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생얼, 속마음 편의 등장인물. 한때는 엄서진을 제치고 남주인공이 되라는 여론이 많았던 인물이다.여장을 하면 누구나 여자로 착각할 정도의 미모지만, 그래도 목소리는 정상적인 남자 목소리.[1]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과거 무명에 촌스러웠던 가디언을 무시하는 인기 밴드 퀸시의 드럼으로 퀸시에서는 유일하게 음악적으로 인정받는 멤버. 가디언의 노래를 듣고는 우습게 여긴 자기 밴드 보컬을 '저 녀석 귀는 정말 귀걸이를 걸려고 있는 건가 보군.'이라고 까면서 가디언의 실력을 인정했다.148화에서 가디언을 탈퇴하는 대국 대신 가디언 드럼으로 들어간다. <속마음>편에서 아리를 보고 맘에 들어하는지 작업을 걸고 나르시시즘이 강하다. 이후 서진이를 제지하면서 아리가 서진을 좋아하는걸 알고 서진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왕자님의 말로는 "과외수업을 하고 있고, 기껏 들어간 좋은 대학을 그만두는 속모를 사람"이라고 한다.
서진이와 대화하면서 서진에게 아리를 좋아하지 않냐고 묻고 서진이 아리를 좋아하니까 행복해 지다면 상관없다고 말하자 그런식으로는 못하다면서 내 여자는 내가 행복하게 만들 거야라고 말한다. 아리와 번호따기 내기를 하면서[2]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대쉬하면서 독자들이 서진 대신 아리와 이어지기 바랄만큼 지지가 많았다.[3]
180화에서는 펫샵에 누군가가 고양이를 키워달라고 부탁한다는 말만 적힌 종이를 보고 빡돈 아리에게 자신이 이름을 아리라고 짓고 잘 키워줄 자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키우는 사람은 고양이가 안 된다며 화를 내셨던 아버지가 돌보시고, 우리 아리는 X도 잘 싸네 라는 말들 때문에 심란해한다.
아리의 남동생 우리와 대면한 후로는 우리에게 처남 드립을 치기까지. 아리가 서진에 대해 궁금해하자 자신의 개인정보와 함께 서진의 개인정보를 알려준다.[4]
그러나 아리가 서진의 형 엄서우와 그의 애인에 의해 납치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서진, 우리와 함께 아리를 구하러 온다. 정작 아리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서진이었지만. 그리고 214화에서 서진이 아리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해 버리고 아리도 서진을 거부하지 않는 바람에 독자들의 동정표는 쏟아지는 중.
그리고 도아리를 안고 있는 엄서진을 보자 씩씩대며 떨어지라고 하지만 싫다고 무시당했고, 우리도 그만 하라며 말린다. 사실 아리를 찾으려고 한 건 우리였고, 엄서우의 애인은 이로다가 찾으러 갔다고 한다...
속마음 편이 끝난 후, 운명이 아닌 편에서는 아리에게 그런 남자가 뭐가 멋있냐며 툴툴대자 아리는 이로다가 버릇없고, 덜 키운 자식 같다는 평을 하며 나쁜 남자가 우연히 인기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로다가 만약이라면 너랑 내가 이어질 수 있었을 거냐고 묻자 아리는 만약은 만약일 뿐이라며 처음부터 자기 운명은 서진이라고 못박는다. 그래도 이로다는 쿨하게 "아리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한다. 다만 자신은 당분간 우울할 거라고. 그리고 아리가 가버린 후에는 자신은 아리의 운명이 아니니 그냥 네가(아리) 행복하길 바랄 수밖에 없다고 독백한다.
238화 3년 후 근황에서는 여전히 여자들의 대쉬를 받았으나 아리를 못 잊은 듯. 공허하다고. 그러자 지우가 재입대를 제안하지만 꺼지라고 했다. 239화에서는 가디언 밴드가 잘 나간다는 해설과 함께 1컷 등장한다.
3. 기타
성이 '왕'이고 이름이 '이로다'다(...). 참고로 149화 독자는 몰라 코너에서 가족 이름이 밝혀졌는데, 아버지 이름이 왕의남자(...), 형은 왕이다(...), 누나는 왕비(...), 그리고 어머니 성함은 '임'금님이다(...). 그래서 아버지 이름이 왕(임금님)의남자인 듯. 거기다 취미 편 초반 신채림의 플래그 상대였던 왕자님(...)이 사촌 동생이다.참고로 158화 4컷만화에서 밝혀진 사실은 왕자님에게는 왕이로다의 부모님이 큰아빠, 큰엄마라고. 평범하지 않은 부자인 집안에, 왕이로다의 부모님이 품위가 있어 보이는 모습이라 자님의 집에 같이 온 상연은 왠지 평범하게 인사하면 안 될것 같아서 "기.... 기체우 일향만강 하시옵니까." 라고 했다.
이로다가 어차피 서브캐라면 왜 등장시켰냐는 의견이 있는데, 그 이유는 이로다가 서진의 뒷조사를 한 행동이 서진의 과거사를 설명하기 위한 떡밥인 듯.
158화 4컷만화에서 집에서 풀세팅을 하고 다니는 이유는 집에서 신발(10cm 키높이 구두)을 신는게 어색해 보이지 않아서이고[5], 비주얼밴드에 들어간 이유는 남자가 하이힐을 신어도 되고, 드럼을 치는 이유는 하이힐 때문에 불편한데 앉아서 쳐도 되니까라고.
[1] 153화에서 여장하고 남자를 헌팅하려고 했는데 목소리 때문에 남자가 그런 취향 아니라며 빠르게 도망갔다.[2] 처음에는 목소리 때문에 실패했지만 두번째는 아련 터지는 내용의 쪽지를 적어서 남자를 헌팅하는데 성공했다.[3] 여기서 당신만 몰라! 댓글의 문제점이 드러나는데, 똑같이 이성에게 거절당한 사람에게 대쉬하는데 남의 남자 가져간다 식으로 욕 엄청 먹은 세인이와는 참으로 상반되는 반응. 피차 말 못할 사정으로 상대를 거절한 건 똑같은데 나영은 안타깝고 서진은 답답하다고 몰아가는 것은 덤.[4] 그 이유는 아리를 위해서라면 뭐든 해 줄수 있지만 자기 스펙과 서진의 스펙을 비교해서 아리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려고...[5] 자님의 집에 같이 온 상연이 왈, "신발이 어색하지 않은 대신 존재 자체가 어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