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시고 堕慧児 | Otoshigo | |
[clearfix]
1. 개요
사혼곡 2: 사이렌에 등장하는 존재. 최종 보스 2호.2. 작중 행적
수억 년 전, 세상에 빛이 생기자 지구에 살던 옛 주민들은 빛을 피해 땅속이나 바닷속으로 도망쳤다. 이때 바닷속으로 달아난 주민들은 기화하여 시령이 되었고, 이들이 모여서 오토시고가 되었다. 목적은 동포인 모태와의 조우로 추정된다.
1976년, 해저 케이블을 절단하여 야미섬 주민들이 붉은 해일에 휩쓸려 카피 야미섬으로 이동하게 만들었다.
1986년, 야미섬 근해를 지나던 브라이트 윈 호는 두 여자의 익사체를 인양하게 되는데, 이 익사체들은 사실 모태가 현세 강림을 위해 명부의 문을 여는데 필요한 인간 남자를 구하기 위해 보낸 비둘기들이었다. 오토시고는 이 중 하나를 폭주시켜서 브라이트 윈 호에 타고 있던 인간들을 잡아먹었고, 멀쩡한 다른 비둘기가 야구라 이치코에게 협력을 구해서 폭주한 비둘기를 겨우 소멸시킨다. 한마디로 영업 방해.
이치코는 친구 기후네 노리코와 함께 탈출을 시도했으나, 좌현갑판에서 배가 크게 흔들리는 바람에 바다에 빠져 그대로 익사한다. 원래 오토시고는 형체가 없었지만 이치코의 시신에게서 형태를 따와 지금의 모습을 취하게 된다. 그리고 모태가 자신의 분열체인 비둘기를 날리는 걸 보고 그대로 따라해 '모방체'를 만드는데, 이것이 바로 가짜 야구라 이치코이다. 이쪽은 짝퉁 비둘기였기 때문에 가끔씩 정줄을 제대로 놓고 같은 동족인 암인과 암령들을 보이는 족족 이유 불문하고 총을 갈기는 등의 문제를 일으켰다.[1]
그리고 나가이 요리토의 마지막 미션에서 쓰러진 미사와 다케아키와 더 이상 필요 없어진 가짜 이치코를 흡수하며 등장한다.[2] 하지만 멍청하게 구르기 공격만 하다가 폐기 연료 탱크에 얼굴을 박고, 그 상태에서 나가이를 향해 돌진한다. 그리고 나가이가 공격을 피하면서 던진 수은전구에 맞아 온몸이 불타며 최후를 맞이한다.
3. 공략
단순히 구르기 공격만 하지만 잘못 맞으면 계속 치이다 죽을 수 있으니 주의. 보스전 시작할 때 주어지는 FN 미니미는 폼으로 주어진 총인데, 아무 생각 없이 총을 갈기다 보면 알아서 자폭하기도 한다. 분명 기름 탱크 근처가 아닌데 몹시 많이 맞으면 지쳤는지 알아서 탱크에 처박힌다.[1] 진짜 비둘기는 비둘기로서 의식이 각성했을 때만 잠깐 정줄을 놓는다.[2] 이때 이치코의 얼굴에 괴상한 게 튀어나와 있는데 사실은 생물체의 눈이다. 그리고 오토시고를 잘 보면 한쪽 눈이 감겨져 있는데, 이를 보아 가짜 이치코는 오토시고의 눈으로 만든 존재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