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14:29:52

웅목

熊睦
? ~ 276년
1. 개요2. 생애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2. 생애

상서를 지냈고 손호는 신하들을 모아 연회를 열면서 잔뜩 취하게 만들어 황문랑에게 관리들의 잘못을 살펴 불만스러운 얼굴을 지은 자, 망언하는 실수를 하는 자 등을 적발해 큰 잘못을 저지른 자는 엄벌에 처하고 작은 잘못을 저지른 자는 그 죄를 시인하도록 했다. 또한 궁안으로 물살이 센 물을 끌어들여 궁녀 중에 마음에 들지 않는 자를 죽여서 그 물로 흘려보내거나 사람의 가죽을 벗기고 사람의 눈을 뽑기도 했는데, 웅목은 손호가 몹시 잔학한 것을 보고 그에게 간언했다.

그러나 손호는 이를 듣지 않고 사람을 보내 칼코등이로 웅목을 쳐 죽이게 했는데, 웅목이 죽자 그 시신에는 온전한 살가죽이 없었다. 등수가 웅목을 대신해 광주자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볼 때 중앙으로 들어오기 이전에는 광주자사를 지낸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