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폐쇄된 교통 시설입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교통 시설은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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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철로공사 | |||||
워합섹 和合石 | Wo Hop Shek (폐역) | |||||
타이포시장 ← km | 구광철로 (워합섹 지선) | 시종착 | |||
개업일 | |||||
1950년 9월 11일 | |||||
폐업일 | |||||
1983년 4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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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구광철로공사에서 운영했던 구광철로 영국령 홍콩구간의 워합섹 지선의 역으로 1950년 9월 11일에 개업했다가, 1983년 4월 10일에 폐역되었다.2. 역 정보
구광철로 본선과 다르게 워합섹 지선은 화물과 승객 운송이 주 목적이 아닌 시신을 나르기 위함이었다. 원래는 홍콩섬과 구룡반도에 시신을 매장하거나 승화원에 보관하는 것이 흔했으나, 1940년대에 밀집지역에 위치한 공동묘지나 승화원은 거의 포화상태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계획된 워합섹 공동묘지와 함께 1940년대가 다 가기 전에 완공하는 것이 목표였다,그러나,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홍콩을 점거해버리는 바람에 공사가 중단되었다. 중단된 공사는 일제가 패망하고 전쟁이 끝난 뒤에야 재개되었고, 그마저도 노선은 1949년 10월에 완공하였고, 역은 딱 1년이 지난 1950년 9월에 완공되었다. 완공되는 즉시부터 다른 곳에 임시로 모셔놓은 2차 세계대전 전사자들의 시신을 시작으로 관에 든 시신을 나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1968년까지 관짝 운송 전담노선으로 활약을 하다가, 이후로는 청명절과 중양절(重陽節, Chung Yeung Festival)에 찾아오는 유족들이나 자손들을 나르는 등 여객취급만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수송을 하는 것도 일년에 딱 두번이었고, 자동차의 보급과 주변 아파트단지 개발 계획까지 생기면서 노선을 폐지하는 쪽으로 결정이 났다[1]. 그렇게 워합섹 지선은 1978년부터 시작된 구광철로의 전철화 작업에서 제외되었고, 1983년 청명절에 마지막 승객들을 받은 것을 끝으로 여객취급을 중단하였고, 4월 10일에 노선과 함께 사라졌다.
3. 기타
- 노선과 역 자체를 싹 밀어버린 덕분에 이 역의 위치는 현재 알 수 없으나, Wo Hop Shek Road 근처에 지어졌던 것으로 보아 그 근처로 추측할 수 있다. 그나마 남아있는 흔적은 동철선 측 분기지점에 있는 빨간 철문 뿐이다.
[1] 노선만 폐지했지, 공동묘지는 여전히 건재하다. 실제로 현재 홍콩에서 가장 큰 공동묘지인데, 이 바로 옆에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