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1:15

월드 오브 워플레인/기체 정보 및 병과

월드 오브 워플레인
장비 소모품 지도 시스템
테크 트리 일반 스킬 특별 스킬 업적
업데이트 과거 컨텐츠 기체/병과 문제점

1. 개요2. 기체 성능
2.1. 기총 화력 (Gun Armament)2.2. 폭장 화력 (Bombs and Rockets)2.3. 생존성 (Survivability)2.4. 속도성능 (Airspeed)2.5. 기동성 (Maneuverability)2.6. 고도성능 (Altitude Performance)
3. 병과
3.1. 전투기 (Fighter)
3.1.1. 전투 유형별 특성3.1.2. 전투기를 추천/비추천하는 사용자 성향
3.2. 다목적 전투기 (Multirole Fighter)
3.2.1. 전투 유형별 특성3.2.2. 다목적 전투기를 추천/비추천하는 사용자 성향
3.3. 중(重)전투기 (Heavy Fighter)
3.3.1. 전투 유형별 특성3.3.2. 중전투기를 추천/비추천하는 사용자 성향
3.4. 공격기 (Attack Aircraft)
3.4.1. 전투 유형별 특성3.4.2. 공격기를 추천/비추천하는 사용자 성향
3.5. 폭격기 (Bomber)
3.5.1. 전투 유형별 특성3.5.2. 폭격기를 추천/비추천하는 사용자 성향

1. 개요

기체의 성능과 병과별 특성에 관한 문서.

2. 기체 성능

2.1. 기총 화력 (Gun Armament)

기총(Forward-Firing Weapon)과 방어 기총(Turret)의 성능에 관한 항목. 전방 기총과 터렛의 화력은 따로 집계된다.
명칭 설명
전체 기총 화력
(Cumulative Damage)
기체의 모든 기총의 DPS를 합산한 값.
유효사거리
(Optimal Distance)
기총의 DPS가 최대치로 유지되는 사거리. 가장 긴 기총을 기준으로 표기되며, 최대사거리는 유효사거리의 1.25배.

2.2. 폭장 화력 (Bombs and Rockets)

폭장(Outboard Weapon)의 성능에 관한 항목. 항공폭탄과 로켓은 따로 집계된다.
명칭 설명
폭장 화력
(Cumulative Damage)
기체의 모든 폭장의 대미지를 합산한 값.
재장전 시간
(Resupply Time)
기체의 폭장의 재장전 시간.
비거리
(Optimal Distance)
로켓의 대미지가 최대치로 유지되는 평균 비거리. 가장 긴 로켓을 기준으로 표기됨.

2.3. 생존성 (Survivability)

기체 내구도와 각종 상태이상의 저항 수치에 대한 항목.
명칭 설명
내구도
(Hit Point)
기체의 내구도.
치명피해 저항치
(Resistance to Critical Damage)
적의 공격에 대해 발생하는 치명피해 유발률 감소수치. 모든 부위에 대해 평균치로 나타냄.
화재 저항치
(Resistance to Fire)
적의 공격에 대해 발생하는 화재 유발률 감소수치.

2.4. 속도성능 (Airspeed)

기체의 속도와 관련된 항목.
명칭 설명
순항속도
(Cruise Speed)
기체가 수평비행 또는 상승비행 상태에서 부스트를 쓰지 않고 낼 수 있는 최고속도. 이 수치는 '최고 급강하 속도'를 넘길 수 없지만, 부스트 최고속도를 넘어갈 경우 부스트 최고속도가 순항속도와 동일한 값으로 같이 올라가게 된다. 기체가 스톡인 상태의 순항 속도는 전투가 처음 시작될 때의 속도를 결정지으며, 이 수치만큼은 오직 엔진 부품과 무장 장착의 영향을 받고 장비나 스킬, 소모품으로는 변하지 않는다. 단, 격추된 이후 재참전하는 2번째 소티부터는 스킬과 소모품의 영향도 같이 받는다.
부스트 최고속도
(Boost Speed)
기체가 수평비행 또는 상승비행 상태에서 부스트를 사용해서 낼 수 있는 최고속도. 이 수치는 '최고 급강하 속도'를 넘지 못함.
부스트시간
(Boost Duration)
기체가 한 번에 지속할 수 있는 최대 부스트시간. 소숫점 이하를 카탈로그에서는 올림으로 표기하며, 전투 화면에서는 버림으로 표기.
최고 급강하 속도
(Maximum Dive Speed)
기체가 강하비행 상태에서 낼 수 있는 최고속도. (부스트 최고속도가 최고 급강하 속도 미만이라는 전제하에) 강하각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강하각이 45º를 넘어가면 카탈로그에 나온 수치에 도달할 수 있다.

2.5. 기동성 (Maneuverability)

기체의 기동성에 관련된 성능에 관한 항목.
명칭 설명
360º 평균 선회 시간
(Average Time to Turn 360 deg)
기체가 360º 선회를 하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 선회시간은 최저 기동속도와 최고 기동속도의 사이구간(흰색 속도구간)에서 최소가 되고 플랫 상태를 유지하며, 해당 구간에서 멀어질수록 선회시간이 늘어난다.
롤링 속도
(Rate of Roll)
기체의 롤링 속도.
최저 기동속도
(Minimum Optimal Speed)
기체의 기동성이 최대 상태로 유지되는 최저속도.
최고 기동속도
(Maximum Optimal Speed)
기체의 기동성이 최대 상태로 유지되는 최고속도.
실속속도
(Stall Speed)
기체가 통제불능이 되지 않는 최저한계속도. 어떤 상황에서든 이 속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2.6. 고도성능 (Altitude Performance)

고도에 관련된 성능에 관한 항목.
명칭 설명
실용강하한도
(Minimum Optimal Altitude)
기체의 속도성능이 최상을 유지하는 최저 고도. 폭격기를 제외하면 전부 0m이지만, 폭격기는 유일하게 저고도에서 속도성능이 떨어지는데, 기종에 따라 해수면 고도(0m)에서 속도성능이 70~90%로 제한된다.
실용상승한도
(Maximum Optimal Altitude)
기체의 속도성능이 최상을 유지하는 최고 고도. 이 고도를 넘어 계속 올라가면 최고속도와 가속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절대상승한도
(Service Ceiling)
기체의 상승률이 0m/s로 떨어지는 고도.
상승률
(rate of climb)
기체의 부스트 사용 유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균 상승력.

3. 병과

병과별 상성관계
파일:상성관계도ver2.png
화살표는 시작점이 끝점보다 상성관계에서 우위에 있다는 뜻이고, 초록색은 약간 우위, 빨간색은 절대 우위를 나타낸다.
위 상성관계도는 어디까지나 양 진영의 실력이 같을 때, 병과별 종합적인 성능에 따른, 일반적인 전술 및 전략상의 상성을 나타낸 것이며, 이 상성관계는 유저의 실력(공중전 능력 및 거점관리능력)이나 거점 배치 상황 등에 따라 위 상성관계도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월드 오브 워플레인 2.0의 기체 종류와 기체 특성에 관한 문서. 현재 전투기, 다목적 전투기, 중전투기, 공격기, 폭격기의 5개 병과가 존재한다.

3.1. 전투기 (Fighter)

보통은 전투기로 불리지만, 종종 "전투기"의 포괄적 의미로 인해 구분짓기 위해 "경전투기(Light Fighter)"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재까지 정규트리를 보유한 모든 국가들은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주력이 되는 병과로, 기동전을 벌여 적기를 격추하는 공대공 임무가 주를 이루는데, 거점을 공략하여 점령한 뒤 해당 거점을 방어하는 역할 중 방어에 초점이 좀 더 맞춰져있다.

세부 성능은 국가나 기체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1] 대체로 모든 병과 중에선 기동성이 가장 뛰어난 대신 기총 화력과 내구도가 가장 약하며, 경량 구조이다보니 치명타 피해가 가장 잘 일어나기도 한다. 부스트성능 역시 가장 뛰어나지만 지속시간이 가장 짧기 때문에 최고속도 유지시간도 그만큼 짧다.

정규 트리의 경우 구간 1(1~4티어)의 3~4티어에 한해 소모품 슬롯이 3개뿐인데, 이는 해당 티어구간에서 병과별 성능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상황이라 기본적인 비행성능이 출중한 전투기와 그렇지 못한 나머지 간의 차별화로 보면 될 것이다.

아이콘은 월탱의 경전차와 동일한 마름모 모양이며, 흰색이다.

3.1.1. 전투 유형별 특성

  • 점령전
    공중전에 가장 능한 병과여서 적기 사냥만큼은 껌이다. 그러나 월드 오브 워플레인 2.0은 거점 점령이 기본 교리이기 때문에 거점을 공략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데, 문제는 전투기가 거점을 가장 많이 탄다. 거점들 중 사령부, 군사기지, 산업단지/요새는 방공전투기를 잡는 것만으로 거점을 점령할 수 없는데, 그나마도 산업단지/요새는 방공전투기가 아예 없어서 전투기 단독으로는 해당 거점을 점령할 수 없으며, 사령부와 군사기지는 주변의 개입이 없다면 점령하더라도 방공전투기의 리젠을 기다리느라 그만큼 점령이 지연된다. 이런 유형의 거점이 많을수록 전투기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려면 적기를 끌어들여 싸우거나, 공대지 임무 병과(특히 공격기와 폭격기)를 상대로 지속적인 견제를 해야 하는데, 전자는 어그로 관리에 실패하면 레이드 보스의 입장을 겪어볼 수 있고, 후자는 성능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공격기나 폭격기를 한 대 잡는데도 시간을 그만큼 허비해야 한다. 특히 호출폭격기 상대로는 고기방패로 쓸 아군기를 대동하지 않으면 잘 해야 피해를 크게 입는 선에서 막는 거고, 보통 단독으로 요격하려 들었다간 요격도 못하고 격추될 가능성이 높다.
  • 침공전
    방어측이라면 다소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겠지만, 공격측의 경우에는 크게 힘을 못 쓴다. 혼자서 다수를 상대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게 아니라면 공중전 전력의 차이가 커서 크게 활동하기 힘들어진다. 그나마 활약할 수 있는 방법은 주둔지/비행장을 빠르게 점령하거나, 공격기 및 폭격기와 함께 동행하면서 어그로를 대신 끌어주거나[2] 공격기와 폭격기를 노리는 적기를 끊어주는 것이다.
  • 소모전
    소모전에서는 목적상으로는 전투기가 주력이지만, 전투를 승리로 이끌려면 거점을 많이 확보해서 소모 계수를 올려야 하는데, 거점들 중 일부는 반드시 요새가 들어가기 때문에 전투기가 자력으로 점령할 수 있는 거점의 수가 제한된다. 점령할 수 있는 거점은 적극적으로 점령해주면 좋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소모전의 목적에 충실하도록 적기를 열심히 사냥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 폭격기 호위전
    공격측이라면 폭격기를 요격하려 드는 전투기/중전투기를 사냥하거나, 요새 점령을 방해하려는 전투기/다목적기를 차단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반대로 방어측은 폭격기 편대가 점령전에서 호출되는 폭격기처럼 5대씩 오는 게 아니라 그 이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빈약한 내구도로 폭격기를 상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폭격기 사냥은 가능하면 중전투기에게 맡기고 폭격기를 잡고 있는 중전투기를 방해하는 적기를 사냥해주자.

3.1.2. 전투기를 추천/비추천하는 사용자 성향

<추천>
  • 전투기는 공중전의 주력. 비행기라면 당연히 공중전에 집중해야 한다.
  • 비행기는 기동성이 가장 좋아야 한다.
  • 펀하게 몰면서도 기본은 하는 성과를 내고 싶다.

<비추천>
  • 전투기라고 해서 공중전만 하는 건 아니다. 때때로 공대지 임무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 기총 화력이 약한 것도, 물몸인 것도 싫다.
  • 부스트를 오래 사용하고 싶다.

3.2. 다목적 전투기 (Multirole Fighter)

하이브리드 클래스. 줄여서 다목적기라고도 한다.

기존에 존재했던 함재기의 대체개념으로[3] 1.6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병과로, 전체적으로 성능이 전투기와 아래 서술할 중전투기의 성능이 어느 정도 배합된 듯한 느낌을 주지만, 대체로 모든 병과들 중에서 국가의 특성이 가장 크게 드러난다.

강력한 화력과 적당한 폭장을 갖추고 제공과 방공망 제압 등의 다용도 임무를 수행하는 병과이다. 거점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방어한다는 점에서 전투기와 역할이 유사하지만, 폭장을 달고 돌아다니는 만큼 임무 조건이 공격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있다. 다만 거점만 공격하는 걸로도 효율성을 어느 정도까지는 쉽게 끌어올릴 수 있지만, 병과 임무 특성상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해야 한다는 조건과 아래에서 언급할 비행성능 때문에 최대 효율까지 끌어내는 난이도는 전투기보다 어렵다. 그래서 실력에 의한 전투 성적 차이는 엄청난 양극화를 달리기 쉬우며, 점령전 이외의 모드에서는 침공전을 제외하면 거점의 중요성이 보조적인 역할에 그치기 때문에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전략적으로 이기기는 힘들다.

1.6 업데이트 당시 새로 등장한 트리도 있었지만 기존의 기종들도 일부가 개편되면서 이쪽으로 넘어왔는데, 모든 국가의 1티어 기종들,[4] 미국의 경우 9티어 F6U를 제외한 함재기 트리 전부와 F-94D, 독일은 5~7티어 Fw 190 시리즈가 해당된다. 소련은 공용 트리인 2~4티어와 Yak-7 계열 기종들이 해당되며, 일본은 8~10티어 신덴 시리즈, 영국은 중전투기 트리의 2, 3티어가 해당된다. 이후 1.9.2 업데이트로 썬더볼트 트리가 추가되었고, 1.9.10 업데이트로 Fw 190 시리즈와 Yak-7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추가 트리로 BV 계통과 Alekseyev 계통이 추가되었고, 2.0.2 업데이트로 Hawker 계통이 추가되었다.

치명타 피해는 전투기에 비해 발생 확률이 조금 낮은 편이며, 로켓이나 폭장을 달고 제한적으로 공대지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고, 대체로 5티어 이상은 기총 화력이 절륜한 경우가 많으며, 내구도도 방공포화 등을 고려해 전투기보다 높다.

대신에 전체적으로 전투기 트리에 비해 속도성능과 고도성능, 그리고 기동성이 떨어진다. 부스트 성능은 전투기에 비해 지속시간이 긴 대신 부스트 가속도가 떨어지고, 선회력도 아무리 좋아야 붐앤줌 전투기 수준이다. 전투기에게 한번 물리면 거의 사망 확정이다. 대신 강력한 기총과 튼튼한 내구도를 이용해 공격기와 호출 폭격기 편대를 쉽게 잡을 수 있다.

일부 다목적기를 제외하면 폭장을 쓴다는 점 때문에 장비/소모품 사용에서도 전투기 및 중전투기보다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다. 장비 슬롯은 어지간하면 기총 슬롯이나 폭장 슬롯 둘 중 하나는 무조건 할당되므로 저티어와 중간 티어에서 매우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구간별로 설명하자면 구간 1에서 다목적기는 동체 1슬롯만 할당되는 반면 전투기는 3~4티어 및 2티어 프리미엄 기체에 한해 동체 1슬롯, 엔진 1슬롯이 주어지고, 구간 2에서는 특수사례를 제외하고 전투기에게 동체+엔진 3슬롯이 주어지는 반면, 다목적기는 무조건 동체 1슬롯, 엔진 1슬롯이 주어진다. 구간 3에서는 전투기가 기총 슬롯이 제공되면 동체+엔진 3슬롯, 없으면 동체 2슬롯, 엔진 2슬롯이 주어지고, 다목적기는 동체+엔진 3슬롯이 확실히 주어지므로 차이가 줄어든다.

소모품의 경우 구간 1에서는 프리미엄 기체를 제외하면 1~2티어는 전투기와 다목적기가 같은 갯수를 가져가고 소모품 구성도 같다. 3~4티어의 경우 정규 트리 기준으로는 다목적 전투기가 소모품을 하나 더 쓸 수 있기 때문에 폭장 슬롯이 있더라도 동체와 엔진에 할당되는 소모품의 양은 동일하다. 그러나 문제는 구간 2부터인데, 총 소모품 갯수는 5개지만, 다목적기는 어지간하면 거의 무조건 기총 슬롯과 폭장슬롯에 하나씩 할당되기 때문에 동체와 엔진에 할당되는 소모품 갯수가 1개 더 적어질 수밖에 없어 이 경우에는 생존과 유틸 사이의 양자택일이 무조건 강제될 수밖에 없다.

화력에 관해서는 야크 트리나 호커 헌터, 프리미엄 기체 등 일부 예외사항을 제외하면 대체로 기총의 전체 화력과 폭장의 1회 투사 화력이 서로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폭장의 쿨타임은 폭격기, 공격기에 이어 세 번째로 짧다.

기종에 따라서 기총 슬롯을 활용할 수 있는 기종도 있고, 폭장 슬롯을 활용할 수 있는 기종도 있다. 둘 다 폭장을 가지고 있을 경우, 기총 슬롯 쪽은 폭장을 달아도 그만, 안 달아도 그만이지만, 폭장 슬롯은 전문가 단계에서 거의 폭장 사용이 강제된다.

아이콘은 위가 뾰족한 부채꼴 모양으로, 밝은 파란색이다.

3.2.1. 전투 유형별 특성

  • 점령전
    가장 정석적으로 폭장으로 지상타겟을 부수거나 공중전을 통해 방공 전투기를 잡아주면 된다. 물론 최고 랭크에 달성하려면 거점만 점령하러 돌아다녀서는 안 되고, 전투기처럼 이미 점령한 거점을 방어하는 플레이도 벌여야 한다. 다목적 전투기는 기본적으로 전투기에 비해 비행성능이 떨어지지만 상대적으로 튼튼하고 기총 화력도 강력하므로 공격기나 저공비행하는 폭격기를 잡아줘서 상대방의 거점 점령을 철저하게 방해하는 플레이가 중요하며, BnZ 특화라면 각종 속도세팅을 통해서 고고도 폭격기 사냥에 나서는 것도 제한적으로나마 할 수 있다.
  • 침공전
    공격측, 수비측 양쪽에 다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폭장은 계륵이 된다. 공격측의 경우 공중전 전력의 숫자가 현저히 적으므로 그냥 싸우러 갔다가는 수비팀에게 탈탈 털리기 쉬우므로 가능하면 공격기의 호위기 역할을 맡아서 공생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 소모전
    게임 자체가 공중전에 특화되어있기 때문에 점령전에 비해 힘을 굉장히 못 쓴다. 그렇다고 해서 공중전을 안할 순 없는 노릇이니 거점 점령보다는 공중전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가능하면 요새가 아닌 거점 위주로 공격/방어를 진행하고, 단독 작전은 삼가는 게 좋다. 요새는 아군 공대지 전력이 큰 손실 없이 점령할 수 있을 정도로(즉, 방공망을 제압하는 선에서) 지원해주자.
  • 폭격기 호위전
    침공전과는 달리 폭장을 확실히 취사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로켓(특히 공대공 로켓)만 챙겨가면 되겠지만, 공격측을 좀 더 염두에 둔다면 폭탄을 부가적으로 달고 다니는 정도는 괜찮다. 수비측이라면 공격기를 잡아서 요새가 털리는 속도를 최대한 늦춰 적 폭격기들을 요격할 수 있어야 하며, 정 안되면 직접 나서서라도 폭격기들을 격추시켜야 한다. 폭탄을 단 채로 싸우게 되었다면 폭탄으로 공격기에 피해를 주는 럭키샷이라도 노려보자.

3.2.2. 다목적 전투기를 추천/비추천하는 사용자 성향

<추천>
  • 공중전도, 공대지도 모두 다 하고 싶다.
  • 커버쳐야 할 고도범위가 너무 넓어지는 것은 좋지 않다.
  • 혼자서도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싶다.
  • 선제공격이 격추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비추천>
  • 전투기한테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은 싫다(기동성이 약간 둔한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 저고도뿐만 아니라 고고도까지 두루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 공중전, 공대지 둘 중 한 쪽으로만 특화되어야 한다.

3.3. 중(重)전투기 (Heavy Fighter)

주로 전폭기 또는 요격기로 분류될 법한 기종들이 주를 이루는 트리로, 월드 오브 탱크의 중전차를 생각하다간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강력한 엔진에서 나오는 빠른 속도와, 탄탄한 내구도를 자랑하고, 무장도 공격기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화끈한 데다 같은 무장이라도 추가 보정으로 기관총과 중구경 기관포의 집탄성이 매우 좋은 경우도 있으며, 폭장으로 공대지 작전도 그럭저럭 수행하는 등 강력한 병과지만, 기동성이 약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폭장도 조금이나마 달 수 있으나, 쿨타임이 폭장을 쓸 수 있는 병과들 중에선 가장 긴 편이다. 안 쓰자니 아깝고, 쓰자니 저고도가 부담되는데다 장전도 길어서 이도 저도 아닌 느낌.

엔진의 부스트시간이 공격기와 폭격기를 제외하면 가장 길고, 부스트성능은 대체로 다목적기와 전투기의 중간 수준이다. 전투기에게 뒤를 잡혔을 때는 초반에는 부스트가속이 약해 전투기에게 맞고 있어야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래가는 부스트에 힘입어 탈출할 가능성이 생긴다. 즉, 속도유지능력에 따라 탈출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주 역할은 거점 공격에 완전히 집중된 형태인데, 병과 임무가 거점 공략과 공중전에 맞춰져있다. 병과 임무가 공격기/폭격기와 비슷하지만, 지상 타겟 유닛 공략 대신 격추수가 들어있다는 점에서 공격기/폭격기와의 차이점이 있다.

중전투기의 장점이 가장 크게 발휘되는 때는 헤드온(Head-on)전투와 요격 임무로, 헤드온은 머리를 맞대고 싸우면 절대로 지지 않는다. 특히 초기 돌입시 보통 전투기가 헤드온을 걸어주면 얼씨구 좋구나 감사합니다 하고 1킬을 얻어내면 된다.[5] 요격은 폭격기와 공격기를 공격하는 것인데, 중전투기 입장에선 폭격기가 주를 이룬다.[6] 특히 사령부에서 호출하는 폭격기는 5대씩 편대로 쏟아지기 때문에 그냥 두면 점령지를 모두 잃기 십상이다. 튼튼한 내구도로 후방 기총을 버텨내면서 강력한 화력으로 확실하게 요격하여 점령지 손실을 방지해야 한다.

엔진이 강하면서 부스트 지속시간이 길고, 상승한도가 높다는 점을 이용해 고고도를 계속 유지하면서 에너지 파이팅의 우위를 가져가면 공중전에서 밀리지 않는다. 6티어까지는 대부분 후방기총을 가지고 있어 뒤를 잡혔을 때 그럭저럭 도움이 되지만, 고티어에서는 이마저도 없으니 에너지 관리에 신경쓰자. 안그래도 선회력이 낮으므로 전투기와 1:1의 선회전이 된다면 이겨낼 도리가 없으니, 가급적 아군이 숫적으로 더 많은 전투지역으로 가야 제 화력을 다 발휘할 수 있다. 또는 절대로 따라오지 못하게 고고도로 도망치거나.

현재 독일, 영국, 미국에만 중전투기 트리가 있으며, 공중전 전문 병과 중에선 커다란 동체와 튼튼한 내구도로 인해 치명타 피해가 가장 적게 일어났으나, 안그래도 엔진성능과 화력을 동시에 잡아 전투기들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던 중전투기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특성이라고 판단했는지 1.9.5.3 업데이트에서 너프를 받아 다목적 전투기와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다만 2.0 업데이트로 롤링 속도가 전체적으로 너프되면서 중전투기로서의 위상을 기대하긴 좀 어려워졌다.

아이콘은 월탱의 중형전차와 동일하게 마름모가 2등분된 모양이며, 연보라색이다.

3.3.1. 전투 유형별 특성

  • 점령전
    과거에는 다목적기보다도 더 심할 정도로 점령에만 특화되어있었지만, 현재는 임무조건이 바뀌면서 적 공격기와 폭격기를 주력으로 사냥하는 것이 주 임무가 되었고, 거점 공략은 보조 임무가 되었다. 적 폭격기(호출폭격기 포함)와 공격기를 얼마나 잘 끊어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며, 활동할 수 있는 고도범위가 넓은 덕분에 플랜트처럼 공대지를 같이 해야 한 번에 점령할 수 있는 거점도 폭격기와 공격기를 사냥해서 점수를 쌓는 방식으로 중립 한정으로는 다목적기보다 거점 점령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다만 비행장류 거점은 방공 전투기를 주로 사냥해야만 거점을 점령할 수 있는데, 중전투기의 둔한 기동성으로는 방공 전투기를 잡는데 한세월이 걸릴 수도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전투기와 다목적기에게 맡기고, 같은 중전투기나 다목적기를 끊는데 집중하자.
  • 침공전
    공격자 입장에서는 폭격기를 노리고 달려드는 중전투기를 최대한 많이 끊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적기를 유도하는 게 아니라면 공대지로만 점령할 수 있는 요새가 반드시 2곳씩 끼어있는데, 이 곳을 점령하려면 반드시 폭격기와 공격기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병력 구성상 공격팀은 반드시 공중전에서 밀리는 탓에 이걸 잘 해내기란 결코 쉽지 않으나, 적 중전투기로부터 눈을 떼는 순간 거점 점령은 멀어지기 시작한다.
  • 소모전
    적기 격추에 더 신경써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점령전과 큰 차이는 없다. 적 폭격기와 공격기가 거점을 털지 못하게 꾸준히 막아주자.
  • 폭격기 호위전
    공격팀이든 수비팀이든 가장 중요하다. 공격팀은 폭격기 편대를 잡는데 정신팔린 적 중전투기를 빠르게 끊어야 하며, 수비팀은 공격팀의 눈을 피해 폭격기 편대를 빨리 걷어내야 한다. 요새는 공격기와 폭격기가 털어가는 것 이외의 가치는 별로 없기 때문에 사실상 폭격기 편대를 공중전으로 걷어내느냐와 적기를 전멸시키느냐가 핵심이 된 만큼, 요격 전문이면서 그런 요격기를 잘 잡는 중전투기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수비팀일 경우 적 폭격기는 근처에 있다면 도중에 잡아도 무방하지만, 적 공격기는 한번 잡으려면 내려갔다 올라와야 하므로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폭격기 편대가 쳐들어오는 동안에는 잡지 말고, 웨이브와 웨이브 사이의 전간기동안 적극적으로 잡아주면 된다.

3.3.2. 중전투기를 추천/비추천하는 사용자 성향

<추천>
  • 기총 화력은 매우매우 강력해야 한다.
  • 빠르게 쏘고 튀는 플레이야말로 시대의 흐름을 잘 보는 기술이다.
  • 활동 범위는 매우 높은 고도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 폭장도 적당히 챙겨 필요할 때 잘 써먹을 수 있어야 한다.

<비추천>
  • 둔한 기동성은 내 타입이 아니다.
  • 사거리도 상대적으로 짧으면서 연사력이 낮은 중기관포는 내 취향이 아니다.
  • 폭장의 의존도가 높아 오랜 재장전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힘들다.

3.4. 공격기 (Attack Aircraft)

지상 공격기. 이름대로 공대지에 특화되어 있으며, 종종 Assault Aircraft로 표기되기도 하고, 채팅상에서는 편의상 GA(Ground Attack)로 부르기도 한다. 주 역할은 중전투기와 동일하게 거점 공략으로, 병과별 역할도 지상 타겟 공략과 거점 점령에 관한 걸로 집중되어있다.

얼핏 보면 중전투기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폭장을 안 달거나, 달더라도 얼마 없으며, 많다 해도 쿨타임이 장난아니게 긴 중전투기보다 높은 내구도를 바탕으로 많은 폭탄/로켓 및 기총장비를 갖추고 폭격기에 뒤이어 두 번째로 짧은 폭장의 쿨타임에 무장의 느린 과열까지 겸비해 지속적으로 공대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병과다. 이 게임에서는 지상 타겟 격파도 적기 격추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하며, 공격기를 통해 공중전에서 밀리고 있더라도 지상 타겟을 두들겨서 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보면, 상황에 따라 공격기를 잃었다면 공격기가 다시 투입될 때까지 거점 확보에 큰 차질이 생긴다.[7]

같은 티어의 타 기종들과 비교해도 내구도가 대체로 폭격기와 공동 1위일 정도로 높다. 가장 낮은 독일 2티어 프리미엄 공격기인 Fi-98도 내구도가 180이며[8], 티어가 올라갈수록 내구도가 100 정도씩 증가하다가 10티어쯤 되면 내구도가 1,800은 기본으로 찍는다. 부스트시간이 전 병과 중에서 두 번째로 길지만, 역시 그만큼 부스트성능이 낮기 때문에 사실상 거점 간 이동용이거나 실속 탈출용, 후방 기총으로 적을 상대하기 위해 시간을 버는 용도라고 할 수 있다.

공중전을 담당하는 병과들이 다짜고짜 공격기부터 잡는 일은 적지만, 거점에는 방공 전투기가 있고(산업단지, 요새 제외), 경우에 따라 지상 타겟 두들기러 내려온 다목적기들이 달라붙을 수도 있으므로 높은 내구도를 바탕으로 대공포나 뒤를 쫓는 적기들의 공격을 버텨내야 한다. 내구도가 전투기의 2.5~5배 정도로 높지만, 전투기가 뒤를 쫓기 시작할 때 직선으로 비행하면 게임 초창기에는 공중전 전력들의 딜링이 시원찮아 버티면서 비행이 가능했으나, 거듭된 업데이트로 화력이 전반적으로 대폭 상승하면서 순식간에 내구도가 깎여나가며, 특히 공대공 로켓으로 예측사격하면 일제사 한두 번으로 최대 내구도에서도 즉사할 수 있던 시기도 존재했던 만큼 적기가 뒤에 붙었을 때는 오래 가는 부스트를 이용해 안전거리를 최대한 유지해서 적기의 공격으로부터 버티면서 후방 기총을 통해 반격하자. 실력이 좋다면 회피 기동으로 후방 기총의 사격각을 만들어주거나 아예 수동으로 조작하는 것도 좋다. 아니, 권장한다. 후방 기총의 대미지는 전투기들의 기총보다 훨씬 성능이 떨어지나, 다루는 능력이 숙달될수록 명중률과 딜안정성이 높아 방심하고 끝까지 뒤를 쫓는 전투기들에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부담을 줄 수 있다. 한마디로 티끌모아 태산.

적기에게 맞고 있다 보면 모듈이 터지거나 불이 나는 순간을 더 자주 보게 되는데, 모듈 손상은 타 기종과 마찬가지로 치명적이지만, 치명 피해와 화재 피해에 내성이 크고, 설령 화재가 나더라도 내구도가 워낙에 높아서 화재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후방 사수가 기절하면 공격기의 거의 유일한 생존 수단인 후방 기총이 작동하지 않으므로 구급상자는 꼭 챙겨놓자. 애초에 기동성은 부실하기 때문에 공격기끼리 맞붙거나 거점 주변의 지형이 복잡한 게 아니라면 날개 수리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격기가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 적기 외에 방공포대(수상 타겟은 군함)가 있다. 방공포대 및 군함의 경우 내구도를 깨알같이 갉아먹는 기관총부터, 대미지가 눈에 띄게 느껴지는 고사포가 있는데, 고사포의 집중공격을 받기 쉬운 폭격기와 달리, 저고도에서는 기관총의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 눈에 띄게 대미지를 입는다고 순식간에 삭제되는 수준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고 차근차근 지상목표를 파괴하면 되겠지만, 타겟이 된 상태로 방공포를 부수지 않고 냅두면 1초마다 30씩 깎이는 무시무시한 화력이 되므로 가급적이면 빨리 처리해야 한다. 방공포만 제압하면 거점 상공에서 공중전을 벌이는 아군에게도 도움이 되므로 거점 점령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공격기는 초기 헤드온 전투에서 중전투기급 화력을 뽐내는 괴물이기도 하지만, 엔진이 좋지 않아 고고도를 유지할 수 없고, 선회력이 약해서 선회전에 그야말로 쥐약이니 헤드온 이외엔 도망갈 생각이나 하는게 좋다. 2.0 업데이트로 전략의 기본 틀은 "공중전에서 이긴 쪽이 진 쪽의 공격기를 마저 정리한다"는 개념에서 "거점을 빠르게 점령하고 상대방 거점을 뺏음으로써 제공권 수치를 빨리 쌓는다"는 개념으로 바뀌면서 공격기가 아군 거점에 들어왔다면 지키는 입장에서는 빨리 처리해주는 것이 좋다.

자신이 위기에 처했다면 후방기총을 활용하거나, 최대한 아군의 엄호를 받자. 전투기 싸움에서 공중전 능력이 구린 공격기가 별로 안 중요해보일 지 모르나, 당신의 사망 횟수가 늘수록 점령전을 압도적으로 이기지 않는 한 이 게임에서 역전 가능성은 그만큼 제로에 가까워진다. 가능한 한 오래 살아야 한다. 물론 공중전 능력이 구리다보니 아군이 봇과 플레이어를 포함해 전부 던져서, 거점을 많이 빼앗긴 상황에서 전황이 기우는 경우에는 역전을 해내기 쉽지 않다. 하지만 비록 폭격기보다 폭장량이 적더라도 기총이 있기 때문에 폭장을 모두 소진하거나 초기 전략에서 차질이 밎어져도 기총 화력으로 백업하여 극복할 수 있다.

공격기를 상대하는 경우, 근접 추격은 금물이다. 후방 기총의 화력에 상관없이 공격기가 투하한 폭탄의 폭발로 추격하던 기체들이 폭발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2.0 업데이트로 절대고도계(radar altitude)가 없어졌고, 타겟 카메라가 제거되면서 폭장이 장전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근접 추격은 더더욱 금물이다.[9]

2.0 이후에는 지상에 붙어다니다가 폭격기가 투하한 폭탄에 맞고 골로 가는 등 폭격의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있다는 특성을 고려해서인지 2.0.6 업데이트 이후로 폭장 및 로켓 공격에 내성이 생겨 폭격으로 받는 피해가 줄어들었다. 물론 이 특성은 로켓에도 반영되어 공대공 로켓에 대한 내성도 상당히 강하다.

아이콘은 월탱의 구축전차와 동일한 역삼각형 모양이며, 밝은 갈색이다.

3.4.1. 전투 유형별 특성

  • 점령전
    폭격기의 공습에 주의하며 지상 타겟을 하나하나 정리해나가자. 야전 비행장이나 전투비행단은 공격기로 완전히 점령하기는 힘들겠지만, 해당 지역의 지상 타겟들은 대부분 경장갑이라 공격기의 기총으로 적당히 정리해줘도 좋다. 거점을 폭격기에 비해 적게 타긴 해도, 이동속도가 폭격기에 비해 느리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거점을 터는 과정을 잘 생각해야 한다.
  • 소모전
    점령전과 큰 틀에서 비슷하지만, 소모전의 목적은 상대방의 소티 자원을 고갈시키는 것이니만큼 공중전 참여를 하기 어렵다는 게 상당한 디메리트로 작용한다. 물론 디메리트라고는 해도 기총으로 공격기를 잡는 정도는 할 수 있으니, 상대 공격기가 보이면 거점 점령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잡아주자. 하지만, 요새는 플랜트와 달리 방공망이 조밀하고 점령 점수도 높으므로 너무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된다.
  • 침공전 & 폭격기 호위전
    무조건 공격팀으로 플레이하며, 중전투기와 다목적 전투기의 맛있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전락하기 쉽다보니 잘 해야 본전, 못 하면 역적 인증이다. 그나마 침공전은 상대방의 거점을 모두 먹는 게 목표이므로 덜 억울하겠지만, 폭격기 호위전은 말 그대로 호출 폭격기 편대를 목표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게 목표이므로 거점을 먹는 것만으로는 방공망을 치우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거점을 모두 털고나면 해당 웨이브 동안에는 진짜로 할 짓이 없다는게 문제. 하다못해 폭격기 편대에 슬쩍 끼어들어 어그로를 끌거나 기총으로 적기를 격추시키는 플레이라도 벌일 수 있는 폭격기와 달리, 공격기는 거점을 모두 터는 순간 잉여가 된다.
    또한 침공전에서는 폭격기와 달리 이기기가 더 힘든데, 폭격기는 주요 타겟만 골라서 털고 튀는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공격기는 속도가 느려 속전속결을 잘 못하기 때문에 거점 공략하다 그 자리에서 격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4.2. 공격기를 추천/비추천하는 사용자 성향

<추천>
  • 폭장의 재장전을 기다리는 시간도 공대지 임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 기총, 항공폭탄, 로켓 등 다양한 수단으로 지상 타겟을 공격할 수 있어야 한다.
  • 공중전이 익숙지 않지만 그래도 공중전은 해보고 싶다.

<비추천>
  • 너무 느려서 거점에 도착하기도 전에 상황이 종료되는 건 질색이다.
  • 둔한 기동성은 답답하다. 컨트롤 미숙으로 땅에 들이받을 것만 같다.
  • 인터넷 회선의 응답속도가 느리다.[10]
  • 폭격에 휘말려 죽는 것이 싫다.[11]

3.5. 폭격기 (Bomber)


2.0 업데이트로 신설된 병과이다. 2017년 9월 14일부터 시작하는 공개테스트를 통해 공개된 폭격기는 3티어 블렌헤임 IV(영국), 6티어 A-26B(미국), 8티어 RB-17(소련)이 있으며, 개발자가 제일 먼저 공개될 신규 트리는 독일 쌍발 중형폭격기 트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이래 2.0.2 업데이트로 월오플 최초의 폭격기 트리가 등장했으며, 2018년 11월 8일 2.0.8 업데이트로 월오플 최초의 중폭격기 트리가 등장했고, 2019년 5월에 소련 폭격기와 독일 폭격기 10티어 등장으로 완성된 트리가 최초로 등장할 예정이다.

타 병과에 비해 더 높은 고도에서 안정적으로 지상 타겟을 공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른 병과처럼 1인칭 시점으로 전환할 수 없는 대신,[12] Shift(기본) 키를 활용해서 지상을 관측하는 시점으로 전환할 수 있다.

부스트시간이 전 병과 1위일 정도로 압도적으로 길고 폭장량이 풍부하면서도 폭장의 쿨타임이 타 병과에 비해 압도적으로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일반적인 폭격기가 그렇듯, 가속도가 떨어지고 폭장으로만 승부를 보는 병과인 만큼 전방 무장(시점 변환 없이 직접 쏠 수 있는 기총)은 빈약하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지만, 그 대신 방어 기총이 여러 개가 장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격각만 잘 잡으면 전방 무장 못지 않은 딜을 넣을 수도 있다.

탑재한 폭탄의 숫자가 많으면 한 번에 여러 발을 투하하기도 한다. 한 번에 폭탄이 몇 발씩 떨어지는지는 전투 화면에서 alt 키(기본)로 확인하거나, 격납고 화면의 업그레이드 창에서 폭장에 커서를 갖다대서 확인할 수 있다. 대체로 중형폭격기는 타겟 단위로 공략할 수 있도록 시간당 투하 횟수가 많고, 중폭격기는 폭격 화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 번에 투하하는 폭장량이 많다.

튼튼한 내구도와 비교적 높은 최고속도, 오래 가는 부스트 덕분에 전투기와 다목적 전투기는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지만, 공격기보다도 둔한 조향성과 낮은 가속도 때문에 중전투기에게 매우 취약하다.

속도 및 부스트성능이 공격기보다 우월하기 때문에 거점 간 이동은 폭격기가 유리하지만, 일부 급강하폭격기를 제외하면 고고도 폭격을 하기 때문에 투하에서 명중까지 지연시간이 길어 공격기와 함께 있다면 선제권을 가져도 점수로 연결하기 힘들다. 또한 주로 고고도에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저고도 폭격이 아니라면 지면충돌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2.0.6 업데이트 이후 유일하게 저고도 페널티를 받는 대신[13] 폭탄의 강하 속도가 증가하고, 폭탄의 분산도도 줄여주면서 타겟을 좀 더 쉽게 선점할 수 있도록 재조정되었다.

타겟을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은 초반에 선점하는 과정에서 계획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는 순간 전략적 피해가 그 어떤 병과들보다도 크다. 폭격기를 운용한다면 공략 도중에 격추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타겟을 하나라도 더 터뜨리도록 효율적으로 폭격을 해야 하며, 반대로 폭격기를 상대할 때는 지상 타겟을 치워버려 폭격기가 점령할 것을 점령하지 못하게 막아버리는 플레이도 중요하다.

아이콘은 위는 사각형, 아래는 삼각형인 방패 모양이며, 짙은 회색이다. 병과별 임무를 공격기와 공유하지만, 달성 조건이 조금 더 까다롭다.

3.5.1. 전투 유형별 특성

  • 점령전
    폭격기도 의외로 거점을 타는데, 야전 비행장과 전투비행단에서는 힘을 못쓴다. 폭격기는 공대지 상황에서 기총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공격횟수에 한계가 있는데, 이쪽은 지상타겟들이 점수가 낮은 경장갑 타겟 위주이고, 일이 한 번이라도 틀어지면(중립 거점을 적기도 같이 공략한다거나 같이 들어온 아군기가 격추 등으로 손실되는 등) 점령하지 못할 정도로 지상 타겟 점수의 총합이 거점 규모 대비해서 다른 거점보다도 낮기 때문에 점령을 못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이건 공격기 입장에서도 후자는 문제지만, 전자와는 다르게 기총을 활용하는 수단이 있고, 후방 기총으로 방공 전투기를 사냥할 수도 있지만, 폭격기는 그런 것도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기 때문. 지나가면서 한 번 건드려주는 정도가 아니라면 이쪽은 공중전 전담 병과에게 맡기자. 폭격기가 가장 먼저 노려야 할 목표는 군사시설이나 플랜트 같은 고급 타겟이다.
  • 소모전
    점령전과 큰 틀에서 비슷하지만, 소모전의 목적은 상대방의 소티 자원을 고갈시키는 것이니만큼 공중전 참여를 하기 어렵다는 게 상당한 디메리트로 작용한다. 방어 기총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잡아줄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거점을 하나라도 더 털어가자. 하지만, 요새는 플랜트와 달리 방공망이 조밀하고 점령 점수도 높으므로 너무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된다. 편대를 조직한다면 반드시 공중전 전담기와 맺을 것. 소모전의 핵심은 거점 점령이 아니라 공중전이기 때문에 거점만 점형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 침공전 & 폭격기 호위전
    무조건 공격팀으로 플레이하며, 공격기보다도 중전투기의 맛있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전락하기 쉽다보니 잘 해야 본전, 못 하면 역적 인증이다. 그나마 침공전은 상대방의 거점을 모두 먹는 게 목표이므로 덜 억울하겠지만, 폭격기 호위전은 말 그대로 호출 폭격기 편대를 목표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게 목표이므로 거점을 먹는 것만으로는 방공망을 치우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거점을 모두 털고나면 해당 웨이브 동안에는 진짜로 할 짓이 없기 때문에 하다못해 폭격기 편대에 슬쩍 끼어들어 어그로를 끌거나 같이 방어 기총으로 적기를 격추시키는 플레이라도 벌여줘야 한다.

3.5.2. 폭격기를 추천/비추천하는 사용자 성향

<추천>
  • 폭격기는 역사를 만든다. 폭장으로 지상을 갈아버리고 싶다.
  • 지형지물과의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
  • 공중전이 익숙지 않다.

<비추천>
  • 폭장의 재장전을 기다리는 시간도 아깝다. 이 시간에 기총으로라도 딜을 더 넣고 싶다.
  • 지상만 보면서 폭탄만 떨어뜨리는 건 지루하다. 차라리 공중전을 벌이는 편이 더 흥미진진하다.
  • 공격 기회가 제한되는 것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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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투기 이외의 병과들도 같은 병과 내에서 국가별로 특성이 조금씩 다르다.[2] 단, 격추될 경우를 대비해서 거점 밖으로 끌어야 한다.[3] 그래서 지금도 공식 홈페이지의 다목적기 리스트의 주소는 multirole이 아닌 navy라고 쓰여있다.[4] 튜토리얼 개념으로 공대공과 공대지를 모두 체험하라는 의미로 다목적 전투기로 변경되었다.[5] 그러나 아군의 지원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면서까지 헤드온 킬을 따는 플레이는 자제하자. 이 경우 뒤잡히면 구제할 방법이 없다.[6] 공격기를 잡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지면충돌 가능성과 속도 컨트롤 문제, 하강 후 재상승 과정에서의 에너지 손실 등의 이유로 전략적인 면에서는 효율성이 떨어진다. 될 수 있다면 공격기는 다목적기에게 맡기자.[7] 특히 사령부, 군사기지, 산업단지/요새의 비중이 높은 맵에서 이러한 현상이 크게 두드러진다. 아래에서 서술할 폭격기도 마찬가지.[8] 보통 2티어 전투기들의 내구도가 80 정도이다.[9] 미숙한 상대로 상당히 유효한 전략 중 하나가 바로 후방에서 적기가 접근해 올 때 지면에 아주 가까이 날면서 웬만큼 접근했다 싶으면 폭탄을 하나 투하하는 것이다. 적 전투기에게는 폭탄이 작아서 잘 안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폭탄이 떨어질 때 그 위를 지나게 되는 전투기가 스플래쉬 대미지를 받고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폭탄이 없고 아군도 주변에 없는 경우 어차피 안될 선회보다는 플랩을 펴고 속도를 최대한 줄여 적 전투기가 지나치게 하는 것이 좋다. 물론 2차 공격이 들어오면 얄짤없다[10] 컨트롤을 했는데도 반응이 늦어 지형지물과 충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11] 지금은 공격기 입장에서 많이 약화되었지만, 폭격기의 폭격을 쳐맞다보면 기분이 더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다.[12] 스나이핑 모드(기본 키 'F')를 사용할 수 없으며, 마우스 휠스크롤을 쓰더라도 약간의 줌인 수준에 그친다.[13] 해수면 기준으로 속도성능이 최대 25%만큼 떨어진다.