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수인 모습 | 본 모습 |
2. 상세
룡들의 초대 왕이자 최저최악의 고룡이라고 일컬어진다. 제천대성이 사용하는 여의는 이 인물의 등뼈이다. 현재는 이미 죽고 유해만 남았는데, 나머지 룡들은 오우거를 두려워해서 여의주조차 꺼내지 않고 유해를 용궁 땅 아래에 봉인해뒀다.오우거의 정체는 가이아의 자식이자 그녀를 지키기 위한 수호자이다.[1] 인간형은 악명과는 달리 머리에 뿔이 달렸고 보라색 피부를 지녔으며 바디슈트를 입은 가녀린 모습을 한 소녀이다.[2]
3. 작중 행적
3.1. 과거
과거 오우거는 가이아의 자식이자 수호자로서 인간계에서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천계의 신들이 인간계를 침공한다. 가이아가 절대신 여래, The King, 1천계 신들에 의해 살해당하자 분노한 오우거는 고룡들을 이끌고 전쟁을 치른다.
절대신 여래와 무승부를 이룬 오우거는 여전히 전의를 상실하지 않고 끝까지 모든 신들을 죽이려고 했지만, 오우거만큼 강하지 못했던 그녀의 휘하 동족들은 이 전쟁에서 소모됐기 때문에 더킹의 제안을 받고 오우거를 배신한다. 오우거는 동족들에 의해 죽고 유해 일부는 여의금고봉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오우거의 영혼인 여의주는 그녀의 분노와 원한이 담겨져 있어서 아무도 건들지 못하고 남은 유해와 함께 봉인된다.
3.2. 현재
수천년이 흐른 현재 룡들은 여의주를 노린 The King에 음모로 인해 사실상 멸족했다. 선지자와 절대신이 합일한 새로운 절대신이 등장했고, 인간으로 환생한 제천대성은 사탄과의 싸움에서 부러진 여의를 수리하기 위해 용궁을 찾아간다. 201대 용왕 청룡의 시련을 받은 제천대성은 인간의 육체로 역대 용왕들을 꺾는데 성공해서 수많은 여의를 손에 넣지만 그럼에도 절대신 박무진을 이길 자신을 얻지 못한다.그때 박무진이 신천지를 만들어내려고 지반을 파내던 도중에 용궁도 파내버려서 우연찮게도 오우거의 봉인이 풀린다. 용왕의 경고와는 달리 오우거는 가녀린 모습을 한 소녀였지만, 진모리는 용왕이 두려워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며 그 강함에 전율한다. 오우거는 진모리에게 그 상태로는 죽을 거라고 경고하지만, 그녀가 방심한 틈을 노린 진모리에게 넘어진다. 그러나 오우거는 진모리의 구속[3]을 그냥 일어서는 것만으로 떨치고 여의까지 빼앗은 후 처음보는데도 익숙한 냄새가 난다며 그의 정체를 묻는다. 진모리의 기운을 본 후 그가 자신과 같은 동류, 가이아의 사생아라는 걸 눈치챈다.
현란한 봉술과 여의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오우거는 진모리를 압도하는데, 그럼에도 그가 여의를 다루는 능력을 사용해서 오우거의 힘도 모조리 먹어치우겠다고 전의를 불태우자, 강한 상대를 만난 오우거는 기뻐하며 더욱 더 힘을 끌어올린다. 역대 용왕들의 여의를 사용하는 진모리에게 그 이상의 여의 컨트롤을 보이며 진모리는 아직 용골을 다룬다고 하기엔 멀었다고 충고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호물로 태어난 주제에 창조자의 피를 먹어치워?
네 안에 흐르는 피를 모두 뽑아 대지에 뿌려버려야 내 속이 시원하겠다. 내 영혼이 영멸할 지라도....
자신의 흉부로 외부와는 완벽하게 차단된 심상공간을 만든 후, 자신은 이미 죽은 몸이라서 결계를 오래 유지하기는 어렵다며 진모리에게 가이아 혹은 그 후예의 피를 먹어치웠냐고 묻는다. 진모리가 긍정하며 절대신으로서의 힘을 보이자, 오우거는 심상세계는 진모리를 위해서 만든게 아니고 수호자로 태어난 주제에 감히 창조자의 피를 먹어치웠냐고 분노해서 그를 죽이려 든다.네 안에 흐르는 피를 모두 뽑아 대지에 뿌려버려야 내 속이 시원하겠다. 내 영혼이 영멸할 지라도....
전력을 다하는 진모리를 보며 과거를 회상한 오우거는 동족에게 배신당한 기억을 떠올리며 격노한다. 수호자로서 가이아를 지켜할 진모리가 오히려 선지자의 피를 탐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 오우거는 역대 용왕들의 여의와 자신의 힘으로 그를 끝장내려고 한다. 하지만 진모리는 이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본능, 습관 혹은 운으로 무의식적으로 여의를 땅속 깊이 박아넣던 중 결계가 버티지 못한다는 사실에 위치를 들킨다며 힘을 풀어버리는데, 그와 동시에 활 시위를 당긴 것처럼 팽팽하게 당겨졌던 여의가 휘둘러져서 오우거에게 상처를 입힌다.
치명상은 아니었지만 기술을 전부 파훼하고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오리지널 기술 '지축'에 기지와 재치는 뛰어나다고 인정하는 동시에 급조된 기술이라서 허점투성이라고 디스한다. 흉부 하나를 뽑아 무기를 만든 후 자신 있으면 그 기술을 다시 한번 사용하라며 대신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그말대로 지축을 단번에 파훼한 후 반격 당하기 좋은 자세라며 일격을 먹인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발전하려는 진모리를 보고 기뻐하며 시험하는 듯이 싸움을 하는데, 이 모습에 모든 용왕들이 진모리를 인정한다. 용왕들의 여의를 완벽하게 다룰 수 있게 된 진모리가 오우거의 여의 사용법을 카피하고 지축과 리뉴얼 태권도를 섞은 오리지널 기술 '진 지축'을 사용하자, 오우거는 막둥이의 여의를 사용해서 룡섬으로 대응한다.
오우거는 치명상을 입었지만, 진 지축도 아직 미흡한 기술이어서 진모리도 치명상을 입고 동귀어진 한다. 하지만 오우거는 진모리가 앞으로 발전을 보일지 궁금하다며 박무진의 주박을 풀고 회수한 반쪽짜리 여의를 가져와 힘을 감당할 수 있냐고 묻는다. 진모리는 지금 당장할 거라며 오우거와 계약을 맺는다.
오우거의 혼이 깃드면서 여의는 기존과 차원이 다를 정도의 성능을 자랑했고, 사주, 절대신 박무진과의 전투에서 손상 하나 없이 멀쩡했다. 최종결전에서 마이트레야 진모리가 동료들과 힘을 합쳐 날린 지축으로 청색거성을 향해 날아가 혼자의 힘이 아니라 동료들의 힘으로 지축을 완성했지만 그렇기에 아름다웠다면서 자폭해 사람들을 지켜준다.
4. 전투력
여래라는 녀석... 생각보다 강하군. 하지만 녀석도 크게 한 방 먹었다.
본인의 발언
본인의 발언
고룡은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역대 최악이자 최강'이라고 불리는 용왕이며, 가이아가 선택한 최초의 수호자이다. 고룡은 절대신 여래와 싸운 후 무승부를 거두었으며 여래에게 크게 한 방 먹이기까지 하였다. 절대신 여래가 원작자의 공인(녹음 파일)으로 라그나로크 당시의 진모리나 라그나로크 당시의 사탄과 비등한 수준이기 때문에, 전면전에서 여래에게 크게 한 방 먹였다는 고룡도 진모리, 사탄, 여래와 비등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는 독자들도 있을 정도이다. 고룡이 진모리, 사탄, 여래보다는 못하다고 평가하는 독자들도 큰 격차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천계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이유도 오우거가 밀린 것이 아닌 동족들의 배신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정신만 남은 상태에서도 동족들은 그녀를 두려워해서 여의봉에 여의주를 담을 생각도 하지 못했다.
진모리와의 싸움에서 그 힘의 편린을 어느정도 보여준다. 단모리 모드의 진모리를 힘으로 압도하고 서한량 못지 않은 봉술로 공방일체를 보인다. 그리고 499화까지 여의를 그냥 휘두르는 용도로 썼고, 몇번이나 부러뜨려먹었던 진모리와 달리 단순히 늘이고 줄일 뿐 아니라 단순하지만 형태도 변화시키는 등, 공방일체의 봉술 뿐 아니라, 뛰어난 여의 조종 실력까지 보여준다. 진모리가 여의 컨트롤로 대응하려고 하자, 아직 제대로 다룬다고 하기에는 어렵다며 역대 용골들이 가진 각자의 장점을 이끌어내 진모리보다 더 자유자재로 여의를 사용한다.
싸움 끝에 오우거와 진모리는 동귀어진 했는데,[4] 총합적으로는 서로 동급인 듯 하다. 이때 당시 오우거는 영혼만 남은 상태라서, 진모리도 위치를 들키지 말아야 했기 때문에 서로 전력은 아니었다.
심지어 절대신 박무진의 구속을 강제로 해제시키고 자신의 용골[5]을 소환하는 모습까지 보였다.[6]
결국 진모리가 오우거의 여의주가 담긴 여의로 박무진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자 가슴에 바람구멍이 나는 등 절대신의 필적하는 강함을 잘 나타냈다.
[1] 후일 룡들에게 배신당해 유폐된 그녀를 대신해 가이아가 탄생시킨 차기 수호자가 제천대성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말대로면 오우거는 진모리의 누나인 셈이다.[2] 단모리보다 키가 작다.[3] 단모리 상태에서의 힘은 진모리 상태보다 훨씬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그 무거운 용궁을 지반채로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4] 엄밀히 따지면 진모리의 데미지가 더 크긴 하다.[5] 진모리가 제천대성 시절부터 쓰던 여의[6] 박무진의 구속은 단모리 상태의 진모리도 풀지 못했는데 여래의 제자인 사주들이 사탄을 제외한 1천계 신들보다 강하다는 점, 그중 최강자인 룡과 단모리 상태로 싸워 우위를 점했다는 점, 그런 단모리가 진모리 상태로 싸웠지만 결국 오우거에게 패배했다는 점을 보면 오우거 역시 절대신 급의 강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