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온 - The Whole 시리즈 1부 "만년전쟁"의 세번째 이야기로 만년전쟁 중 6천년이 흘러 빙하기 시기에 북유럽으로 나아가는 멘투들, 북유럽 신화의 기원, 세계관 내의 신 발귀리 선인 '발퀴레'의 이야기를 다룬다.2. 설정
2.1. 멘투 진영
- 투
- 후론
- 분해(?) 후론
뵐프는 자신에게 대드는 멘의 머리를 폭파시켰고 늑대 한 마리를 찢어버리기도 했다. - 정지 후론
발퀴레는 뵐프 일행을 구하기 위해 늑대들을 전부 정지시켜 버렸다. - 초고속 후론
발퀴레는 열흘 거리에서 음속 수준으로 날아와 뵐프 일행 앞에 나타났다. 발테키도 비슷한걸 쓰는듯 보이지만 작중에서 음속 돌파할 때 나올 만한 강력한 소리는 발퀴레가 날아갈 때만 묘사되어 있다. - 불사의 후론
주술의 이름은 1-2부의 주연인 '후론'에게서 따왔다. 1-2부에서 시작하여 나무에서 힘을 얻으며[1] 멘투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무언가를 창조시키거나 마비 후론, 분해 후론 등 이제 본격적인 마법의 경지로 발달하였다.
발데마 가문이 엑시노 가문에게 공격당한 트집으로 이 후론을 빌미삼아 뢰테를 앞에 내세운 엑시노 가문이 발데마 가문을 습격해 멸문시킨다. 실제로는 불사라기보다 영생, 불로의 후론이라고 볼 수 있다. 생명이 다한 여러 조직들을 투로 계속 재생성하는 후론으로 누군가 더 강력한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거나 하면 죽지만 그냥 자연상태로는 영원히 살 수 있는 후론으로 발퀴레가 완성해 스스로에게 적용하여 선인의 길에 들어선다.
- 아르멘
멘투에게 전설로 여겨지는 장식으로 투나 후론의 강화 갑옷으로 추정된다. 아르멘을 이용하여 물리력을 지닌 옷이나 갑옷은 물론, 멘투가 머무는 집까지 지을 수 있다. 멘투들은 투를 활용한 아르멘을 물리적인 도구 대신 활용하고 아르멘을 만든 멘투가 죽으면 아르멘도 사라지기에 그 흔적이 후대에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두를 수 있다면 상당히 고귀한 신분이고 엄청난 속력으로 날 수 있으며 마초스러움을 보이기에 발키리를 의미하는 듯하다.
3. 등장인물
3.1. 커 랴우크
3.1.1. 비다르
1-1부에 나오는 비다르의 후예로 추정되는 여성 커-랴우크. 비다르는 그녀가 이끄는 커-랴우크 부족의 이름이기도 하다. 식인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커-랴우크이며 투얀을 무려 여섯 차례나 성공시켰을 정도로 강력하며 1-3부에 나오는 커-랴우크 중 가장 강하고 발퀴레의 아버지이자 후론의 전당 10대 가문의 수장이었던 발테키도 비다르를 당해내지 못했을 정도다.자신의 부족 많은 이를 죽인 발퀴레를 증오했지만 시간이 흘러 복수를 접고 오히려 친밀감을 가지게 된다.
식인 커-랴우크들인 나루 패거리의 음모에 빠져 팔과 다리를 절단당한 후 그것을 먹고 신체를 다시 재생시킨 뒤 본인이 식인을 했다는 충격으로 자신과 식인 커-랴우크들을 모두 이끌고 발퀴레에게 덤벼 죽으려고 했지만 발퀴레에 의해 스스로를 먹은 것은 식인이라 할 수 없다며 정신적인 구원을 받고 엉망이 되었던 얼굴도 원래의 예쁜 모습으로 치료한 뒤 스스로 라퓨를 없앤 후에 자신의 부족, 발테키의 발할라 부족과 함께 동쪽으로 떠난다.
3.1.2. 나루
식인 커-랴우크. 투얀을 여섯 번이나 성공시킨 비다르를 제압하며 강한 인상을 주었지만 사실 그것은 야볼의 가루에 의한 것이었고 비다르가 기운을 차리자마자 죽임을 당해버린다.3.1.3. 쿠파
식인 커-랴우크로 나루 일행의 2인자이자 브레인 역할. 나루가 죽은 뒤 비다르를 보좌하며 식인만 아니면 나름 그 지혜가 풍부했지만 결국 폭주한 발퀴레에게 식인 일족과 함께 죽임당한다.3.1.4. 야볼
커-랴우크지만 투얀을 하지 않은 약골. 하지만 재의 저주를 받은 일족을 태워 얻은 가루를 가지고 있는데 이 가루는 몸에 닿기만 해도 라퓨나 투를 한동안 사용할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비다르가 나루에게 당했다. 먹게 되면 라퓨나 투를 영원히 쓸 수 없고 만약 그 커-랴우크나 멘투를 죽여 먹는다면 먹은 자도 똑같이 라퓨나 투를 영원히 잃게 되기에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이 비밀을 모두 들은 비다르가 딱밤(...)을 쳐서 죽여버리고 시체도 강하게 압축해 못 알아볼 정도의 고기덩이로 만들어버린다.3.1.5. 비다르 부족
식인을 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아갔지만 북방으로 진출한 윰, 특히 일곱번째 윰인 발할라와 생활반경이 겹쳐 분쟁이 시작된다. 이후 식인을 피하기 위해 비다르가 재의 가루를 먹여 모두 라퓨를 잃게 했는데, 이래야 이들을 죽여 식인을 당하는 걸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챕터 종결 즈음에 발할라 부족과 함께 동쪽으로 떠난다.3.2. 멘투
3.2.1. 여섯 번째 윰
3.2.1.1. 뵐프
유럽 어딘가에 존재하는 여섯 번째 윰 출신 멘투다. 해당 윰의 족장 뵐핑의 아들로 아버지가 강자이긴 했지만, 정작 본인은 약하면서도 투에 대해 아는 것도 없는 상태에서 멘들에게까지 존재가 부정당한지라 자존감이 큰 편은 아니다.열흘 거리에 있는 일곱 번째 윰으로 향하다가 왼팔마저 잘려나가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멘들에게까지 신뢰를 잃어간다. 허나 멘투답게 늑대 한 마리를 죽이는데 출혈로 투가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도중에 발퀴레를 만나 구원받고 발할라로 향한다.
3.2.1.2. 뵐핑
여섯번째 움의 수장이자 뵐프의 아버지. 투에 대한 자질도 뛰어나고 매우 강력한 멘투로 젊은시절 청운의 꿈을 안고 후론의 전당에 갔지만 투에 재능만 있을 뿐 후론을 갖추지 않은 시골뜨기여서 지체높은 가문의 멘에게 부림당하여 죽기 직전이었던 것을, 발테키가 구해주고 발데마 가문의 기본 후론인 70개 정도 되는 후론을 전수해주었다. 이후 여섯번째 움으로 돌아와 수장으로 살아가지만 의문의 습격으로 인해 여섯번째 움이 멸망하고 뵐핑도 죽게 된다.3.2.2. 발할라(일곱 번째 윰)
3.2.2.1. 발퀴레
본작 세계관의 실질적인 진주인공으로 신들 중의 신 발귀리 선인이다.추운 유럽 쪽에 사는 백인 사피엔스로 녹색 눈과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나이는 뵐프와 비슷하지만 키가 훨씬 크다.
성격은 냉정하지만 나이가 많지는 않아서인지 자주 유머감각을 보여준다. 부족장 발테키의 딸로 부족장 딸로서의 품위를 지키는 모양.
강력한 아르멘을 두르고 다녀 고귀하게 보이고 음속으로 날아다닐 수 있다. 즉, 그녀의 역할은 훗날에 발키리라고 불린다.
지구 역사상 태어날까말까 한 천재적 자질을 가지고 있는 멘투로 어린 시절 이미 꽤 큰 화산에 몸을 던져 절정의 투를 얻어 어지간한 멘투도 엄두를 못 내는 강력함을 뽐낸다. 어느 정도냐면 한 번도 힘든 투얀을 무려 여섯번이나 거친 비다르를 비롯한 커-랴우크족이 공격을 하다하다 지쳐 나가떨어질 지경. 그런 강력함을 이용하려는 뢰테의 동생 감독관 뢰커에 의해 위기를 맞기도 한다.
후론의 전당, 그리고 현존하는 멘투 중 가장 강력한 투를 지닌 뢰테에 필적하지만, 주변의 평은 그래도 뢰테가 더 우위에 있다는데도 본인은 뢰테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아 묘한 느낌을 주는데......
후반부에 가서 그 힘의 비밀이 밝혀진다. 멘투의 힘인 '투' 는 뢰테보다 약하지만 투 따위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힘인 '엘' 에 어린 시절 이미 각성을 한 상태라 뢰테가 전력을 다한 투의 힘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버리고, 모종의 사건으로 투를 완전히 잃었으나 엘을 더욱 본격적으로 다루면서 멘투의 경지를 아득하게 초월한 초월자가 된다.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죽지도 않고 영원히 살 수 있으며, 각종 신수를 친구로 대하는 선인의 경지에까지 들어서게 된다.
3.2.2.2. 발테키
발퀴레의 아버지로 후론의 전당 10대 가문인 발데마 가문의 수장이었지만 엑시노 가문의 음모로 인해 가문은 멸문당하고 북쪽으로 추방당한다. 엑시노의 후계자였던 노른이 함께 와 그녀와 사이에서 발퀴레와 게헨나를 딸로 두지만 게헨나는 투가 없이 태어났고 성정까지 못나서 딸로 취급하지 않고, 처음 이름지었던 발라라는 이름 대신 게헨나라는 이름을-붙여 철저히 멘으로 취급한다.10대 가문의 수장이었던만큼 매우 강력한 투와 후론을 지녔으며, 강력한 식인 커-랴우크들도 괴물이라 부를 정도의 강함을 뽐낸다.
발퀴레의 강한 힘을 뢰테가 알면 당해내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여 그 힘을 숨기도록 했고, 가문이 멸문당한 억울함으로 불사의 후론을 계속 연구하는 비밀을 감추고 있었다. 나중에는 비다르에 의해 투를 완전히 잃게 되는데 그럼에도 살아가는 것에는 별 문제가 없다는 깨달음을 얻고, 발퀴레의 조언대로 멸망한 발할라의 잔존세력과 비다르의 부족을 이끌고 동쪽으로 떠나게 된다.
3.2.2.3. 게헨나
발테키의 딸이자 발퀴레의 동생인 뚱보 멘(...) 발테키와 노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인데 선천적으로 투가 없이 태어났다. 하지만 발테키와 그 친구들은 게헨나를 멘투로 취급하며 몰래 투를 대신 사용해주는 식으로 눈가림을 하려 했지만, 열등감과 그것을 파고든 뢰커의 꼬임에 빠져 아버지와 언니를 저주하며 성장하게 되고 결국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발테키에게 멘투식 이름인 발라가 아닌 게헨나로 불리며 철저하게 멘으로 취급받고 있다.사실 처음부터 악한은 아니었고 투가 없는 것에 괴로워하다가 뢰커의 꼬임에 빠졌지만, 그 때도 자신이 하는 행동들이 아버지와 언니를 해치는 것은 아닌지 물을 정도였다. 워낙 절대악인 뢰커에게 철저하게 세뇌당해 토할 정도로 먹으며 살을 찌우고 미움을 받으며 뢰커의 지시를 행했는데, 그 이유는 뢰커의 지시를 모두 완료하면 투를 심어 멘투로 만들어주겠다는 거짓 약속 때문이었다.
그리고 후반부 젤시나의 폭주로 피떡이 되어 죽어버리게 된다. 갈등과 속내를 풀지도 못하고 마무리가 되어 약간 안타까운 인물.
3.2.3. 후론의 전당
3.2.3.1. 뢰커
후론의 전당에서 발할라로 파견된 감독관. 후론의 전당에서 제일가는 가문의 후계자이며 최강의 멘투이자 여신으로 칭송받는 뢰테의 동생이다. 오늘날로 보면 그야말로 재벌집 자제인데 속은 뒤틀린 욕망으로 가득하다. 멘을 장난감으로 여기며 자신의 열등감을 포장할 제물로 삼아 우월함을 스스로에게 주입하는데, 하는 짓이 정말 가관인게 멘 여성을 강간하는 게 아니라 꼼짝 못하게 만들고 산채로 온갖 방법으로 고문하여 찢어죽이면서 그 얼굴을 뜯어 수집한다3.2.3.2. 뢰테
현존 최고의 투를 가진 멘투. 어린 시절 큰 화산에 몸을 던져 그 고통을 이겨내고 투를 얻었기에 비할 데 없이 강력한 투를 지녔으며 단순한 투의 힘만으로는 발퀴레보다도 위에 있다. 통칭 '화산을 먹은 뢰테' 어린시절 그 강력한 투를 탐낸 아버지에 의해 인형 같은 꼭두각시로 자라 발퀴레 아버지의 가문인 발데마 가문을 홀로 모조리 쓸어버렸으나, 후일 뢰커가 그런 뢰테를 해방시켜 주었기에 뢰커의 악행을 대충 알고는 있어도 어지간하면 눈감아주거나 어느정도 벌만 내리는 수준이었다.의외로 털털한데 자신을 여신이라고 칭송하는 소리를 듣기 싫어하고, 정치싸움 같은 것도 기피해서 멘투의 숙적인 커-랴우크와의 전투마다 후론의 전당을 벗어나는 기회로 삼아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공정한 편이어서 마음으로 따르는 멘투들도 매우 많다.
후반부 발퀴레와 맞닥뜨리며 자신의 육체까지 깎아가며 한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지만, 자신을 해치지 않는 발퀴레를 보며 결국 발퀴레의 증언을 신뢰하게 되고 발퀴레가 그은 선을 스스로 지키며 그 선을 지키는 무리들을 발퀴레라고 이름붙이며 남은 생을 살아가게 된다.
3.2.3.3. 젤시나
뢰커의 연인으로 10대 가문 까지는 아니지만 후론의 전당에서도 지체높은 가문의 영애. 하지만 사이코패스인 뢰커는 젤시나도 그저 노리개이자 발퀴레를 손에 넣을 도구였을 뿐이라 비극적인 인물.친한 멘투들을 잃고 슬픔에 잠겨 떠는 발퀴레를 위로해주며 공감을 쌓았지만, 뢰커의 음모에 의해 양귀비를 강제로 먹고 강간을 당한 뒤 이후에는 뢰커의 지시로 멘들 사이에 던져져 윤간까지 당한다. 윤간을 당하던 와중에 정신을 차리고 혐오감에 몸부림치며 자신의 투로 주변의 멘들을 모조리 죽여버렸는데 그 가운데 게헨나가 있어 이걸 본 발퀴레가 폭주하여 그만 단번에 죽고 만다.
3.2.3.4. 레만
불채찍의 레만이라는 별칭이 있으며 커-랴우크와 싸움에 특화된 멘투로 후론의 전당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로 불린다. 원래는 고기를 잡는 기지인 헤링에서 한가롭게 살았지만, 물고기와 나무를 교환하러 떠난 사이 마을을 식인 커-랴우크가 덮쳐 이제 겨우 두달 된 딸도 잡아먹힌 잔해를 보고 기절했다 깨어나 철저하게 커-랴우크를 사냥하기 위해서 살아가게 된다.나중에는 비다르에 의해 투를 완전히 잃고 발테키와 함께 동쪽으로 떠난다.
- 후론의 전당
문서 참고.
3.3. 멘
3.3.1. 욘
뵐프의 하인으로 충직하고 육체적인 힘이 매우 뛰어나다. 뵐프와 어린시절부터 쌓은 유대감이 매우 깊어 여섯번째 윰이 망했을 때도 제일 먼저 뵐프를 찾아가 구했고 덕분에 뵐프는 왼손을 잃는 정도로 끝날 수 있었다. 나중에 뵐프가 죽은 모습을 보고 뢰커에게 복수를 다짐하는데 영리하게 머리를 써 뢰커가 혼자 있게 될 거라고 짐작되는 곳에 미리 잠복해 있었고, 뢰커가 소리가 새나가지 않는 후론을 쓸 것도 예상할 정도로 머리를 잘 썼다. 그리고 마침내 밤새도록 뢰커의 얼굴을 패서 때려죽이고 복수를 완료한 뒤 돌로 자신의 머리를 찍어 자결한다.3.3.2. 군터
뵐프를 따라나선 여섯번째 윰의 생존자.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짬이 어디가지 않아서 여섯번째 윰 출신 멘 중 가장 지혜롭고 충직함도 욘 못지 않아서 다리가 삐고 팔이 부러진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뵐프를 업고 피하려는 장면은 눈물나는 모습. 후일 동쪽으로 떠나게 된다.3.3.3. 카야
오프닝에서 뵐프와 함께 피난하던 여자 멘.3.3.4. 요한나
게헨나를 섬기던 멘이었지만 카야를 찾아오라고 성질을 부린 게헨나의 실상을 말하고 뵐프 일행에게 몸을 의탁하게 된다. 나름 잘 파티(?)에 녹아들었지만 불행하게도 뢰커의 눈에 잘못 들어 끔찍하게 살해당하고 만다.[1] 이건 불의 주술에 관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