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05 19:53:51

오스카(고양이)

1.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의 재활 병원의 고양이2. 전함 비스마르크의 마스코트 고양이

1.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의 재활 병원의 고양이

파일:오스카고양이.jpg

호스피스에 스티어 하우스 재활 병원에서 중증 치매 환자들과 함께 생활했던 고양이로 이 병원은 동물 치료의 일환으로 고양이들을 입양해 환자들에게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는데 그 중 오스카는 죽음이 임박한 환자의 병실에 들어가 그들이 임종 할때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처음에는 오스카가 방문하여 불침번을 서면 그 환자는 반드시 사망하기에 보호자들과 환자들은 오스카의 방문을 달가워 하지 않았고 오스카를 저승사자라 부르며 당장 내쫒을 것을 요구했으나 그 후로도 오스카는 50여명이 넘는 환자의 임종을 지키면서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마음을 열었고 오스카에게 위안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동물매개 치료의 효과를 주장한 데이비드 박사는 환자의 죽음은 고양이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오스카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 케톤 냄새를 맡고 곧 죽을 환자를 아는 게 아닐까 했지만 추측일 뿐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2010년 5월 31일 데이비드 박사는 오스카와 관련된 사연들을 엮어 책으로 출판했는데 책의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오스카는 환자와 그의 가족,그리고 요양원의 직원들에게마저 긍정적인 의미로 큰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보이니 궁금하다면 찾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2010년 이레 출판사에서 출간했었는데, 2016년에 예문사에서 다시 출간했다. 지금은 인터넷 등을 통해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되면서 유명해졌다.

2. 전함 비스마르크의 마스코트 고양이

파일:external/www.ww2incolor.com/SamGeorfinaShawBakerGreenwich?.jpg
영국 해사박물관에 있는 오스카의 그림

오스카(Oskar), 불침묘(不沈猫) (Unsinkable Sam)이라는 이름을 지녔던 고양이로, 머물렀던 함선들이 모두 침몰한 것과 그 와중에 얘만큼은 생존한 것으로 인해 유명하다. 덕분에 우스갯소리로 독일 해군의 결전병기(...)라는 식의 이야기도 있다. 다만 진지하게 말하자면 고양이/역사 문서의 이 녀석을 설명하는 취소선 드립에도 나오듯이, 당시는 세계대전 중이었던 만큼 아군 배든 적군 배든 침몰하는 함선들은 허다한 상황이었다. 오스카가 탄 배가 매번 가라앉긴 했지만 그게 딱히 오스카가 탔기 때문은 아니고 다른 배들도 엄청 많이 가라앉는 시대였다는 것. 그래도 그 속에서 번번이 살아남았으니 명줄 한번 질기긴 했던 모양이다.

배에서 고양이를 기르던 것은 과거 범선 시대 부터의 전통으로 쥐가 식량을 먹거나 병을 옮기고, 최악의 경우 배를 갉아먹기도 했기 때문에 방지 차원에서 길렀다.지금도 쥐가 전선 을 갉아먹어서 정전이나 합선등이 되는 것을 막기위해 고양이를 기르는 경우가 있다.

이 녀석의 일화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 1941년 10월 27일 구축함 코사크의 쉽캣으로 타고 있다가 유보트의 공격으로 침몰한 후 코사크의 파편 속에서 발견, L, M급 구축함 리전에 의해 구조되었다. 이후 '불침묘 (Unsinkable Sam)'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 이후 지브롤터로 가서 영국 항공모함 아크로열(HMS Ark Royal)에 탑승했다.
  • 1941년 11월 14일 몰타 공방전 도중 유보트의 공격으로 아크로열격침, 구축함 라이트닝이 오스카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기록에 따르면 화가 났지만 꽤나 멀쩡한 상태였다고.
  • 이후 쉽캣에서 해임되어 해군 기지로 옮겨지며 언싱커블 샘의 불운은 끝나는 듯 했으나...
  • 코사크가 침몰할 때 구조되어 탑승했던 영국 구축함 리전(HMS Legion)은 1942년폭격으로 대파된 후 말타에서 수리를 기다리던 중, 말타항에 가해진 공습에서 폭탄을 맞고 유폭을 일으켜 침몰했다.
  • 아크로열이 침몰할 때 구조되어 탑승했던 구축함 라이트닝(HMS Lightning)은 1943년 뇌격기어뢰정의 공격으로 격침당했다.
  • 생전에 배들과 인연이 깊어서 그런지 이런 팬아트까지 얻었다.[1]
  • 전함소녀 공식카페에 올라온 만화에서는 후드의 가슴속에 넣은 고양이로 언급되고 비스마르크가 애타게 찾고 있었는데* 이후 후드가 험한꼴당하니 박스에 잘못했어요라고 붙이고 돌려줬다*
  • 어떻게 본다면 본래 독일 국적이었지만 영국으로 이적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처음 이름을 알렸을 때는 비스마르크에 있었지만 구조된 후 쭉 영국 함선들에만 있었고, 말년도 영국에서 보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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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스카를 품에 안은 건 함선 모에화 게임인 함대 컬렉션의 비스마르크다. 원래 비스마르크에 있던 고양이니 어떤 의미로는 고증.[2] 다만 알아야 할 점은 캣쉽의 경우 해군이 얻을 수 있는 몇안되는 전리품이었고, 이때문에 많은 캣쉽들이 구출되면 구출된 함선의 소유국에 따라 국적이 자주 변경(?)되었다는 점이다. 일단 배가 출항하면 보급을 받기 전까지 육지에서 어떤 지원도 받기 힘들기 때문에 항해도중 캣쉽이 죽으면 골치아픈 일들이 많았다. 특히 짬많은 캣쉽의 경우 쥐도 잘 죽이고 선원들의 정신적인 지지도 해줄 뿐더러 그 흔들리는 배 안에서 안정적으로 활동(보통 고양이들이 균형감각이 좋지만 이런 흔들리는 배 안에 탈경우 사람처럼 구토하거나 탈진해 죽기도 한다고 전해진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범선시절부터 근대까지 높은 전리품으로 취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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