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3×3 EYES》의 등장인물[1]. 행성 아마라의 주인으로 야쿠모와 라트리 일행이 애타게 찾아 헤매는 동안 가프라는 수마로 위장하고 야쿠모 일행을 지켜보고 있었다. 라트리가 계속 불러도 응답을 하지 않았던 건 이미 옆에 있었기 때문. 5천 살을 넘긴 고령의 삼지안 운가라로 옛 귀안왕의 아내들 중 한명으로 현 귀안왕인 시바(아명은 루드라)의 친모이다. 그러나 귀안왕의 아내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압정에 은밀하게 저항한 것이 화근이 되어 자신의 우(无)인 아마라와 함께 아공간으로 던져진다.
공기도 물도 없는 아공간에서 주인을 구하기 위해 무한의 힘을 발휘한 우, 아마라의 힘으로 만들어진 요성(妖星)에서 홀로 고독하게 지내던 우샤스는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말상대인 자신의 복제인 라트리를 만들고, 이윽고 지구에서 아공간으로 던져지는 시체를 소재로 신민들[2]을 만들어 그들에게 여신으로 숭배받았다.
하지만 복제 기술이 완전하지 못했고, 아공간에 던져지는 시체들도 너무 오래된 것이었기 때문에 랭크D라 불리는 결함품이 나타나게 된다.[3] 우샤스와 라트리는 비록 불완전한 존재인 랭크D라도 자신들이 만든 생명이기 때문에 살려두려 했으나, 어느날 한 랭크D 생물이 폭주하여 폭력을 휘두르다 우샤스의 얼굴에 상처를 입히고 만다.
우샤스는 이 때부터 가면을 쓰고 은둔하게 되는데 라트리는 이 모습을 보고 우샤스가 랭크 D의 폭주로 얼굴이 망가진 것에 상심을 하여 랭크 D를 말살하려 한다고 생각하고 신민들은 우샤스를 추한 것을 미워하는 무서운 여신으로 인식한다. 그리고 그에 반하여 아마라로부터 랭크 D를 지키는 라트리를 자비로운 여신으로 인식하고 신민들은 라트리를 중심으로 결집하여 우샤스에게 반기를 들었다. 그러나 진실은 불완전한 존재인 랭크D가 언제든지 폭주하여 라트리를 비롯한 다른 신민들을 해칠 수 있다는 걸 알고는 아마라를 통해 랭크D를 모두 살해하려 했던 것이다.
자신의 창조물들은 물론 자신의 분신인 라트리에게까지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우샤스는 큰 충격을 받았으며, 아마라 구상공간의 다른 쪽인 나라카로 모습을 감추었다. 그리고 라트리도 우샤스를 지키려는 의지를 가진 아마라에게 봉인된다. 봉인 전에 아마라가 밝힌 진실을 안 라트리는 자신이 우샤스를 상처입혔다고 슬퍼하게 되었고 먼 훗날 자신을 찾아온 신민들과 야쿠모에게도 전달해 우샤스의 오명을 씻게 한다.
그러나 아마라의 신민들 사이에선 새로 유입되는 시체들이 줄어들고 자신들의 유전자로 복제를 거듭하다 보니 실패율이 늘어서 인구가 줄어들어 멸망의 위험이 생기고 이를 우려한 신민들은 수천 년이 흐르고 세번째 삼지안을 찾기 위해 아공간으로 던져진 후지이 야쿠모와 함께 신세계를 발견하기 위해 나라카로 들어가 우샤스와 라트리를 찾아 헤매게 된다. 후지이 일행의 노력으로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귀안왕과 엮이려는 것 자체를 싫어해서 후지이의 요청을 거부하였다. 그 뒤 자신의 아들인 시바가 자신이 추방된 동안 새 귀안왕이 되었고 그가 세상에 위협이 되고 있는 걸 알자 자신이 귀안왕이 되어 시바를 해방시켜주려 했으나 실패하고 나이도 있었던 데다가[4] 여러가지로 무리한 탓에 몸져눕게 되고 베나레스와 귀안왕의 습격으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
우샤스의 사망으로 아마라의 신민들은 큰 충격을 받아 대부분의 신민들은 저항 의지를 잃어 귀안왕 측에게 포로로 잡혔고, 도망친 소수는 자신들을 추격하는 귀안왕의 부하들과 싸우고 있었다.
아마라를 이용해 랭크 D를 멸종시키려고 했지만 본질은 매우 상냥한 성격으로 자신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이유로 신민에게 손을 대진 않는다.
[1] 국내 정식 발매판에서는 위셔스로 번역되어있다.[2] 모두 여성으로 탄생했다.[3] 정상적인 수준은 랭크B, 그보다 좀 못한 것은 랭크C, 랭크D는 완전히 괴물형이다.[4] 정확히는 예전 라트리와 신민들의 반란으로 크게 상심해 심신을 오랫동안 봉인했던 탓이다. 이 문제는 파이에 의해 오랫동안 봉인되었던 귀안왕도 동일하기 때문에 부활 후 육체와 힘을 회복하기 위해서도 인화의 법을 통해 다른 삼지안의 힘을 흡수할 필요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