. T-64 기반의 시제차 2대가 만들어졌지만 모두 완성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