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7:15

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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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선 픽토그램.svg 파일:용선 픽토그램_다크.svg
용선
龍船[A]
Dragon boat
}}}
파일:용선 프로필.jpg
홍콩의 용선 대회
<colbgcolor=#ffd700,#272727> 종류 경정(항해술)
경기 방식 결승점 통과
경기 장소 인공 또는 자연 수로
참여 인원 남, 여, 남녀혼성
각 20여 명 내외
신체 접촉 불가(양팀 간)
종주국
[[중국|]][[틀:국기|]][[틀:국기|]]
국제 대회 정보
올림픽 미채택
아시안 게임 미채택[2026년기준]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1. 개요2. 역사3. 아시안 게임 종목4. 여담

[clearfix]

1. 개요

용선(龍船)[A], 드래곤보트(dragon boat)[4] 또는 용주(龍舟; 龙舟)[5]중국 문화에서 주로 단오절이 되면 뱃머리에 용을 장식한 나무 보트를 타고 펼치는 경정(竸艇) 스포츠의 일종이다.

2. 역사

용선경기는 단오절의 주요 풍속이다. 옛날 초나라 사람들이 충신 굴원(屈原)이 강에 투신해 죽은 것을 안타까워해 많은 사람들이 그를 구하기 위해 배를 저어갔다. 그들이 앞다투어 동정호(洞庭湖)까지 뒤쫓아 갔지만 굴원의 종적은 보이지 않았다. 그 후 매년 5월 5일 용선을 저어 그것을 기념하게 되었다. 굴원의 시신을 파먹지 못하도록 용선을 저어 강 속의 물고기들을 쫓아냈다.

실, '용선 경기'는 전국(戰國)시대에도 있었다. 이 시대에는 북소리와 함께 용의 모양을 새겨 넣은 통나무 배로 강을 건너는 경기를 진행했는데 제사 의식 중 반은 종교적이고 반은 오락적인 프로그램이었다. 훗날, 용선 경기는 굴원을 기념하기도 하고 각지 사람들이 각기 다른 뜻을 부여하기도 했다.
인민망 한국어판중국의 단오 풍습:용선 경기》2014년 5월 30일 보도 발췌

초나라의 시인인 굴원이 죽은 고사를 계기로, 그를 기리기 위해 행해진다는 전승이 있다. 다만 5월 5일에 행하는 용주대회는 굴원 이전에도 양쯔강 하류 지역에서 거행된 제사 의식의 일환이었다고 한다. #

이 경기가 영미권 사람들에게는 큰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영어로 중국의 단오절을 부르는 별칭 중 하나가 바로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Dragon boat festival)'이다.

3. 아시안 게임 종목

전통 중국 스포츠다 보니 아직 아시아에서만 주로 인지도가 있고 종목이 카누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아직 올림픽에 채택된 적이 한 번도 없지만 만일 나온다면 2018 아시안 게임처럼 카누의 세부 종목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6] 하지만 올림픽보다 더 다양한 종목을 넣는 아시안 게임에선 가끔씩 채택되고 있는 종목이다. 용선의 종주국인 중국은 2010년에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였고 그 이후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때에도 나왔다.
대한민국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때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였다. #(여자 1000M 동메달)

4. 여담

  • 중국에서 2018년 4월 용선 경기를 연습하던 도중 한 척이 뒤집혀서 타고 있던 17명 전원이 강물에 빠져 죽는 참사가 일어났다.
  • 부여에서 2020년부터 해마다 한 번씩 경기가 열린다.[7]

[A] '용선(龍船)'은 대한체육회 및 대한카누연맹 등이 사용하는 공식 한국어 명칭으로, 중국에서는 '용주(龍舟; 龙舟)' 쪽이 더 널리 쓰인다. 이는 본래 한자 '배 주(舟)'가 '배 선(船)'보다 작고 굽어있는 것(보트)을 지칭하기 때문이나, 현대 한국어에서는 그러한 의미가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2026년기준] [A] [4] 대한드래곤보트협회 등에서 사용하는 명칭으로, 용선(용주)의 영어 명칭을 다시 한국어로 음역한 것이다.[5] 표준 중국어 /lóngzhōu/ 광동어 /lung4 zau1/[6] 국제카누연맹(ICF)내에서도 용선 위원회가 존재하고 소개 페이지도 있다!#[7] 2023년은 폭우로 인해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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