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브레스 (2020) Один вдох One Breath | |
미국판 포스터. 한국-러시아판은 주연이 크게 그려짐. |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엘레나 하자노브 |
각본 | 알레나 알로바, 앤드리 이바노브 |
제작 | 올가 다노바 |
주연 | 빅토리아 이사코바, 막심 수카노브 |
촬영 | 일리야 오브세네브 |
음악 | 세르게이 페트코프 |
수입/배급사 | 풍경소리 |
제공사 | 버킷스튜디오 |
제작사 | 퍼블릭 아피욘 |
개봉일 | |
상영 시간 | 100분 |
상영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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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의 프리 다이빙 선수 나탈리아 몰차노바(Natalia Molchanova, Наталья Вадимовна Молчанова, 1962-05-08 ~ 2015-08-02)의 삶을 바탕으로 각색한 영화이다.2. 예고편
==# 줄거리 #==
마리나 고르디바는 어릴 적 수영 영재이지만 수영을 포기한 트라우마가 있다. 이혼 후 홀로 두 남매를 키우며 수영강사를 하다가, 바다로 휴가를 간 마리나에게 안전요원 이그낫이 프리 다이빙 체험을 권한다. 무려 32미터를 내려가 침몰한 배를 탐험하고 돌아오며 잠수에 재능을 보이는 그녀. 이에 이그낫은 마리나에게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챔피언쉽 참가를 권한다. 한편, 그녀의 재능에 주목한 비밀 군사 연구부대의 뇌과학자 바딤 또한 그녀에게 접근한다.
잠영으로 숨을 참을 수 있는한 왕복하는 레일에서, 마리나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142m라는 러시아 신기록을 세운다. 이에 마리나는 본격적으로 모스크바에 이사하여 2004 유럽 프리다이빙 챔피언쉽을 준비한다. 하지만 곧 벽에 부딪치자, 바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바딤은 기술, 폐활량, 근력보다 중요한건 정신력이라며 뜨거운 석탄을 걷게 하는 등 마리나에게 신체적 고통을 가한다. 신체적 고통 속에서 마리나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마주한다. 수영선수인 아빠가 바람 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고 수영에 환멸을 느끼고 그만두었던 것.
챔피언쉽에서 마리나는 수직 다이빙 부문 세계기록 보유자-챔피언 제시카 라이트와 83m 같은 깊이에 도달한다. 다음 날 경기에서 더 깊이 도전하다가 저산소증으로 블랙아웃이 되면서, 아빠가 바람 피우는 장면이 또 떠오른다.
이제 유럽을 넘어 세계 프리다이빙 챔피언쉽 참가를 위해선 15000불의 참가비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마리나는 25000불의 상금이 있는 블루홀에서 개최되는 '원 브레스' 대회에 참가한다. 블루홀은 '다이버들의 무덤'으로 불리며, 데프라는 악령이 다이버들을 죽인다는 불길한 미신이 있다. 마리나는 블루홀에 최초로 도전한 여성 다이버이자, 여성 최초로 우승한다.
하지만 이 무렵 이그낫이 갑자기 쓰러져 죽어버린다. 마리나 역시 신경호르몬 통제불능으로 몸이 망가진다. 여기에 수영코치마저 해고되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괴로워하는 마리나에게 바딤이 다시 찾아온다. 바딤은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할수도, 죽을수도 있는 극약처방을 준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두려움을 만드는데, 두려움을 극복하면 뇌와 신체의 한계가 없어진다는 것.
세계 프리다이빙 챔피언쉽에서 라이벌 제시카는 95m 잠수를 성공한다. 마리나는 이에 100m 잠수를 목표하는데, 제시카의 매니저가 줄을 110m로 숫자를 조작해서 10m 덜 들어간 90m 가량만 잠수하였다. 착오를 발견한 심사진들은 마리나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한다. 이미 한 번의 깊은 잠수로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마리나는 "두려움과 고통을 극복함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도전하여, 101m라는 세계신기록을 달성하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3. 특징
주인공 마리나 고르디바의 실제 모델 나탈리아 몰차노바는 여성 최초 100m 이상 다이빙 등 43개의 세계기록, 23회의 대회우승기록을 갖고 있다. 그녀는 장비 없이 9분2초간 숨을 참을 수 있으며, 숨 한 번에 오리발 착용 없이 맨몸으로 아래로 71m, 수평으로 182m를, 오리발을 착용하면 수평으로 237m를 수영할 수 있었다. 2015년 8월 지중해의 스페인 발레아루스 제도 포르멘테라 섬 해안에서 잠수한 뒤 실종됐다.주인공 마리나 고르디바를 맡은 배우 빅토리아 이사코바는 1976년생으로 몰차노바 선수에 비해 14살 어리다. 영화 '스튜던트'에 출연한 바 있다.
다음 영화 평점은 6.4/10.0으로, 러시아 영화답게 아쉬운 점이 많다는 평. 트라우마 극복만으로 100분을 채우는건 지루했고, 차라리 프리다이빙을 배워가는 장면을 더 담았으면 어땠냐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