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반짝 인기를 끌었지만 채 4-5년도 못버티고 단종된 전설적인 샴푸.
당시 주로 음식을 만드는 제일제당에서 출시한 샴푸로 물방울이 머리에 붙어 따라다니는 cf가 인상적이며 수분공급 샴푸로 어필했다. 당시 워낙 쟁쟁한 샴푸들이 많아 판매량은 저조했지만 한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 할 정도로 대단한 샴푸였다.
출시 당시에는 과일향이 진한 리앙뜨와 맞먹는 향 지속력이 있었는데 달달한 과일향이었던 리앙뜨와는 색다른 고급스럽고 은은한 향수같은 향이 워터셀의 매력이며 지금으로 따지면 퍼퓸향수의 원조격인 샴푸.
아쉽게도 리앙뜨와는 다르게 저조한 판매량으로 4년도 채 못버티고 단종되면서 많은 매니아층을 안타깝게 했다.
다만 2020년부터 애경에서 판매중인 리뉴얼 리앙뜨 샴푸가 기존 워터셀 향과 거의 똑같다. 심지어 향지속력도 흡사하고 용기색상도 비슷하다.
여담으로 일본 시세이도의 아쿠에어를 표절했다는 설이 있었다. 실제로 두 제품을 써본 소비자의 말로는 거의 똑같다는 평. 심지어 용기도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