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28 16:32:07

오지마 요시히코

라면요리왕의 등장인물.

본작의 첫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인물. 다이유 상사 영업1과의 전과장으로, 차장으로 승진하여 지사로 전근을 가게 되었는데[1] 그 기념으로 후지모토가 라면을 한턱 내며 본작품이 시작된다. 이때 시비가 붙은 라면가게 주인을 후지모토가 단단히 눌러놓는 것을 보며 그의 라면지식과 조리솜씨를 알게되는데, 더불어 그가 사실은 포장마차를 끌고다니는 세미프로이며 회사에 다니는것 또한 라면가게를 열기위한 수업 및 자금확보를 위해서라는 것 또한 알게된다. 이에 화를 내기는커녕 껄껄 웃으며 오히려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후지모토를 응원해준다.[2] 그 뒤로는 전근을 가게되며 작품에서 퇴장... 이었으나 최후반부에서 요츠야 과장의 회상에서 재등장한다. 사실 요츠야 과장과 오지마 과장은 동기이자 친구사이로 전근을 가기 전에 미리 후지모토의 사정에 대해 귀띔을 해둔 것.[3] 물론 후지모토를 배신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후지모토가 라면수업을 하면서도 동시에 회사에게 공헌을 할수 있는 업무를 할수있도록 부탁하였다. 덕분에 후지모토는 레스토랑 대지나 라면 대하, 라면타임터널 등의 상품개발을 위해 세리자와와 대결하며 실력을 대폭 늘렸으며, 회사에게도 크게 공헌을 하였다. 등장은 적었지만 작중 중심스토리로 보건 주인공의 성장으로 보건 적잖이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오지마의 부탁이 아니었다면 요츠야가 후지모토에게 라멘 관련 업무만 맡겼을리도 없고, 후지모토가 포장마차를 한다는 사실이 들통났을때 요츠야 역시 문책당했을 것이다. 라면요리왕이라는 만화의 기본적인 설정을 잡는데에 도움을 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사람 자체는 상당한 호인으로 츠지이 계장이 회사에서 조는 후지모토를 마구 갈굴 때에도 후지모토를 혼내기는커녕 그저 얼굴을 감싸고 한숨을 쉬는 것이 끝이다. 후지모토가 불량사원으로서 철저히 민폐를 끼친 것을 생각하면 응원해주는 것 자체도 상당히 대인배적인 처사이다.


[1] 하필 그 전근지가 후쿠시마... 직급은 올랐지만 실권은 없는, 사실상 진급을 가장한 좌천이다. 도쿄 본사에 남겨진 후지모토를 걱정하며 떠나는데... 당신이 더 걱정이야[2] 위에서도 말했듯 말이 전근이지 사실상 좌천인데다가, 그 이유라는 것도 윗분들이 바뀌어 라인에서 밀려났다는 이유였다. 오랫동안 열정을 다해온 회사에서 그런 취급을 받는 것에 크게 상심하여 자신은 어디에 마음을 두어야 하는지 몰라 방황했으나, 후지모토가 회사는 부업 정도로만 생각하고 제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감명 받아 자신도 굳이 회사에 얽매일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되어 오히려 응원해주게 된다.[3] 작품 중간중간에 요츠야가 후지모토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