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오타니 쇼헤이/선수 경력
오타니 쇼헤이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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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타니 쇼헤이의 2017 시즌을 정리한 문서다.2. 시즌 전
2월 4일 WBC 출전이 무산되고 말았다. 2016년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주루 중 발목 부상을 당했고, 11월 일본 대표팀 평가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악화된 것. 애초에 발목 문제로 WBC에서 투수로는 뛰지 않고 타자로만 뛸 계획이었으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결국 WBC 출전 자체가 불발되었다. 오타니는 "내가 빠진다는 것은 다른 선수가 지금 합류한다는 얘기인데, 여기까지 끌고 와서 미안하다. 어렸을 때부터 봐 온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었다. WBC는 특별한 대회다. WBC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 지금은 목표를 잃은 상황이다. 좀처럼 바꾸기가 쉽지 않다." 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3. 페넌트 레이스
3.1. 전반기
정규 시즌이 개막했지만 부상의 여파 때문에 투수 로테이션에는 들어가지 않고 타자로만 기용되고 있다. 그래도 작년에 다시 눈뜬 타격 능력은 어디 안 갔는지 타율 .407에 홈런도 2개 치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었으나...4월 8일 오릭스 전에서 주루플레이 중 대퇴부 이두근 손상 판정을 받고 4주간 재활에 돌입. 4월 10일 B형 인플루엔자에 걸리는 바람에 재활 기간이 더 늘어났다. 교류전이 끝난 6월 20일 1군 훈련에 합류한 걸 보면 곧 1군에 복귀할 듯하다. 그리고 6월 27일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장해 삼진을 당했다. 7월에는 타율이 2할대로 부진했지만 8, 9월에 맹타를 휘두르며 성적을 끌어올렸다.2017년 7월, 퍼시픽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5회 연속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참가하였다.
3.2. 후반기
한편 투수쪽에서는 7월 12일 오릭스전에 첫 선발등판했으나 1 1/3이닝, 4실점으로 털리며 패전을 기록했다. 그 후 타자로만 출장하다 8월 31일 소프트뱅크전에 다시 선발등판했으나 이때도 3 1/3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후 9월 12일 라쿠텐전에서 5 1/3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올렸다.10월 3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홈 최종전에서 선발투수 겸 4번타자로 출장하여 4타수 1안타를 기록함과 동시에 124구를 던지며 10탈삼진 2피안타 완봉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