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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몽 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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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선문 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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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남씨 운몽 강씨 난릉 금씨 기산 온씨 청하 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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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몽 강씨의 상징
구판연(九瓣莲)

1. 개요2. 특징3. 선부(仙府)4. 구성원5. 설정화

[clearfix]

1. 개요

云梦江氏
Yúnmèng Jiāngshì

마도조사》에 등장하는 선문 세가. 가문 상징은 구판연(九瓣莲). 시조는 강지(江迟).[1] 가훈은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한다(明知不可而为之)'.[2] 기산 온씨가 현문 세가들의 세력을 억누를 때 공격받아[3][4] 연화오가 함락되고 일족이 멸문에 가까운 화를 입었다가 사일지정으로 다른 세가들을 규합해 온씨를 타도하고 가문을 다시 일으켰다. 작중 시점 기준으로 종주는 강풍면강징(현)

2. 특징

운몽 강씨의 시조 강지가 협객 출신이어서 가풍이 솔직하고 편안하며 시원시원하다. 입담이 거칠고 직설적인 사람들이 많은 것도 특징인데, 웹툰에서는 위무선강징이 고소 사람들이 싸우는 걸 보고 '고소 말투는 애교떠는 것 같아서 싸움처럼 안 보인다', '운몽 사람들이 싸우는걸 보면 엄청 놀랄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5] 가연을 열 때도 떠들썩해서 연화오의 노천 연무장에 큰 탁자를 십여 개 놓고 남녀노소가 다 같이 둘러앉아 즐겼다. 주방도 야외로 옮겨 먹고 싶은게 있으면 알아서 가져오고 부족하면 현장에서 만들었다.

강씨 자제들은 강씨 가문의 문양인 구판연이 새겨진 은령을 상징적인 장식품으로 달고 다니는데, 이 은방울에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양한 맛 중에서 매운맛을 즐긴다. 위무선은 운몽 강씨 세가에서 자란 것도 있고 해서 매운 음식을 잘 먹었는데, 위무선이 손을 댄 음식은 강징조차 맵다고 집어던질 정도로 맵게 변했다.

기산 온씨가 사라지고 청하 섭씨가 약화된 현재 시점으로는 고소 남씨, 난릉 금씨 다음가는 선문 세가지만 저 두 가문은 현 종주인 남희신금광요가 서로 친분이 있는 사이라 다소 고립된 상태다.

3. 선부(仙府)

선부는 운몽(云梦, 지금의 후베이성 샤오간시(孝感市) 윈멍현(云梦县))의 연화오(莲花坞).[6] 호수가 많은 운몽 지역에 자리 잡은 운몽 강씨는 선부를 호수에 기대 건설했다. 연화오 부두 인근에는 크기가 수백 리에 달하는 연화호가 있어 빽빽하게 자란 연꽃의 푸른 잎과 분홍 꽃이 가득하다. 연화오 대문 앞 넓은 부두에는 상인들이 상주해 항상 떠들썩하며, 주변 민가의 아이들이 연무장에 몰래 들어와서 검술 수련을 훔쳐보다가 발각되도 쫓아내지 않는 등 다른 세가의 선부처럼 속세와 단절되지 않고 개방적이다.

기산 온씨의 기습 공격으로 함락되었다가 탈환한 후 새로 지었다.[7] 애니메이션에서는 기산 온씨의 공격을 받았을 때 강씨 수사들이 영력을 모아 반구형 돔 모양의 방어진을 펼쳐 한동안 공격을 막아냈지만, 방어진 안에 있었던 온축류가 방어진을 전개하던 수사들을 죽이는 바람에 진이 깨져 공격을 고스란히 받았다.

4. 구성원

  • 우자연(虞紫鸢) (자지주(紫蜘蛛))
  • 금주(金珠) & 은주(银珠)
    우자연의 시녀이자 여성 수사. 어렸을 때부터 우자연과 함께 수련해왔으며, 웬만한 남성 수사들보다 뛰어난 수행능력을 보여준다.[8] 우자연이 왕영교의 요구에 따라 위무선을 체벌한 후에 '피바람이 불 듯 하니 문을 닫으라'는 명령에 따라 문을 닫는다. 그리고 우자연이 왕영교를 손찌검하기 무섭게 방 안에 모든 기산 온씨 문하생들을 쓰러뜨린 뒤, 은주는 홀로 남아 생 떼를 쓰며 발악하는 왕영교를 비웃고 금주는 그녀를 죽이기 위해 검을 들고 다가간다. 그러나 온축류가 왕영교를 구하기 위해 난입하는 바람에 제압당한다. 하필 직후에 있을 사건이 연화오 참변인지라 두 사람도 주인을 따라 절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두 사람이 서로 어떤 관계인지는 명확히 나오지는 않으나, 이름에 돌림자가 들어간 것으로 보아 자매거나 그에 준하는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탓인지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의 쌍둥이 수준으로 묘사된다
  • 위장택
    위무선의 아버지이자 본래 운몽 강씨 소속으로 강풍면의 하인이었지만 장색산인과 혼인하면서 운몽 강씨를 떠났다.

5.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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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파일:진정령 운몽 강씨.jpg
파일:진정령 운몽 강씨 (2).jpg
드라마 진정령


[1] 협객이었다고 한다.[2] 논어 헌문편 41장에 나오는 자로와 문지기의 대화에서 변형.
자로가 석문에서 묵었다. 새벽에 성문을 여는 문지기가 물었다. "어디에서 오셨소?" 자로가 대답하였다. "공씨 문중에서 오는 길이오." 문지기가 말하였다. "안 되는 줄 뻔히 알면서도 하려는 그 분 말이오?"
(子路宿于石門。晨門曰:“奚自?”子路曰:“自孔氏。”曰:“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
[3] 기산 온씨 측에서는 운몽 강씨의 자제들이 훈련의 일환으로 쓴 연의 모양과 온조에게 직접적으로 대든 위무선을 문제삼았다. 주인공 중 하나인 위무선이 소속된 세가인만큼 어느 매체를 가도 연화오 참변은 상세하고 비극적으로 그려진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위무선과 친하게 지낸 수사들이 시체의 산에 던져지는 장면이, 드라마 진정령에서는 10살 안팎의 어린 수사가 선배 수사들을 돕기 위해 활을 겨누다가 왕영교가 휘두른 칼에 맞아 '죄송해요, 사부님. 못하겠어요.'라는 말과 함께 죽어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4] 진정령에서는 강풍면이 기산 온씨에게 공격받은 영세 세가 중 하나인 요씨 가문을 보호하면서 온씨의 잔혹함에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이 추가되어 강씨의 비극적인 참변을 암시한다. 정작 요씨 가문의 종주는 후계자도 사망한 채 혼자 간신히 빠져나왔다가 운몽 강씨의 도움을 받았으면서, 이후 난릉 금씨 쪽에서 운몽 강씨를 압박하기 위해 강징과 위무선을 이간질하고 위무선을 마녀사냥 했을 때 그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5] 강씨 중 제일 차분하고 다정한 강염리도 백봉산 위렵에서 금자훈과 다른 수사 무리가 위무선에게 말을 함부로 하자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따져 의견을 논파한 후 사과하라며 직설적으로 쏘아붙였다.[6] 당나라의 시불(詩佛) 왕유의 시 <연화오(蓮花塢, 연꽃 핀 둑)>에서 유래.
日日采蓮去(일일채연거, 날마다 연꽃을 따러 가는데)
洲長多暮歸(주장다모귀, 모래톱 길어 해 저물어 돌아오네)
弄篙莫濺水(농고막천수, 삿대 놀려도 물을 튀기지 마오)
畏濕紅蓮衣(외습홍련의, 붉은 연꽃 같은 옷자락 적실까 두렵다네)
[7] 헌사된 후 연화오를 다시 찾은 위무선은 자신이 지내던 거처도 이미 없어지고, 건물들도 예전보다 화려하게 바뀌어 기억 속 옛날 모습이 아니게 되자 내심 아쉬워한다.[8] 둘이서 검 하나로 자신들보다 머릿수로 몇 배 많은 기산 온씨의 남성 수사들을 전원 제압했다. 드라마 진정령에서는 장검이 단검으로 바뀌었다. 어찌보면 능력이 버프되어 묘사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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