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1:02:12

올마이트/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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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승3. 사이드킥4. 유에이고등학교5. 히어로6. 그 외7. 빌런
7.1. 올 포 원7.2. 시가라키 토무라7.3. 스테인

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올마이트의 인간관계에 대한 문서.

2. 스승

  • 시무라 나나
    원 포 올 7대 계승자이자 올마이트의 스승. 단순한 스승이었던 것이 아니라 올마이트가 어머니처럼 생각했다고 했을 정도로 각별하게 여기고 있는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다. 현재 올마이트가 가진 이미지 중 일부는 스승에게서 물려받았다. 스승을 굉장히 존경했기 때문에 그 손자인 시가라키 토무라를 더 이상 빌런으로 보지 못하는 문제점도 생겼다.
  • 그랜 토리노
    시무라 나나의 동료이자 올마이트의 또다른 스승. 나나의 사후 그랜 토리노가 올마이트를 단련시켜주었는데, 이것이 엄청난 스파르타 훈련이어서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올마이트는 그 당시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벌벌 떨 정도로 큰 트라우마를 남았다. 같이 올 포 원을 타도하기도 했으며 돈독한 동료 사이이기도 하다. 교육에는 별로 재능이 없는 올마이트를 대신해서 미도리야를 단련시켜주기도 했다.

3. 사이드킥

  • 데이비드 실드
    네 아빠는 나의 히어로라는 뜻이지!



    무개성이라 히어로가 될 수 없다며 비관하는 멜리사 실드에게

    미국 대학에 다닐 당시 화재에서 죽을 뻔한 데이비드를 구해주었다. 이때부터 데이비드와는 연이 생겨 미국에서 같이 히어로 활동을 했는데, 종종 수업도 빼먹기도 했다. 데이비드와의 활동은 지금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올마이트가 올 포 원을 막기 위해, 그리고 평화의 상징으로 남기 위해 일본으로 갔을 때 매우 아쉬워 했지만, 데이비드는 친구의 꿈을 응원해주었으며 특급 성능을 내는 히어로 슈트를 만들어줬다.

    매우 절친한 친우였으나 올 포 원의 위협을 두려워해서 원 포 올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지는 못했다. 그로 인해 데이비드는 올마이트가 나날이 약해지는데 그에 비견되는 히어로가 나타나지 못한 상태에서 올 포 원과 같은 거악을 상대하는 것을 두려워 했다. 초조감에 빠진 데이비드는 개성 강화 아이템을 발명했지만 이 아이템이 너무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아 몰수 당하자 좌절한다. 결국 이 아이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범죄에 손을 댄다. 소통의 부재로 인해 비극이 생겨났지만 다행히도 이런 비극이 생기질 않을 후계자들을 보며 희망을 얻는다.
  • 서 나이트아이
    일본에 있었을 당시 대뜸 나타나 사이트킥이 되겠다며 나타났다고 한다. 히어로 업무 이외의 일에는 젬병인 올마이트를 서포트해 준 유능한 사이트킥이었다. 올 포 원과의 결전에서도 올마이트를 도왔다. 이후 올마이트가 죽는 미래를 봐서 안 그래도 불안한데, 언제 목숨을 잃지 모를 중상에도 올마이트가 계속 히어로 활동을 하는 모습에 결국 못 봐주겠다며 사이트킥을 그만두었다. 하지만 그후로도 올마이트를 살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본인 나름대로 올마이트의 후계자로 어울리는 제자도 구했다. 참고로 올마이트는 서가 없어진 후로 서류 작성 및 여러가지 절차 문제로 상당히 고생하고 있었다고 한다. 몇년 동안 서로 거리를 두었지만 사예팔재회 급습 작전에서 치명상을 입고 최후를 앞둔 서와 마지막 대화를 나눠 화해한다.

4. 유에이고등학교

4.1. 미도리야 이즈쿠

올마이트를 존경하고 있으며, 그 올마이트마저 감탄하게 만들 정도로 뛰어난 정의심을 지닌 소년. 미도리야의 진심을 본 올마이트는 큰 감명을 받고 자신의 후계자로 임명했다. 사실 올마이트는 서 나이트 아이에게서 최후에 대한 것을 듣고 자신의 끝에 대해 오히려 무관심해졌다고 한다. 후계자를 찾아내고 할 수 있는 일을 다 끝내면 죽음을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미도리야를 만나 심경에 변화가 생겼고, 선생으로 제자를 키워내기 위해 죽지 않고 살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즈쿠와의 만남은 특별한데 사실 만남 자체는 어줍잖은 빌런을 쫓던 중 우연히 만난 것이고 그래서 사실 올마이트 입장에서는 길가던 소년 하나 구한 것에 불과했으나 중증 올마이트빠인데다 어릴적부터 가진 불리함 때문에 자신의 우상으로부터 듣고 싶은 대답이 있었던[1] 이즈쿠가 떠나려는 올마이트의 발목을 붙잡음으로서 모든게 시작되었다.

그 다음부터는 이즈쿠 입장에서는 충공깽의 연속인데 평소의 이미지(머슬폼)의 이미지를 다 깨먹는 모습(트루폼)에 그 올마이트가 누군가에게 치명타를 입은 흔적을 보았고,[2] 거기다가 올마이트의 약한 면까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화룡정점은 빈말로라도 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다는 그의 대답. 사건이 다 끝난 후 이즈쿠는 히어로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고 그의 조언대로 현실적인 장래를 생각해야겠다고 다짐했기에 여기서 끝났다면 이즈쿠는 평범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실수로 놓치게 된 빌런으로 인해 바쿠고가 인질로 잡히는 사고가 터져버렸고 올마이트는 현장에 출동했으나 바쿠고가 인질로 잡힌데다 마구 날뛰는 바람에 히어로들은 빌런 제압에 애먹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며 올마이트는 아이를 구해야 하는 것을 알았음에도 활동제한이 걸려버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주저하던 중 이즈쿠만이 가망이 전혀 없음에도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나서는 모습에 올마이트는 자기혐오를 느끼게 되었고 그 소년을 자신의 개성의 다음 계승자로서 점찍게 된다. 그리고 이즈쿠가 그토록 듣고 싶었던 너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라는 말을 해 준다. 실로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산 사람과 그의 뒤를 이을 사람의 특별한 만남이었던 것.[3][4]

특기할 점은 미도리야는 평소 올마이트에 대해 가진 환상이 엄청났다. 그래서 올마이트의 평소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사기꾼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올마이트에 대한 환상이 무너지지는 않았다.[5] 이는 그전에도 나왔지만 미도리야는 사람을 구하는 모습에 매료되었고 또 그것이 진심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람을 구하는 히어로가 되고 싶은 것이고. 올마이트 입장에서는 올 포 원과의 싸움에서 입은 부상의 후유증으로 누군가에게는 원 포 올을 물려줘야 하나 원 포 올은 아무에게나 물려줄 수 있는 게 아닌만큼 심사숙고해야 하지만 올마이트는 당일날에 결단을 내리게 된다. 그만큼 미도리야는 진작에 자격이 있는 사람이었고 단지 이제서야 올마이트의 눈에 띄었을 뿐이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도리야에게 과도한 부담감을 안겨줬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게 물려줄 당시만 해도 만악의 근원인 올 포 원은 사라졌다고 믿고 있었고 그 덕분에 일본의 빌런 범죄율이 급감해 여유롭게 후계자를 양성할 시간이 있었지만 난데없이 빌런 연합을 앞세워 재등장한 올 포 원으로 인해서 미도리야가 숙명적으로 올 포 원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 물론 카미노 편에서 올 포 원을 제압해 타르타로스로 보내버렸지만 그마저도 전면전쟁 편 막바지에 허사가 되어버렸다.

4.2. 학생

  • 바쿠고 카츠키
    미도리야처럼 올마이트를 존경하고 있는데, 미도리야가 누구도 구할 수 있는 올마이트의 이미지를 동경한다면, 바쿠고는 올마이트의 절대 지지 않는 이미지를 동경하고 있다.[6] 바쿠고가 워낙 성격이 난폭하고 츤데레여서 늘상 대들기 때문에 평소에는 부각되지 않는다. 미도리야와 관련된 일로 불안정한 시기가 있던 바쿠고를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미도리야와 몇번 부딛히면서 스스로 극복했다.
  • 토도로키 쇼토
    엔데버의 아들이나 가정에 문제가 많은 쇼토는 올마이트를 존경했다.
  • 그외 나머지 A반 학생
    A반은 초반에는 그 올마이트가 자신들의 교사로 왔다며 들떠하며 신격화 했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알게 된 후로는 가볍게 대한다. 미도리야와의 관계가 집중돼서 나머지 A반과의 관계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카미노의 악몽 이후 가정방문을 하는 장면에서 선생으로서 A반을 많이 아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유대감은 훗날 만들어지는 아머드 올마이트에 A반의 특성을 모방한 서포트 아이템을 장착한 것으로 입증된다.
  • 토오가타 밀리오
    서 나이트 아이의 제자이자 올마이트의 후계자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학생이었다. 실제로 올마이트는 만약 미도리야를 만나지 않았으면 원 포 올을 넘겨줬을지도 모른다고 인정했다. 다만 뒷사정이지만 밀리오에게 원 포 올을 넘겨주지 않은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자세한 것은 원 포 올 문서 참고.

4.3. 교사

  • 아이자와 쇼타
    일 관련으로 몇번 마주친 적이 있다. 하지만 서로 제대로 아는 사이까지는 아니었다. 올마이트가 유에이 교사로 오게 되는데, 히어로로서는 몰라도 교사로서는 아이자와가 선배여서 여러가지 도움을 받았다. 은근히 소심한 면모가 있어 엄격한 아이자와에게 쩔쩔매며, 아이자와는 은근히 올마이트에게 짖궃게 굴며 편하게 대한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나 시민들이 올마이트를 신격화하는 걸 보면 아이자와나 엔데버는 확실히 이질적이다.[7]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 개봉기념 작가 인터뷰에서 올마이트와 가장 친한 히어로는 누구냐는 질문에 올마이트가 은퇴 후에는 아이자와하고 사이가 좀 더 가까워졌다고 답했다. 그 전에는 딱히 가까운 친구도 없고 히어로들하고는 넓고 얕은 관계뿐이었다고. 연재본 340화에서는 항상 '아이자와 군'이라고 부르던 올마이트가 '군'이라는 호칭 없이 '아이자와 쇼타'라고 풀네임으로 부르며 언급했다.[8] 그리고 아이자와하고 올마이트 둘 다 개성을 잃고 무개성이 되었다는 공통점이 생겼다.[9]
  • 시멘터스
    초기에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알려준 교사 중 하나. 또한 자신에 대한 팬 중 하나로 올마이트가 예전의 올마이트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여전히 변함없는 팬심을 가지고 있다.
  • 네즈
    유에이의 교장이며 올마이트가 학생이었을 시절의 은사이기도 하다. 교과서에 남을 만큼의 위인이기도 해서 올마이트도 조심스럽게 대하며 존경을 표한다. 올마이트의 정체를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다.
  • 리커버리 걸
    유에이의 양호 교사. 학생 시절 신세를 많이 진 것으로 보인다. 올마이트의 정체를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다.
  • 프레젠트 마이크
    외전에서 라디오 진행을 같이 하는데, 죽이 잘 맞지 않아서 망했다.

5. 히어로

  • 엔데버
    올마이트 다음 가는 2인자 히어로. 하지만 늘 올마이트에게 밀려 열등감을 지녔던 엔데버는 여러 궁리 끝에 자기 이상의 소질을 지닌 자식을 만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여러 가정 폭력을 저질렀다. 당연히 이렇게 문제가 많은 인물이라 올마이트와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다.[10] 반면 엔데버의 사정을 잘 모르던 올마이트는 괴팍한 엔데버를 어려워할 뿐이지 그 실력을 인정하고 있었다. 카미노 사건 이후로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 엔데버는 올마이트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고 있다.
  •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
    캘리포니아 주에서 2인조 강도에게 당할 뻔 했던 스타의 가족을 구해주었다. 이때부터 스타는 올마이트의 스타일을 따라할 정도로 존경하게 되며, 현재는 미국의 No.1 히어로가 되었다. 몇십년이 지난 후 스타는 일본과 올마이트를 돕기 위해 일본행을 떠났지만 시가라키 토무라(올 포 원)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전사하고 만다. 올마이트는 스타와 만나 보고 싶었다면서 스타의 죽음을 애도했다.

6. 그 외

  • 츠카우치 나오마사
    일본의 경찰로 올마이트의 친구. 선배 경찰의 부탁을 받고 야기 토시노리를 만나러 왔던 츠카우치와 상담을 가졌는데, 앞으로 올마이트의 히어로 일정에 관해 토의를 나누다가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에 토시노리로서 자리를 비운 사이 올마이트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구하다가 결국 정체가 들통난다. 츠카우치는 이런 행위는 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잔소리를 하는 동시에 그 정의심을 좋게 보아 히어로 활동을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하며 서로 연락처를 나눈다. 이때부터 올마이트와 츠카우치는 연이 생겨 절친한 친구가 된다. 또한 빌런의 위협으로부터 츠카우치의 여동생을 구해주어서 츠카우치의 평생의 은인이 되었다.
  • 멜리사 실드
    데이비드의 딸인 멜리사와는 삼촌과 조카 수준으로 사이가 좋다. 과거 무개성이라 히어로가 될 수 없다고 비관하던 멜리사에게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의 히어로라면서 멜리사가 히어로 아이템 개발자의 길로 가는 계기를 주었다.
  • 미도리야 인코
    이즈쿠의 어머니. 광기에 가까운 이타심을 가진 아들과는 달리 정말 평범한 주부여서 늘 만신창이가 돼서 돌아오는 아들을 보며 마음을 졸였다. 그리고 아들이 무리하게 만든 원인인 올마이트를 좋게 보지는 못했으며, 카미노의 악몽에서 위험의 정점을 찍자 유에이에 다니는 것 자체에 회의감을 보였을 정도. 하지만 올마이트가 필사적으로 설득하며 목숨을 바쳐서라도 이즈쿠를 지키겠다고 맹세하자, 죽지 말고 살아서 아들을 지켜달라고 부탁하며 문제는 해결된다.

7. 빌런

7.1. 올 포 원

파일:올마이트 vs 올포원.jpg
닥쳐. 네놈은 그런 식으로 사람을 농락하지! 부수고! 빼앗고! 허점을 파고들어 지배하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부조리한 쪽이 비웃어! 난 그걸! 용납할 수 없다!!
카미노의 악몽 당시

역대 원 포 올 소유자의 적이었지만, 특히 올마이트와 올 포 원은 서로를 여러번 궁지에 몰아간 실질적인 숙적 관계이다. 그런 만큼 올마이트가 유일하게 증오한다는 표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싫어하며, 이는 올 포 원 역시 해당한다. 특히 올 포 원은 자신을 패배로 몰아간 올마이트가 싫어할 만한 일을 즐겁게 생각하며 계속 괴롭혔다. 올마이트 은퇴 후 올 포 원은 미도리야에게 "다음은 너"라며 올마이트에게 별 볼일 없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시가라키의 증오를 이어받은 올 포 원은 올마이트를 유지를 이어받은 사람들이 나타날 때마다 지속적으로 올마이트를 떠올리며 여전히 올 포 원의 숙적은 올마이트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올마이트와 올 포 원의 싸움은 차세대인 미도리야 이즈쿠시가라키 토무라에게 이어졌다. 하지만 그 이후 둘의 행보는 많이 비교되는데, 과거의 영광을 상징하는 머슬폼 모습의 동상을 허탈감을 느끼던 올마이트는 자신이 남긴 업적을 이어받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약한 모습의 트루폼으로도 현역 시절 못지 않은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반면, 올 포 원은 지금의 육체는 더 이상 쓸모 없다면서 시가라키의 육체를 가로챌려다가 실패했고[11], 본체는 에리의 되감기를 이용해 일시적이지만 과거의 영광을 상징하던 전성기의 육체를 보였다. 그러나 이미 밑바닥이 드러나서 작중 인물들에게 하나씩 논파 당하며 카리스마 있던 모습은 없어지고, 되감기의 부작용으로 점점 무력한 모습인 어린아이[12]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 시작해 종국에는 완전히 소멸할 결말만이 남은 상황이다.

그러다가 386화에서 올마이트가 올 포 원을 유인하며 마지막 결전을 벌이게 될 상황이다. 그리고 서포트 아이템인 아머드 올마이트를 사용하며 아이템도 파괴되고 본인도 만신창이 되어 버리고 도와주려고 온 스테인까지 희생하면서 까지 분투한다. 그럼에도 패배하기 직전까지 몰렸지만, 올마이트의 유지를 잇는 다음 세대들인 미도리야와 바쿠고가 죽기 직전의 올마이트를 구함과 동시에 각각 올 포 원과 시가라키 토무라와 맞서 싸운다.

7.2. 시가라키 토무라

안 돼. 찾아내서 뭘 어쩌려고? 넌 이미 그 놈을 빌런으로 보지 못하고 있다. 틀림없이 망설일 거야.
그랜 토리노

올 포 원의 후계자인 시가라키를 매우 경계했다. 아직 미성숙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성장할 여지가 있다는 점이 가장 컸다. 시가라키의 진짜 이름은 시무라 텐코로, 시무라 나나의 손자다. 이 사실을 안 올마이트는 은사의 혈연을 자신이 상처 입혔고, 그가 빌런으로 타락한 걸 막지 못했다는 것에 큰 죄책감을 느꼈다. 이후 시가라키 토무라를 구원하고 싶다는 마음을 지녔지만, 시가라키는 히어로를 싫어했던 아버지로부터 받은 가정 폭력과 올 포 원의 세뇌 교육 때문에 올마이트를 굉장히 증오했다. 그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오히려 올마이트가 죽을 것이라면서 만류했다.

7.3. 스테인

히어로 킬러로 타락해버린 빌런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올마이트를 가장 존경하는 빌런이다.

이후 401화에서 스테인이 올 포 원으로부터 올마이트를 구하지만 결국 올 포 원에게 살해당했으며, 스테인은 죽기 전에 올마이트를 응원하는 유언을 남긴다.

[1] "넌 히어로가 될 수 있다!"[2] 한편으로 우연찮게도 올마이트가 시민에게 자신의 약한 면을 보인 첫사례다.[3] 본인이 과거 무개성이었음에도 히어로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노력해온 것을 생각하면 애초에 이즈쿠에게 히어로가 되기 힘들 것이라는 말을 할 자격 자체가 올마이트에게 없었다. 이는 이 당시 올마이트가 올 포 원과의 싸움에서 큰 부상을 입고 약해지면서 히어로로서의 초심이 약간 흐려져 있었음을 암시하며, 이즈쿠와의 만남은 원 포 올의 적합한 후계자를 찾는 것 외에도 올마이트 자신의 초심을 되찾게 되는 중요한 분기점이었다.[4] 그러나 노력은 노력이고 무개성이 히어로가 못 된다는 건 거의 팩트다. 미도리야나 올마이트나 어디까지나 태어났을 때나 무개성이었지 히어로 활동 중에는 엄연히 원 포 올이라는 개성 소유자였다. 올마이트 입장에서는 이제 막 처음 만난 소년이 무개성인데 막연히 히어로를 꿈꾼다고 하니 말리는 게 더 합리적이다. 자신 또한 원 포 올을 물려받았으니 히어로가 될 수 있던 것 뿐이고 그에게 너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해주려면 그에게 원 포 올을 물려줘야 하는데 이건 아무나 물려주는 개성도 아니다. 괜히 구해달라는 얼굴을 보았다는 이유만으로 닥돌한걸 보고 마음을 바꾼게 아니다.[5] 물론 이는 일반 시민들도 그랬다. 카미노에서 올 포 원과 싸우던 도중 트루폼이 드러났음에도 시민들은 "그래도 올마이트는 늘 이겼다.", "모습이 변해도 올마이트는 올마이트" 라며 응원했다.[6] 반면에 그렇기에 그 올마이트를 반드시 뛰어넘고 싶어한다. 기말고사 편에서 자신&미도리야의 상대가 올마이트가 되자 진심으로 올마이트를 이기기 위해 덤벼들었다. 이는 절대 올마이트를 이길 리 없으니 도망을 쳐야 한다는 미도리야와는 대조되는 점으로 미도리야는 이길 수 없다를 내세웠지만 사실은 마음 속에 있는 올마이트에 대한 존경 때문으로 리커버리 걸은 미도리야에게 있어 올마이트는 신이나 다름없고 그래서 그와 맞서는 걸 상상을 못한다고 여겼다.[7] 그나마 학생 캐릭터들 중에서는 바쿠고가 상대적으로 올마이트를 덜 신격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얘는 어른이고 애고 상관없이 틱틱거리는 게 디폴트고 히어로하고는 영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그가 히어로가 되기로 한 계기가 올마이트이기도 하지만, 올마이트의 은퇴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는 등 까칠하게 대한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8] 일본에서 '~상', '~군', '~쨩' 등의 호칭없이 부르는 이름은 가족, 절친, 연인 사이 정도로 가까운 사이에서나 가능하다. 참고로 올마이트가 '~상', '~군', '~쨩' 등의 호칭없이 풀네임으로 불렀던 또다른 타인은 스승이자 어머니 같은 존재였던 시무라 나나밖에 없었다.[9] 정확히는 올마이트는 개성이 아예 사라진 거고, 아이자와는 개성을 쓸 수 없는 몸이 되었다. 어느 쪽이든 개성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건 같지만.[10] 엄밀히 말하자면 엔데버는 자신의 악행을 남에게 드러낸 적이 없었고 때문에 사이가 안 좋다지만 어디까지나 엔데버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으로 올마이트는 엔데버를 만나자 예의상 같이 차라도 하자고 권할 만큼 친근하게 대한다.[11] 시가라키의 증오의 영향을 받고 있던 올 포 원의 사념은 냉정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3류 악역으로서의 면모만이 남았다. 거기다가, 미도리야의 펀치에 복부가 뚫려 통합이 불안정해진 틈을 타서 시가라키가 다시 주도권을 가로챘다.[12] 개성 발동 나이는 평균적으로 4세라고 언급되는데 올 포 원이 이제 무개성이 될 때까지 얼마 안 남았다는 뜻도 된다. 실성가상으로 신체능력 및 맷집도 현저하게 약화되었기에 그야말로 이빨 빠진 사자가 되어 버린 셈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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