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 1978년 8월 9일 |
유형 | 엔진 폭발 |
발생 위치 | [[그리스| ]][[틀:국기| ]][[틀:국기| ]] 아테네 상공 |
기종 | 보잉 747-284B |
운영사 | 올림픽 항공 |
기체 등록번호 | SX-OAA |
출발지 | [[그리스| ]][[틀:국기| ]][[틀:국기| ]] 아테네 엘리니콘 국제공항 |
도착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
탑승인원 | 승객: 400명 |
승무원: 18명 | |
생존자 | 탑승객 418명 전원 생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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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2달 전, 히스로 공항에서 찍힌 사고기.(하단) |
1. 개요
아테네에서 뉴욕으로 가던 올림픽 항공 소속 보잉 747-200이 엔진 폭발로 회항한 사고.2. 사고 진행
411편이 엘리니콘 국제공항에서 이륙 활주를 시작해 막 V1을 넘긴 시점, 411편의 3번 엔진이 폭발한다. 객실 승무원들의 연락으로 상황을 인지한 조종사들은 회항을 결정했다.411편이 이륙한 직후, 두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하나는 2번 엔진이 최대 출력을 낼 수 없던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항공 기관사의 실수로 모든 엔진의 출력이 저하된 것이었다. 32년차 베테랑 기장은 가장 먼저 기어를 집어넣었다. 기장은 규정대로 천천히 상승했다가는 산과 충돌한다는 걸 인지하고 수평비행을 통해 속도를 얻어 충돌 직전 상승하는 도박을 했고, 411편은 불과 3m 차이로 산 위로 지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411편의 속도는 실속속도 보다도 느린 158노트까지 떨어졌고 인구 350만의 아테네시 상공을 낮고 위태롭게 날기 시작했다. 411편은 아테네시의 고층 건물들을 피하며 겨우 시내에서 벗어났지만 관제사와 조종사 모두가 근처 산에 충돌을 준비하는 절망적인 상황까지 도달한다. 그때 항공 기관사가 폭발한 3번 엔진을 제외한 다른 엔진들이 출력을 복구하는데 성공하고 때마침 남서풍과 찬공기를 만나 속도를 회복하는데 성공한다. 속도를 얻은 411편은 바다에 연료를 덤핑하고 무사히 엘리니콘 국제공항에 착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