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벌레 (벨벳 웜, 우단벌레) Velvet wor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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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Onychophora |
분류 | |
계 | 동물계 |
문 | 유조동물문(Onychophora) |
강 | 유조동물강(Udeonychophora) |
목 | 진유조목(Euonychophora) |
과 | 발톱벌레과(Peripatid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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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조동물문 유조동물강 진유조목 발톱벌레과에 속하는 동물.유조동물은 완보동물, 절지동물과 근연관계로 이름 처럼 다리끝에 발톱이 나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현존하는 발톱벌레과는 약 1억년 전 백악기 후기에 처음 출현하였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화석을 기준으로 유조동물문의 가장 이른 출현 시기는 약 3억년 전 석탄기 후기로 여겨진다. 캄브리아기의 엽족동물과도 근연관계로 여겨진다.
2. 특징
다지류처럼 다리가 많고 몸이 길며 말랑말랑한 몸통을 가지고 있다. 육식성으로 주로 다른 곤충 등을 사냥하며, 비슷하게 생긴 지네와 달리 달팽이마냥 느리지만 강력한 무기가 있다.주둥이 쪽에 있는 분비선에서 거미줄같은 점액을 뿜어 먹이를 속박하는 식으로 사냥한다. 이 실처럼 가느다란 점액은 금세 딱딱하게 굳어서 먹잇감은 절대로 탈출할 수 없다. 이때 점액을 초당 30~55회씩 진동시켜 지그재그로 사냥감에게 골고루 뿌려 단단히 묶어둔다. 이 점액질은 단백질로 구성되어있는데, 체내에서 배출되는 순간 수분이 순식간에 증발하고 단백질들이 서로 뒤엉켜 끈적해지면서 점점 본드처럼 단단해진다. 단백질 구조 때문에 벗어나려 할수록 섬유가 얽혀 더 질겨진다.
먹잇감이 붙잡히면 발톱벌레는 먹잇감에게 천천히 다가와 턱으로 먹이를 깨문 뒤, 소화효소가 포함된 침을 주입해 체내를 녹이고 빨아먹는다.
현생 생물들 중 할루키게니아나 아이셰아이아 같은 엽족동물문과 그나마 가장 생물학적으로 가까운 사이다. 특히 할루키게니아는 그 발톱 형태가 현생 발톱벌레들과 꽤 유사하기 때문에 좀더 가까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아이셰아이아는 할루키게니아처럼 가시도 거의 없어 정말 유사하다.
생태와 행동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진 적이 없어 알려진 정보는 극소수다.
3. 대중매체
인지도가 낮은 동물이라 대중매체에서의 등장은 거의 없다.- Monster Bug Wars에서 등장한 적이 있다.
- 정글쥬스 시즌2 1화에서 우단벌레 인간이 나왔지만 1화만에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